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섬유기업인 벤텍스(주) 고경찬 대표가 13일 제주대 의류학과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전달했다.
고 대표는 2012년부터 섬유산업연합회 장학재단 내 ‘벤텍스 장학회’를 운영하는 등 섬유공학 전공 대학생에게 장학금 지원과 멘토링 활동을 해왔다.
그는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 대표는 고산중과 제주일고를 나온 제주출신 재경경제인이다. 1999년 회사설립이후 ‘1초 만에 마르는 섬유’인 ‘드라이존’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고 체열반사섬유 ‘메가히트’, 태양광발열 섬유 ‘히터렉스’ 등을 통한 지구환경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 기능성소재 개발을 넘어 지능성 섬유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투자, 최근에는 스트레스방지, 아토피 완화 섬유 등 헬스케어섬유까지 개발 중이다.
69건의 국내 특허등록과 함께 4건의 해외특허를 출원중이다. 섬유업체로 유일하게 지적재산으로서의 특허가치를 인정받아 100여건의 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800만 달러 수출 등 연매출 300억원의 실적을 올리고 있는 전문경영인이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