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해를 맞아 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제주 공동체의 희망을 키워주시고 있는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경제불황의 그늘이 더 짙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사회복지현장은 그 어느 때 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역할을 해야 할 시기입니다. 특히 사회적 약자에 대한 돌봄체계의 확립으로 제주도민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할 권리로서 사회복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야 할 때입니다. 이는 사회복지가 제주 공동체를 지탱해 가는 한 축으로 기능하기 위해 요구되고 있는 사회적 책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제주사회복지협의회에서는 첫째, 생애주기별 복지전달체계가 유기적으로 작동되도록 지원하고 협력함으로써 사회복지실천이라는 본질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회복지종사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시스템의 강화, 자원봉사인증관리사업과 푸드뱅크를 통한 인적・물적 자원의 효율적 제공, 기업 등과의 파트너쉽 확대를 위한 사회공헌 인정제 확대 등으로 이런 약속을 실현하겠습니다. 둘째, 사회복지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공동대응을 위한 논의체계를 상시적으로 운영하겠습니다. 다양한 의견과 요구를 수렴해 사회복지계의 한목소리로 전달될 수 있도록
『사기(史記)』는 중국 고대 왕국으로부터 전한(前漢) 시기까지 중국 1000년 역사를 다룬 책이다. 중국의 역사가 사마천(司馬遷)이 기술했다. 총 130권 52만6500자에 이른다. 방대한 분량도 그렇지만 『사기』가 빛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천하 이치를 깨닫게 하는 역사서의 귀감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사마천은 『사기』 마지막 편 ‘화식열전’(貨殖列傳)에서 정치 지도자의 통치 형태를 5개 등급으로 나눈다. “고선자인지(故善者因之), 기차이도지(其次利道之), 기차교회지(其次敎誨之), 기차정제지(其次整齊之), 최하자여지쟁(最下者與之爭)!” 풀이하면 이렇다. “가장 좋은 것은 자연스러움을 따르는 순리(順理)의 정치며, 그 다음은 백성을 이익으로 이끄는 정치다. 그 다음은 백성을 가르치고 깨우치는 정치며, 그 다음은 백성들을 단속하여 가지런히 하는 정치다. 가장 못난 정치는 백성들과 더불어 다투는 것이다." 백성을 이해시키고, 스스로 따르게 할 일을 놓아두고, 오히려 백성과 갈등을 일으켜 고통스럽게 하는 통치 행태가 최악이라는 것이다. 그렇게도 자신이 없나? 무에 두려울 게 있다고 이리 호들갑을 떨어야 하는가? 이게 우리 존립의 근거인지 도무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제주경찰청장 이상률입니다. 희망을 가득 안고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복 많이 받으십시오. ‘꿈과 희망의 보물섬’, 제주의 치안책임자라는 영광스럽고 막중한 임무를 맡은지 벌써 7개월이 지났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저에게 부여된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제주경찰에 대한 애정과 지지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한 해, 저희 제주경찰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전사(Warrior)’이자 ‘수호자(Guardian)’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였습니다. 경찰관 개개인의 역량을 향상하고 부서 간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하고 범죄와 불법에 대해서 엄정하고 당당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현장대응력’을 강화하였으며, 자치경찰시대를 맞아 경찰뿐만 아니라 제주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공동체의 문제를 함께 발굴하고 해결하는 ‘주민밀착형 공동체 치안’의 정착을 위해서도 노력하였습니다. 아울러 제주경찰 구성원들이 어려운 임무를 수행하면서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근무하고, 도민들과 공감대를 넓혀갈 수 있도록 문화적 감수성을 함양하는 ‘문화경찰’ 활동도 전개해
제주특별자치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해마다 맞이하는 신년은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품게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합니다. 지난 한 해는 많은 변화가 있었고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힘든 시기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한라병원은 전 임직원이 맡은 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각종 진료 적정성 평가에서 대부분 1등급을 받아 최우수 진료기관임을 입증했고, 국내 주요 일간지가 벌인 전국 500병상 이상 대형병원 평가에서는, 중증환자 치료에 있어 상급종합병원 평균사망률보다 사망률이 낮은 18개 종합병원에 도내병원 중 유일하게 포함돼 비싸지 않으면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 안착에 이어 지난해 11월 29일 전국에서 8번째로 “하늘의 응급실”이라 불리는 닥터헬기(응급의료전용헬기)를 출범시켜 “응급의료의 3축체제”를 완벽히 구현한 것은,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추구하는 제주한라병원의 가장 큰 성과라 할 수 있습니다. 오랜기간 동안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의 사랑과 신뢰없이는 불가능한 성과이기에 진심어린 감
