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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9일 오후 3시 우도 고래굴서

재즈의 색다른 멋을 선보일 ‘2013우도동굴음악회’가 오는 19일 오후3시 우도 고래굴(동안경굴)에서 열린다.

 

동굴소리연구회가 주최하고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하는 이날 공연은 ‘동굴과 재즈(Cave & Jazz)’를 주제로 마련됐다.

 

지난 1997년 9월 우도고래굴에서 ‘동굴과 소리의 만남’을 주제로 동굴음악회가 열린 이후 해마다 열려 올해로 열여덟 번째 음악회를 맞았다.

 

그 동안 우도고래굴의 동굴음악회는 당일 해상의 날씨가 변수로 작용하는 부담이 있어 기상 악화로 인해 음악회가 보름이나 한 달 뒤로 연기해서 열렸던 적도 있다.

동굴음악회는 동굴만이 지닌 자연음향(잔향, 공명 등)의 효과를 살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일체의 전기음향 확대장치(마이크, 스피커 등)를 사용하지 않고 순전히 사람의 목소리, 악기 소리만을 들려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우도 고래굴의 자연지형적 특색의 하나인 썰물 때의 조간대를 활용해 신비로운 바다체험 및 지하세계에서 벌이는 특징적인 예술행위를 선보인다.

지난 2010년 동굴음악회의 경우 동굴 내부에 그랜드피아노를 설치해서 음악회를 열었다. 만조 때 제주의 전통 배인 태우를 이용해 동굴 내부로 그랜드피아노를 옮겼다. 이로써 어떤 장르의 클래식 공연도 가능함을 실증해 보였다.

더불어 ‘동굴은 제2의 악기다’란 점을 체감케 해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자체도 예술의 대상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이날 ‘동굴과 재즈(Cave & Jazz)’ 음악회에는 50년 이상 재즈와 함께한 한국 재즈계의 1세대인 김준 씨의 웅숭깊은 보컬의 매력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우리시대의 명인인 한국재즈계의 신사 이정식 씨와 그의 악단이 고품격 모던재즈의 색다른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제이누리=고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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