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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제주도당이 제주항운노조 위원장 당선축하연에 제주도지사가 참석한 것에 대해 ‘경솔한 처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통합진보당 도당 노동위원회는 24일 논평을 내고 “제주도청 앞 제주항운노조 민주화운동본부 조합원들이 제주도민과 제주도지사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구하며 72시간째 노숙단식을 하고 있다”며 “이들과 한 번도 대화하지 않았던 도지사가 비민주적 절차로 당선된 제주항운노조 위원장 당선축하연에 참석한 것은 ‘매우 경솔한 처사’다”고 비판했다.

 

노동위는 “최소한 민선도지사라면 문제가 제기된 사안에 대해 양쪽의 의견을 경청하고 원만한 문제해결 방안을 고민했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그동안 제주항운노조를 둘러싼 각종 비리와 부패문제, 배임죄와 증권거래법위반 등 현재 법원에 계류 중인 위원장당선인의 재판결과를 지켜보고 당선을 축하해도 늦지 않았을 것이다”고 경솔한 행동이었음을 강조했다.

노동위는 “제주항운노조 규약에는 위원장 입후보절차에 대한 내용과 위원장 선거운동에 대한 내용이 전혀 없다. 자필로 후보자 이름을 쓰도록 하는 등 투표절차상의 문제도 매우 비민주적이고 폐쇄적이다”고 제주항운노조 위원장 선출절차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제주도지사에 대해 “이러한 절차에 대해 문제제기하는 제주항운노조 민주화운동본부 소속 조합원들이 정문앞에서 집회를 하는 동안 유유히 그 앞을 통과해 당선축하연에 참석한 것은 매우 부적절한 처사”라고 다시 한 번 강력히 비판했다.

 

그러면서 “통합진보당은 소속 도의원의 도정질의 등을 통해 이 문제를 적극 제기해 나갈 것이다”고 경고했다.

한편 제주항운노조는 24일 대의원대회를 열고 현 노조위원장인 전경탁위원장을 연임시켰다. 이로써 전경탁위원장은 지난 2004년에 위원장으로 당선된 후 9년째 위원장직을 맡은데 이어 앞으로 3년간 더 위원장직을 맡게 됐다.

반면 제주항운노조 민주화운동본부는 전 위원장에 대한 각종 비리 문제를 거론하며 선거 사퇴를 촉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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