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2024년 청원경찰 공개경쟁 임용시험을 통해 도, 행정시, 도의회 시설물 방호를 위한 청원경찰 22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채용인원은 도 14명, 제주시 4명, 서귀포시 2명, 도의회 2명 등 모두 22명이다. 시험방법은 1차 필기시험, 2차 서류전형, 3차 체력시험, 4차 면접시험으로 이뤄진다. 필기시험은 한국사, 민간경비론 2과목이다. 모집인원의 2배수 범위로 선발한다. · 체력시험은 5개 종목(100m달리기, 1,000m달리기, 윗몸일으키기, 좌우 악력, 팔굽혀펴기)에 대해 치러진다. 면접시험에서는 청원경찰로서의 정신자세 등을 평가한다. 최종합격자는 필기 50%, 체력 25%, 면접 25% 비율로 합산한 성적의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된다 원서접수는 지방자치단체 통합 인터넷 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를 통해 다음달 11일부터 14일까지 받는다. 필기시험일은 4월 20일이다. 5월에 체력·면접시험을 치른 뒤 6월 중 최종합격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임용예정 기관별 선발예정 인원, 응시자격 등을 포함한 공고문은 제주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제주도청 총무과 인재채용팀(064-710-622
설 연휴기간 헬멧 등으로 얼굴을 가린 청소년들이 여러 무인점포를 돌며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제주지역 중학생 A군을 13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은 또래 중·고등학생 3명과 함께 설날인 지난 10일 오전 3시께 헬멧과 넥워머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제주시내 무인점포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군 등이 모두 7곳에서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있다. 이들 중 2명은 밖에서 망을 보고, 2명은 가위로 금고를 열어 현금을 털어가는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나머지 피의자 3명도 특정해 뒤를 쫓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소방이 설 당일 대동맥 박리 의심 환자를 제주에서 서울로 긴급히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 13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설날인 10일 대동맥 박리 증세를 호소한 50대 A씨가 소방헬기 '한라매'로 제주에서 서울까지 긴급 이송됐다. A씨는 갑작스러운 허리와 등 부위 통증으로 제주시내 한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하지만 당시 제주지역에서 A씨를 수용할 수 있는 병원이 없었다. 제주소방 119항공대는 2시간 비행 끝에 이화여대 서울 병원으로 환자를 긴급 이송했다. 제주소방은 서울소방본부에 협조를 요청해 착륙 즉시 환자가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했다. A씨는 병원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19항공대 황성호 대원은 "연휴 기간 반복되는 출동에 긴장의 연속이었지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제주소방은 이번 설 연휴 기간(2월 8일∼13일) 각종 화재와 구조·구급 사고 현장 1086곳에 출동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 결정에 의사단체가 집단행동 움직임을 예고하자 제주도가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비상진료대책상황실 가동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도내 보건소와 함께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해 비상 진료기관 현황 등 정보를 파악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핫라인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도민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네 문 여는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를 지속해 알릴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비상 진료대책 수립, 24시간 응급실 운영 체계 점검, 관내 응급의료기관별 당직 현황 사전 파악, 공공의료기관 평일 진료 확대, 기관별 주말·공휴일 비상 진료대책 마련 등을 각 시도에 주문했다. 또 의료계 집단행동 이후 환자 이송 및 다른 병원으로의 전원 체계 구축, 필수 의료 공백 방지, 비상 진료 불이행 기관 조치, 공공의료기관 비상 진료 대책 시행 등을 수립하도록 했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은 24시간 운영된다. 도민 안전과 직결되는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오신정 기자]
중도입국·외국인 학생이 많은 제주도내 2개 초등학교에 '한국어학급'이 신설되는 등 이주배경학생(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이 강화된다. 제주도교육청은 13일 '2024학년도 이주배경학생 인재양성을 위한 제주형 다문화교육' 정책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이주배경학생 맞춤형 교육으로 우선 아라초·제주북초에 특별학급인 '한국어학급'을 1개씩 신설한다. 아라초는 인도·파키스탄 등 제주대 이공계 대학원생 자녀가 많이 재학하고 있다. 제주북초는 천주교 나오미(이주사목)센터와 다문화가족 커뮤니티가 있는 지역에 있다. 중도입국·외국인 학생들은 국내에서 출생한 이주배경학생과 달리 한국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이들 대상으로 한국어학급을 운영, 한국어교육과정(KSL)을 활용한 체계적인 한국어교육을 할 계획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또한 학적 생성 전·후의 중도입국·외국인 학생을 위해 제주다문화교육센터 주관으로 신제주외국문화학습관에서 '센터형 한국어 예비학급'도 운영한다. 중도입국·외국인 학생 수 5명 미만인 학교에서는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으로 생활한국어교실, 학습한국어교실을 운영한다. 아울러 국내 출생 이주배경학생이 많은 5개교을 선정해 이중언어 능력과 자긍심
