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참여환경연대의 새 공동대표에 이정훈 목사와 강사윤 교수가 선출됐다. 홍영철 공동대표는 연임됐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지난 6일 오후 7시 제주시 이도2동 교육문화카페 ‘자람’에서 2014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김수남 씨와 홍영기 씨가 ‘2014년 회원상’을, 최현, 한재호 전 공동대표가 감사패를 받았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 제주참여환경연대 3대 중점사업과 참여자치, 환경, 회원사업 등 분야별 사업계획이 승인됐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올해 3대 중점사업으로 ▶새로운 제주를 위한 제주미래비전 정책제안 프로젝트 ▶제주의 공공부문의 개혁과 건강성 회복 ▶투기성 외국자본 감시와 난개발 방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제주미래비전 정책제안 프로젝트를 위한 정책제안 공모 ▶물, 에너지 등 제주미래비전 연속특강 개최 ▶6·4 지방선거 제주미래비전 10대 아젠다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주의 공공부문의 개혁을 위해 정보공개 결과 발표, ▶개혁조례 개정보완과 감사위원회 강화 등 제도개선 활동, ▶투기성 외국자본의 모니터링 강화,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한 난개발 저지 활동과▶ 환경영향평가심의 기능강화 등 제도개선 활동을 펼쳐 제주의 미래를 위한 기초를 놓는데 일익을 담당할 방침이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또 분야별 사업으로 투명제주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운동을 통해 정보공개제도를 개선하고, 정보공개전문단체와의 정보공개사례공유 및 네트워크를 구축 하는 등 참여자치 분야를 강화할 계획이다.
관광 및 지역개발 분야에서는 송악산 뉴오션타운 개발사업 계획 등 대규모 개발사업 및 투자진흥지구 등 지구단위 개발계획 대응 활동과 중국자본 감시활동을 펼치게 된다.
더불어 환경분야에서는 환경부 환경교육인증프로그램 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휴식년제 오름 모니터링 사업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도민의 삶의 질 분야에서는 주거문제, 쓰레기 문제 등 생활현장의 문제점 점검 및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도민의료건강권 확보를 위한 의료민영화 대응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회원사업분야에서는 회원확대사업을 통해 구성원의 결속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2014년 한해, 참여정치, 생활정치를 실천하고 민주주의와 사회경제적 정의, 생명과 평화를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제주도민이 살기 좋은 제주를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