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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 농촌용수개발사업에 국가예산이 집중 투자됨에 따라 사업의 조기완공을 통한 홍수 및 가뭄 등의 재해예방과 안정적 농업용수공급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 김우남 의원(제주시 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제주지역 농촌용수개발사업에 내년 정부예산안을 기준으로 224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98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현재 제주지역에는 2003년부터 시작된 성읍지구를 포함해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인 서림지구까지 모두 4개의 다목적 농업용수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제주지역 다목적 용수개발사업은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상습적으로 발생하던 가뭄과 집중호우에 따른 농작물 침수피해 등 해마다 반복되는 재해를 예방하고, 지하수 관정에 의존하던 농업용수 자원을 용천수 및 지표수로 대체함으로써 적정 개발량의 한계와 수질악화 문제가 거론되고 있는 제주지역 지하수를 보전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제주형 농촌용수개발사업에 487억원과 500억원이 각각 투입되고 있는 한림 옹포지구와 조천·구좌의 함덕·송당지구, 450억원이 투입되는 대정의 서림지구 사업이 착수됐다.

 

그러나 예산부족으로 전국적으로 1개 지구당 연간 30억원 내외의 사업비만 투자됨에 따라 성읍지구의 공정률이 68.4%, 옹포지구가 49.7%, 함덕·송당지구가 22.9%에 그치는 등 제주지역의 다목적 용수개발사업 역시 사업완공에 긴 시간이 걸리고 있다.

 

 

농림축산부의 이번 예산 지원 결정으로 10년 넘게 공사가 진행 중인 성읍지구의 경우 내년도 119억원을 투입해 저수지 공사를 완공하고 용수로도 전체 34km 중 17km를 건설함으로써 홍수예방과 부분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통한 가뭄 해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옹포와 함덕·송당지구에도 각각 45억원이 투입된다. 서림지구의 경우는 내년 상반기까지 세부설계가 진행되는 관계로 그 이후부터 용지매수 등의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내년도 제주 4개 지구의 평균 농촌용수개발 예산액은 56억원으로 전국 평균 32억원의 약 2배가 된다. 그간 사업기간이 길어져 물가상승이나 여건 변경에 의해 사업비가 증가함으로써 예산낭비와 사업기간 연장이 반복되는 악순환 현상도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김우남 의원은 “오늘 진행되는 농해수위 예산안 심사 등을 통해 전국적 다목적 용수개발사업의 예산확대를 요구함과 동시에 추가적인 제주지역 사업비 배정을 요구 하겠다”며 “앞으로도 성읍지구의 2014년 완공 등, 제주지역 농촌용수개발사업의 조기 완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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