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기간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제주공항에 특별교통대책본부가 설치·운영된다.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제주노선은 출발편 기준으로 114편의 임시편(공급좌석 2만2001석)을 포함해 총 3504편(공급좌석 65만4611석)이 운항할 예정이다. 이는 평시대비 3.4% 증가한 수치다.
대책본부는 24시간 근무체제로 가동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본부장을 비롯한 간부급을 중심으로 현장별 점검반이 편성된다. 이들은 항공기 안전운항시설 및 고객접점 편의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책본부는 기간 중 공항 이용객 증가로 청사내 혼잡 해소를 위한 CS천사 및 카트수거 등 안내도우미를 운영한다. 더불어 기상악화 등으로 결항이나 지연 발생을 대비해 유관기관 및 항공사와 긴밀한 협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