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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민철, “생각이 그 모양이니 이 지경…2개월간 통계도 7차례 오락가락”

행정사무감사 첫날부터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에 안일한 대응을 한 행정에 대해 집중적은 추궁이 이어졌다. 특히 세계자연보전총회 관련 예산은 펑펑 쓰면서 재선충병 예산은 미비한 점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23일 오전 김선우 환경경제부지사를 출석시킨 가운데 정책 질의를 통해 제주도의 소나무 재선충병 대응에 강하게 질타했다.

 

하민철 위원장은 “올해 WCC총회 1주년 기념행사를 3일간 하는데 행사비가 추경까지 14억이 편성됐다”면서 “그러나 소나무 재선충병 고사목 제거 사업비는 8720만원밖에 안 됐다”고 질책했다.

 

그는 또 “의회에서 추경 때 1억 원을 늘려도 1억8720만원에 불과했다”며 “지난해 7월 취임한 환경경제부지사가 그런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 지경까지 이른 것 아니냐”고 강하게 따졌다.

 

피해규모에 대한 조사도 오락가락하고 있는 데 대해서도 포화가 날아갔다.

하 위원장에 따르면 1차 발표 때 2만5000그루에서 2차 5만 그루, 3차 7만5000그루까지 갔다. 그런데 22만 그루로 또 다시 발표가 있었다. 하 위원장은 “2개월 사이에 모두 일곱 차례나 발표가 바뀐 이유가 무엇이냐”고 강하게 추궁했다.

 

이에 김선우 부지사는 “가장 최근에 실제 추계된 숫자가 17만 그루다. 내년 4월까지 5만 그루가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22만 그루는 제거할 계획을 세운 전량”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또 “올해 당초 예산 배정 규모가 적었던 부분에 대해서도 잘못된 예측 때문”이라며 “예비비를 써서라도 고사목 제거에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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