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오가며 장거리 출근하는 사람들을 위해 오는 6일부터 버스 노선이 증편된다.
제주도와 시외버스 운영위원회, 버스 업체는 서귀포시외버스터미널 통합에 따른 긴급회의를 갖고 오는 6일부터 5·16도로와 평화로를 운행하는 버스 노선의 운행간격을 단축하고, 노선버스도 증편해 운행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5·16도로(제주→서귀) 방면의 버스는 오전 6시부터 7시 5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12대가 운행된다. 이전에는 12~15분 간격으로 9대가 운행돼왔다.
또 평화로(서귀→제주)방면도 오전 7시 15분부터 오전 9시 사이 10분 간격으로 12대가 운행하게 된다. 이전에는 12~15분 간격으로 8대가 운행됐었다.
제주도는 시외버스 노선개편 조기정착을 위해 구 터미널 일원에서 활동하는 안내도우미를 3월 중순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