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가에서 사람의 잘린 다리가 발견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9일 오후 1시40분께 제주시 용담동 서해안로 모 식당 앞 해안가에서 사람 왼쪽 다리를 발견했다는 해군 김모(21) 상병의 신고를 받았다.
해안을 청소하던 김 상병이 신체 일부를 발견한 당시 해당 신체부위는 고무장화를 신은 상태로 심하게 부패돼 있었다.
해경은 제주대 해부병리학과에 부검을 의뢰, 신원 확인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