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13.5℃
  • 맑음강릉 23.9℃
  • 맑음서울 16.4℃
  • 맑음대전 14.9℃
  • 맑음대구 15.0℃
  • 맑음울산 14.8℃
  • 맑음광주 15.8℃
  • 맑음부산 17.1℃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6.5℃
  • 맑음강화 13.6℃
  • 맑음보은 13.1℃
  • 맑음금산 13.0℃
  • 맑음강진군 11.5℃
  • 맑음경주시 11.8℃
  • 맑음거제 12.5℃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김방훈 전 제주시장이 현장 도지사실 운영과 주민우선고용제 부활을 약속했다.

 

김방훈 전 시장은 지난해 12월 초부터 제주도의 현안문제들을 돌아보는 연말연시 민생탐방을 진행했다.

 

그는 이번 민생탐방을 마무리하며 우선 소통과 희망을 잇는 현장 도지사실 운영을 약속했다.

 

현장 도지사실은 읍면동의 주요 현안이나 시책과 관련해 직접 현장을 살펴보고, 도민과 소통함으로써 그 해법을 모색하게 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중요 지역현안에 대해 도지사가 직접 설명회 개최 ▶대화와 만남의 날 운영 ▶현장 체험의 날 운영 등이다.

 

그는 “도민과 소통의 문제는 소통을 실천함으로 해결될 수 있다”며 “‘현장도지사실’은 향후 소통을 실천하는 창구가 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방훈 전 시장은 또 주민우선고용제 부활과 청년일자리 확충 등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그는 “제주지역은 그동안 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 인센티브, 세제감면, 투자진흥지구 지정 등 제도를 운영해 왔다”며 “기존 고용인원의 80%를 인근지역 주민을 고용해야 하는 주민우선고용제도가 1991년부터 유지되어 왔지만 2008년 폐지되면서 제도적으로 지역주민의 일자리를  보장하는 내용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른 정책으로 “투자진흥지구 등 지역개발사업, 외국인투자유치사업을 대상으로 주민우선고용제도를 부활할 것”이며 “적용대상 기업에 일자리 인센티브 제공”을 제시했다.

 

아울러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 내 조항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방훈 전 시장은 또 청년일자리 확충을 위한 정책으로 ▶일정 규모 이상 사업장에 근로자의 5% 추가 채용 의무화 ▶청년 고용사업장에 대한 지원금,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 제공 ▶ 제주특별법을 통한 지역 차원에서의 청년의무고용제 협약 ▶ 지역 노사민정 사회협약 방식 통한 실현 등을 제시했다.

 

김방훈 전 시장은 마지막으로 ‘건강한 제주, 장수의 섬’ 육성을 위한 정책으로 ▶장수도시 정책추진을 위한 조례 제정과 ▶도립 장수연구소 설립 등을 제안했다.

 

장수복지정책에 대한 질적 개선을 통해 고령친화 도시를 조성, 장수이미지를 활용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이와 관련해 ▶장수마을 육성 사업 추진 ▶장수이미지를 이용한 상품 개발 ▶장수수당 지급 및 조례 제정 ▶장수복지정책 질적 개선 ▶도시환경 및 개인생활 양식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 등을 제시했다.

 

김방훈 전 시장은 “민생의 문제는 민생의 문제로 보고 해결하려는 의지를 갖고 시작한 일이었으나 민생만이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민생 현장에서는 정치에 대한 기대도 크다는 것을 몸으로 실감했다”며 “도민의 삶의 터전을 외면하고 정치논리로만은 해결이 안되는 것들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라고 민생탐방의 소회를 전했다.

 

그는 이어 “민생탐방을 통해 제기된 문제들을 정책으로 정리 중에 있다”면서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로 도민의 목소리를 바로 듣겠다. 도민사회의 갈등이 어디에서 기인했는지를 바로 보고 들으며, 화합과 상생의 방법들을 찾아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