‘탄환열차’에 실린 1000만불이 든 가방을 노리는 킬러들은 국적과 인종만 다양한 게 아니라 세대도 다양하다. 러시아 킬러 70대 ‘하얀 사신’과 일본 전직 야쿠자 간부 ‘장로’도 있다. 미국의 50대 ‘무당벌레’, 영국의 40대 듀오 ‘탠저린’과 ‘레몬’, 멕시코 30대 ‘늑대’와 20대 ‘말벌’, 그리고 국적 불문의 10대 소녀 ‘왕자’도 있다. 전후 세대부터 X, Y, MZ, α 세대까지 망라한다. 과연 어느 세대 대표선수가 최후의 승자가 될까. 시니어 시스템이 확고한 일본 원작이어서일까. 우승컵은 일본의 70대 장로에게 돌아간다. 결승전도 러시아의 하얀 사신과 장로의 70대 매치업이다. 10대부터 40대에 이르는 세대들은 모두 철도 없고 생각도 없고, 분수도 모르고 날뛰다가 끝장이 난다. 그나마 50대 무당벌레는 70대 어르신의 심기를 잘 살피고 장로에게 ‘광 팔고’ 살아남는다. 70대의 결승전이라고 하지만 70대라고 해도 같은 70대가 아니다. 엄밀히 말하면 ‘노인(old)’과 ‘장로(elder)’의 매치업이다. 노인은 생물학적 나이고 장로는 사회적 경륜이다. 하얀 사신은 세월의 경륜이 있을진 몰라도 덕을 갖추진 못했다. 여전히 최고의 야쿠자 조직을
존경하는 건설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우리 협회 신년인사회에 공사다망하신데도 불구하고 참석하여주신 오영훈 도지사님을 비롯한 건설 관련 공무원 여러분, 건설 관련 단체 회장단 여러분, 우리 협회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이 시간 건설 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시는 건설인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영특함과 다산을 상징하는 토끼의 기운을 받아 우리 경제와 건설산업이 직면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나가 힘차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하며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건설인 여러분! 지난해는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엔데믹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컸으나 급격한 금리인상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하여 국내외 경제는 심하게 요동쳤고, 기업들의 경영환경도 빠르게 변했습니다. 도내 건설경기 또한 건설 자재 가격 급등, 금리 인상, 공사 물량 감소 등 건설업계에 불어닥친 3중고와 함께 레미콘운송자 파업 등으로 유독 힘든 한 해였습니다. 또한 제주도 도시계획조례 개정 추진 내용도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중대재해처벌법과 규제 중심의 주택·부동산시장 정책으로
1900년대 초 플라스틱의 발명은 인류의 삶에 무한한 편의성을 제공하는 획기적인 변화였다.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플라스틱이 없는 생활을 상상할 수조차 없을 것이다. 아침에 눈을 뜨면 휴대폰을 들어 시간을 보고, 플라스틱 칫솔로 양치질을 하고, 플라스틱 용기에 들어있는 샴푸로 머리를 감고, 플라스틱 소재인 옷들을 챙겨입은 후 출근길에 나선다. 그런 이후에서 수없이 많은 플라스틱 물건들을 만지고 이용하는게 당연한 일상인 것이다. 최근 ‘플라스틱 시대(플라스틱의 역습,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저자 이찬희)’라는 책을 읽게 되면서 평소 무심코 사용하던 플라스틱에 대한 경외심과 동시에 플라스틱에 대한 무서움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면서 주변을 돌아보게 되었다. 수심 1만미터가 넘는 심해에서도 발견되고, 매년 바닷새 100만마리와 바다거북 10만마리가 플라스틱 조각을 먹고 죽고 있으며, 인간이 버린 쓰레기로 피해를 보는 해양생물은 267종에 달한다고 한다. 이게 너무 먼 얘기라면, 걸어다니면서 고개만 살짝돌려도 드문드문 커피컵, 봉지같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보이면 눈살을 찌푸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지난 해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제주의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은
2023년 중소기업인들이 뽑은 사자성어는 ‘금석위개(金石爲開)’입니다. 금석위개는 정성이 쇠와 금을 뚫는다는 뜻으로, 강한 의지로 정성을 다하면 어떤 일이든지 다 해낼 수 있음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어느 때보다 어려운 한 해를 보낸 중소기업인들의 올해는 굳은 의지로 위기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성과를 거두겠다는 뜻이 담긴 것으로 여겨집니다. 올 상반기 중 기준금리가 4%를 넘고, 가계대출 금리상단은 연 9%에 근접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시장 불안정과 유동성 악화로 소상공인들의 체감경기 한파는 올 한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제주신용보증재단에서는 2023년“민생경제안정과 일상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정부의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2023년 보증공급 총량 5,880억원 이상을 확대 지원하여, 지역경제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청년들에겐 꿈과 미래가 실현되는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저신용자에겐 포용금융을 통한 사회안전망 역할을, 성장유망기업에겐 성장자금지원을 통한 강소기업 도약의 기회를 드릴 수 있도록 맞춤형 보증지원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대출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함에 따
