17일 제주지역은 올 겨울 들어 가장 춥겠다.
1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찬 공기가 서해상을 지나면서 생긴 눈 구름대가 내륙으로 유입, 이날 오후부터 17일 동안 해안가, 산간지역을 통틀어 1∼5cm 가량의 눈이 내리겠다.
아울러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하락, 제주지역은 17일 낮 최고기온 3℃, 최저기온 1℃를 보여 올 겨울들어 가장 추워질 전망이다. 건강관리와 시설물 관리, 빙판길 운전 등에 유의해야 한다.
따뜻한 공기가 유입, 추위는 오는 18일 낮부터 다소 풀리겠으나 오는 21일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는 다시 추워지면서 눈이 또 내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같은 지역에서도 기온이 다를 수 있고 적설량도 다를 수 있으므로 차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