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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장애인종합복지관, ‘함께하는 발명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제주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장애인 보조기기 및 편의시설과 관련한 ‘2011 함께하는 발명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했다.

 

장애인부 금상엔 강재언(뇌병변장애)씨의 ‘전동휠체어 원격조정시스템’이, 은상엔 홍숙자(청각장애)씨의 ‘리모컨으로 음량이 조절되는 보청기’가, 동상엔 송창헌(지체장애)씨의 ‘와상장애인 및 최중증장애인들을 위한 실환경조절장치’가 선정됐다.

 

특별상엔 송호진(지체장애)씨의 ‘편마비 장애인을 위한 전동스쿠터 조작스위치’와 이민철(뇌병변장애)시의 ‘활동형 휠체어 탈부탁 높이조절 손잡이’가 각각 당선됐다.

 

일반부 금상엔 이승주(직장인)씨의 ‘쌍방향 모니터 노트북’이, 은상엔 김미주(장애인가정)씨의 ‘요술방석’이, 동상엔 최은희(직장인)씨의 ‘와이퍼블레이드탈부착식 양면와이퍼’가 뽑혔다.

 

학생부 금상엔 양훈석(영지학교)군의 ‘휠체어 착좌시 발판이 내려오는 장치’가, 은상엔 김의정(신성여중)양의 ‘용량조절 대형스텐레스 물통’이, 동상엔 김효정(신성여고)양의 ‘도서관 책 찾기 도우미’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장애인부와 일반부, 학생부, 세 부문으로 이뤄졌으며 총 80여건의 아이디어가 응모됐다.

 

시상식은 수상자 및 가족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오후 2시 도장애인복지관 3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수상자 11명에게는 각 부별로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공모전 심사관 중엔 “장애인들이 겪는 불편함을 잘 반영됐으며 추후 특허등록 가능성이 있는 작품에 대해선 사후관리까지 지원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공모전 관계자는 “생활 속에서 겪는 불편함이 아이디어로 승화될 수 있다는 인식의 전환과 장애인의 입장에서 장애인보조기기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수상된 아이디어설명과 도면 11작품은 복지관 3층 강당에 전시된다.

 

□문의=도장애인복지관 자립지원팀 윤미은 팀장 064-702-0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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