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의 성장·발전을 이끌어 온 제주도관광협회가 1000번째 회원사의 가입으로 ‘1000회원사 10만 관광가족’ 시대를 열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1일 1000번째 회원사로 서귀포시 제주원더리조트가 가입했다고 밝혔다.

 

도관광협회는 지역 관광산업의 성장·발전과 회원사의 사업발전 및 복리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1962년 공법인 관광진흥법에 의거 창립됐다.

 

도내에서 관광객 대상 사업을 전개하는 기관·단체를 비롯해 여행업, 관광호텔, 관광지업, 교통업, 골프장업 등 기업(그룹)형 회원사뿐만 아니라 기념품 판매점, 식당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18개 분과)들의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도관광협회는 ‘관광진흥법’, ‘제주특별자치도관광진흥조례’로부터 위임(탁) 받은 ▶관광편의시설업 지정·관리, ▶관광종사원 자격증(국가) 발급, ▶여행공제사업, ▶관광호텔업 등급심사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그 외 회원사 권익 향상을 위한 ▶관광 종사원 전문성 강화 교육, ▶도내 여행업체 역량 강화사업, ▶회원업체 인증 및 업무지원, ▶우수 관광 종사원 해외 벤치마킹사업 추진, 국내외 관광객들을 실제 유치하기 위한 ▶관광상품 개발 및 마케팅 업무, ▶해외관광단체와의 교류증진 활동을 비롯한 대형 관광 박람회 참가, ▶관광 설명회, ▶제주관광마라톤축제 개최, ▶도내 관광산업 진흥을 위한 조사연구 및 관광객 통계 작성, ▶서울·부산·광주 등 국내 주요 도시 홍보사무소 운영, ▶제주종합관광안내소(공항, 부두) 운영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초등학생 대상 관광교육, ▶관광지 안내표지 외국어 병기사업, ▶글로벌 관광시대 선진관광 수용태세 확립을 위한 계도반 운영 등도 하고 있다.

 

도관광협회는 그 동안 사랑나눔봉사단 운영, 등반 동호회, 골프동호회, 축구동호회 운영, 회원사 자녀 대상 장학사업 추진 등 협회 이미지 개선과 회원사 결집력 강화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011년은 226사, 지난해 249사가 신규 회원으로 가입했다. 누적 회원사 수는 지난 2000년 404사, 2010년 654사, 지난해 940사에 이어 올해 6월말 현재 1000사로 크게 증가했다.

 

 

도관광협회는 1000만 메가투어리즘 시대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한협회’로 탈바꿈하기 위해 회원지원 중심체제로의 조직개편과 ‘진성회원’ 체제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발전기금 기부 확산(‘01~’10년 9천만원→‘11~’13년 7억3천만원)을 통해 자립경영의 초석을 다져 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도관광협회는 ▶사무본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회원사 방문의 날’을 설정·운영, ▶업종별분과위원회 임원진 간담회 정례화, ▶사무본부의 예산 절약으로 업종별분과위원회 활성화 사업(1억원) 등에 집중 투자하는 등 관광업계의 사업 발전 및 권익증진을 위한 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영진 도관광협회 회장은 1000회원사 돌파와 관련해 “회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회원사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려는 마음가짐이 결국에는 제주관광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중단 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도내 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하겠다. 제주관광이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관광지로 각광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