2023년 토끼띠 새해가 밝았지만, 어디 한 구석 밝은 빛이 보이지 않는다. 투자와 생산, 수출의 주체인 기업들이 처한 상황은 사면초가 한랭전선이다. 고금리가 지속되며 대출이자 부담이 커진 데다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는 데다 미국-중국 간 갈등 및 북한의 무인기 도발 등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 원자재·에너지 가격 상승, 세계경기 위축 등 대외변수의 불확실성이 상존한다. 기업들이 비상경영에 돌입한 배경이다. 대한민국 대표기업 삼성전자는 2022년 말 ‘비상경영 체제 전환’ 공지문을 사내 연결망에 올렸다.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단 긴급회의도 열었다. 계열사 사장단 회의는 2017년 그룹 컨트롤타워였던 미래전략실 폐지 이후 6년 만이다. 반도체 사업 실적 악화가 핵심 의제였다. ‘반도체 빙하기’는 2022년 하반기 예고됐다. 글로벌 수요가 침체하면서 증시가 먼저 반응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하락하며 ‘5만전자’ ‘7만닉스’ 탄식이 흘러나왔다. 급기야 2023년 1분기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적자전환 전망까지 제기됐다. 현실화한다면 2009년 1분기(7052억원 적자) 이래 13년만의 일이 된다. 증시는 실물경제의 거울
다사다난했던 작년 한 해를 무사히 보내고, 다시금 힘찬 각오로 새해에 대한 멋진 구상을 해나갈 수 있음이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그동안 한국병원은 어려운 의료 환경 여건에서도 훌륭한 의료진들을 다방면으로 모시려 했던 계획을 성실히 수행해 왔습니다. 안으로는 내실을 다지고, 밖으로는 성과를 알리기 위해 노력한 결과, 관절척추, 뇌신경, 고혈압당뇨 등의 전문영역에 대한 역량을 대폭 성장시킬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각 병동의 리모델링을 모두 완료하면서 병원 전반의 시설 개선과 적정규모 확보 준비도 마무리하였습니다. 이제 시작되는 2023년은 한국병원이 지금의 위치에서 제주도 1호 종합병원으로 문을 연지 40년 되는 해이며, 의료법인으로 전환한지는 20년 되는 해입니다. 올 한해 한국병원은 진정으로 ‘제주도민이 가장 믿고 먼저 선택하는 병원’이 되기 위한 전략들을 추진하며, 압도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제주도에 ‘한국병원’이 있다는 것에 도민 여러분께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여러 좋은 소식들을 앞으로도 많이 전해드릴 것이라 약속드립니다. 지난 한 해 보내 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가정마다 화목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원하는 바 모두 이루어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2022년은 코로나 팬데믹과 고환율·고금리·고물가에 따른 경제적 3중고로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은 한 해였습니다. 이런 상황에도 우리 공사가 지난 한 해를 무탈하게 보낼 수 있던 것은 모두 도민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 덕분이었습니다. 제주에너지공사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전 세계가 극심한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금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탄소중립 경제사회를 실현해야 하며, 우리 공사도 친환경 에너지 사회로의 도약을 위해 지속 가능한 발전 계획과 미래 혁신전략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2023년, 제주에너지공사는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청정에너지를 생산·활용하는 신사업 발굴 △ESG경영 내재화 △안전관리체계 고도화를 착실히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제주에너지공사는 지난 10년 동안 제주의 풍력자원을 공공적으로 관리 및 운영해온 기업으로서 육・해상 풍력과 태양광 발전 사업으로 지역과 상생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기존 사업과 더불어,
도민의 행복을 위해 상생하고 도약하는 연구원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2023년 계묘년 희망의 해가 떠올랐습니다. 지혜를 상징하는 검은 토끼의 기운을 받아 도민 여러분께서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길 기원합니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 직원이 힘을 합하여 연구개발과 사업을 통하여 제주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올해는 연구원이 설립된 지 9년이 되었습니다. 이제 10년을 바라보는 시점에 와 있음을 주목하여 연구의 수월성을 기본으로 하여, 도민공감과 연대를 강화하고, 상생하며 도약하는 한 해가 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하여 다음과 같은 일에 주력하겠습니다. 우선, 여성가족정책 연구기관으로서 윤리적 연구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연구물의 질적 수월성을 한층 높이겠습니다.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의거, 연구윤리 지침을 강화하고 연구대상자 보호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연구 결과물의 신뢰도와 실효성 측면에서 압도적으로 우수한 기관이 되고자 합니다. 코로나가 종식되어가는 올해 제주도민의 삶의 변화를 다각도로 조사하고, 실천적인 정책을 개발함으로써 도민 행복지수가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