올해 제주지역 초등학생수가 또 줄었다. 지난해보다 약 2000명 감소하고, 과밀학급 비율도 크게 줄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달 초등학교 1차 학급 편성 후 도내·외 학생 전출입 현황을 반영해 최종 확정한 2024학년도 초등학교 학급편성(2차)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2024학년도 초등학교 학생수는 모두 3만8470명으로 1차 편성 때보다 96명 증가했다. 지난해(4월 1일 기준) 4만531명보다는 약 2000명 감소했다. 학급 수는 모두 1792학급으로 지난해보다 34학급 감소했다. 1차 편성 때보다는 12학급 늘었다. 도교육청은 이번 2차 학급편성에서 학생 전·출입으로 인한 학생 배치기준 초과 학급과 과밀학급(학생 수 28명 이상인 학급) 해소에 중점을 둬 12학급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학급 중 과밀학급 비율은 지난해 11.4%(1826학급 중 209학급)에서 1차 학급편성 기준 4.7%(1780학급 중 83학급), 2차 학급편성 기준 3%(1792학급 중 53학급)로 낮아졌다. 또한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21.5명으로, 지난해(22.2명)보다 0.7명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동지역 24.5명, 제주시 읍·면지역 17.2명, 서귀포시 동지역
제주도는 제주 환경자산인 곶자왈의 체계적 보전과 관리를 위해 올해 20억원을 투입해 사유지 13㏊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곶자왈 실태조사 및 보전관리방안 수립용역' 결과에 의하면, 곶자왈 면적은 모두 9510㏊다. 이 중 보호지역은 3370㏊(35.4%)고, 보호지역 내 사유지는 2210㏊로 65.6%를 차지한다. 이번 곶자왈 매입은 매도신청서 접수를 받은 후 서류검토와 현지조사, 심의위원회에서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행정절차와 감정평가 등을 통해 매매계약이 이뤄진다. 곶자왈 매도 신청과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청 누리집 공고(https://www.jeju.go.kr/공고)를 참고해 오는 2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제주에선 지난해 68억원이 투입돼 29.6ha의 곶자왈이 매입됐다. 도는 도비를 투입해 20억원·13ha를 매입했다. 산림청에서 46억5000만원·15.9ha, 곶자왈공유화재단에서 1억5000만원·0.7ha를 매입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제주도 핵심환경을 지키는 최상의 과제로 여기면서 곶자왈을 보존해 나가겠다”며 “도민자산화사업을 통해 곶자왈 보전과 관리방안에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설 연휴기간 헬멧 등으로 얼굴을 가린 일당이 여러 무인점포를 돌며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13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설날인 10일 오전 3시께 제주시 한 무인점포에서 헬멧과 넥워머 등으로 얼굴을 가린 일당이 금고에 있던 현금을 훔쳐 도주했다. 일당 중 2명이 밖에서 망을 보고, 나머지 2명이 준비해 온 가위로 금고를 열어 현금을 털어가는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인근 또 다른 무인점포에서도 물품을 훔치는 등 여러 곳을 돌며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10대 청소년의 범죄로 보고 추적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 재외도민증 누적 발급 인원이 11만명에 다가섰다. 제주도는 2011년 재외도민증 제도 시행 이래 지난달 말까지 10만9728명이 재외도민으로 등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재외도민증 발급 기준은 제주 외 다른지역에 거주하고 있지만, 가족관계등록부상 제주도에 등록기준지(종전 원적·본적 포함)를 두고 있는 자나 그 배우자, 직계비속이다. 대상자 중 재외도민증 발급 희망자는 방문하거나 우편, 온라인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신청시 재외도민증을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재외도민증을 발급받으면 제주 출발·도착 국내선 항공료 및 여객선 운임, 도내 관광지와 골프장 입장료 등을 할인받을 수 있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설 명절을 비롯해 고향을 방문하는 많은 재외도민들이 혜택을 받고 있을 것"이라며 "재외도민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물질을 하다 발생한 제주해녀들의 안전사고가 최근 5년간 104건에 이르는 등 해마다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해녀 안전사고는 모두 104건으로, 연평균 20건이 넘었다. 최근 5년간 도내 해녀 안전사고는 △2019년 24건 △2020년 12건 △2021년 17건 △2022년 17건 △2023년 34건 등 모두 104건이다. 사고 발생 월별로는 10월 14.4%(15건), 5월 12.5%(13건), 1·3·6·11월 각 10.6%(11건)다. 지역별 발생 건수는 구좌 17건, 성산 16건, 한림 12건, 서귀포 동 지역 11건, 한경 10건, 우도 8건, 남원 6건, 제주시 동 지역 6건, 대정 5건, 조천 4건, 애월 3건, 추자 3건, 표선 2건, 안덕 1건이다. 원인별로는 심정지 사고가 전체의 35.6%인 37건으로 가장 많았고, 어지러움 21.1%(22건), 낙상 18.3%(19건) 순으로 파악됐다. 특히 △59세 이하 9건 △60~64세 6건 △65~69세 10건 △70~74세 29건 △75~79세 26건 △80세 이상 24건으로, 해녀 고령화로 인해 70세 이상에서 사고 비율이 76%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은 8일 교육전문직과 교장, 교감 등 교육공무원에 대한 3월 1일자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주요 인사 내용으로는 탐라교육원장에는 현연숙 표선중학교장이 임명됐다. 도교육청 창의정보과장에는 고성범 안전관리과장, 안전관리과장에는 진규섭 세화고등학교장, 제주융합과학연구원장에는 김용관 노형중학교장이 각각 발령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