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위탁가정의 아동과 부모,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어린이 놀이마당’이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제주시민회관에서 열린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위탁아동, 위탁부모,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레크레이션 놀이와 이벤트를 즐기게 된다.
놀이마당은 지네발 릴레이, 줄넘기 서바이벌 등 추억의 운동회와 가족사진 촬영, 액자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매직풍선 등 체험마당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아동의 건전한 놀이문화 체험과 가족기능강화를 위해 가정위탁지원센터가 2008년부터 추진해온 프로그램이다. 제주도의 지원과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마련됐다.
강철남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 소장은 "위탁가정의 아동과 부모가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도움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도내 위탁가정은 252세대 316명이다.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는 도내 가정위탁보호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