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제주도당이 ‘제주4·3희생자추념일’ 지정과 관련 “도민들의 숙원을 해결했다”며 환영했다.
새누리당 도당은 16일 논평을 내고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4·3희생자추념일’ 지정이 입법예고된 것은 도민들의 숙원이 풀리고 100% 도민화합의 위대한 첫발을 내딛게 된 것이라 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도당은 “4·3희생자 유족회는 물론, 도민 모두의 열망과 열정으로 이루어진 결실”이며 “박근혜 대통령의 제주공약 실천의지를 확고히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고 반색했다.
이어 “지난 대선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제주지역 공약으로 4·3국가기념일 지정을 내걸었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실천 의지가 반영됐음을 강조했다.
도당은 “제주 6대 공약 중 최우선순위인 4·3희생자추념일 지정을 위해 청와대와 중앙당, 안전행정부를 방문해 4·3희생자 국가추념일 지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조속한 시일 내 지정 절차를 마치고, 올해 4·3위령제는 국가차원의 희생자 추념일로 차질 없이 봉행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천명했다.
한편 안전행정부는 ‘제주4.3희생자추념일’ 지정을 위한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개정안을 17일자로 입법예고한다고 밝힌바 있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