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이 ‘전국청소년4·3문예공모’에서 입상한 입상작 51편을 한데 모아 작품집을 발간했다.
올해 4·3문예공모에는 전국 319개교의 중·고등학생들이 총 1222편(시 853, 산문 315, 만화 54)의 작품을 응모했다.
응모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시부문 김민수(제주외고3)의 ‘우리 할머니 이야기’, 산문부문 이우정(망포고2)의 ‘숭고한 마음을 제주의 바람에 담아’, 만화부문 신혜미(영주여고2)의 ‘무제’가 각각 대상의 영예를 차지한바 있다.
이밖에 각 부문별로 최우수상 4편, 우수상 4편, 장려상 8편 등 51편이 입상했다.
이번 작품집은 응모학교 및 전국교육청·도서관 등에 배부돼 제주4·3의 진실 알리기와 청소년들에게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