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의 주무대인 서울 홍대 지역에서나 볼 수 있는 공연이 '동백동산 곶자왈'의 고장 조천읍 선흘리에서 열린다. 31일 오후 5시 ‘카페세바’에서 열리는 연말 재즈기획공연이다.
'카페세바'는 이번달 1일 재즈 피아니스트인 김세운과 바리스타 박소영이 힘을 합쳐 문을 연 곳이다.
이번 공연엔 재즈 보컬리스트 이부영과 송영주가 참여한다.
재즈 보컬리스트 이부영씨는 2006년 네덜란드 로테르담대에서 음악학 석사를 받고, 현지에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해왔다.
이씨는 2010년 1집 '원데이'(One Day)와 2011년 2집 '레버리'(Reverie)로 큰 호평을 받은 후 MBC 문화콘서트 '난장', EBS '루시드 폴의 세계음악 기행' 등에 참여한 바 있다.
올해는 '2011 울진 재즈 페스티발'과 세종문화회관의 야외공연 무대에서 실력을 보여준 바 있다.
함께 공연하는 송영주씨는 맨해튼 음대에서 재즈 퍼포먼스 석사를 받은 한국 최고의 재즈피아니스트로 손꼽힌다.
송씨는 뉴욕의 카네기홀을 비롯해 보스톤, 네슈빌 등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2004년 6월 귀국했다.
4집 음반 '러브 네버 페일스'(Love Never Fails)로 지난해 제7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앨범’상도 받았다.
세종문화회관, 백암아트홀, 부산 문화대극장 등에서 송영주 트리오로 연주를 했고, 월드투어도 했다.
2010년 9월 5집 '테일 오브 어 시티'(Tale of a city)를 발매한 뒤 현재는 한국과 뉴욕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공연입장티켓은 음료 1잔을 포함, 2만원이다.
예매는 카페세바의 네이버 블로그(blog.naver.com/cafeseba) 공연게시판을 통해 받고 있다.
□문의=카페세바 070-4213-1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