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5군데 해수욕장이 조기 개장한다. 제주도는 29일 '2024년 상반기 제주도 해수욕장협의회'를 열고 올해 해수욕장 개장 일정과 시간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의회는 다음달 24일부터 △금능 △협재 △곽지 △함덕 △이호테우 등 5개 해수욕장을 조기 개장하기로 결정했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폐장일은 8월 31일이다. 7월 1일에는 도내 12개 지정 해수욕장이 일제히 문을 연다. 개장시간은 조기 개장 해수욕장과 동일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다만 이호테우와 삼양해수욕장은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 달간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1시간 연장 운영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위한 인력과 예산, 안전장비 및 시설 운영 계획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도는 해수욕장 이용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지난해와 같이 물놀이 구역과 수상레저 구역을 구분해 지정·고시하는 방안도 논의됐다고 밝혔다.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올여름은 무더위가 심해질 것이라는 예보로 제주 바닷가를 찾는 방문객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안류 및 해파리 발생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고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피서객이 안심하고
제주 마을을 누비는 자전거 여행을 통해 지나온 일상은 잠시 접어두고 새로운 활력을 얻어보는 건 어떨까? 제주관광공사는 카름스테이 마을 주민들과 선정한 ‘카름초이스 2탄: 제주 자전거 투어 맞춤 마을 명소 5선’을 비짓제주 홍보 채널과 카름스테이 홈페이지에 28일 공개했다. 제주 마을에서 머물며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추천하는 테마 콘텐츠 ‘카름초이스’는 마을 여행 브랜드 ‘카름스테이’와 마을 주민들이 엄선한 자체 기획 시리즈다. 이번에 2탄을 맞은 ‘카름초이스’는 지난달부터 시작했다. 오는 9월까지 매달 1회 공개된다. 이번 ‘제주 자전거 투어 추천 카페, 숙소 5선’은 제주의 풍경, 마을 사람들, 자전거가 선사하는 자유가 어우러진 재충전의 시간을 제안하고자 기획됐다. ‘제주 자전거 투어 맞춤 카페, 숙소 5선’은 제주 자전거 투어에 대한 취재를 바탕으로, 호스트에 대한 심층 취재를 통해 제작됐다. 도와 공사는 단순한 명소 소개 외에도 제주 자전거길에 대한 정보, 제주에서 이용 가능한 자전거 운반 서비스, 자전거 교육 전문 프로그램 등의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
곤충, 동물을 중심으로 한 생물·자연 콘텐츠로 인기를 얻은 유명 유튜버와 함께 즐기는 힐링 콘서트가 펼쳐진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다음달 7일 서귀포 치유의 숲에서 ‘에그박사 숲 힐링 콘서트’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힐링 콘서트는 서귀포 치유의 숲 내 노고록 무장애 숲길 공연장에서 열린다. 에그박사송 함께 부르기, 뮤지컬 맛보기, 퀴즈토크쇼, 에그박사 팬 사인회 순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에게는 에그박사 기념품이 증정된다. 동반한 보호자와 부모들을 위한 숲속 카페 존도 마련된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1일 오후 3시부터 온라인 예약 사이트(discover-jeju.com/forestconcert)를 통해 가능하다.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초등학생 자녀 1인과 보호자 1인이 한팀이며, 모두 100팀을 모집할 예정이다. 참가비(보증금)는 1팀 기준 1만4000원이다. 이번 행사는 서귀포시가 주관하는 제4회 웰니스 숲 힐링 축제의 특별 이벤트로 진행된다. 도와 공사는 앞서 ‘에그박사와 함께하는 곤충 탐사대’라는 이름으로 지난 2년간 프로그램을 진행해 관심과 인기를 끈 바 있다. 이에 올해 행사부터 참여자 규모를 40팀(80명)에서 100팀(2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이 박물관 건립 준비 단계부터 개관 이후 각종 사업 등 40년이 넘는 박물관의 역사를 기록물을 통해 소개하는 아카이브 전시를 연다.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오는 24일부터 11월 3일까지 박물관 개관 40주년 기념 회고전 ‘기록과 기억을 잇다’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1984년 5월 24일 제주 최초이자 전국 6번째 공립박물관으로 문을 열었다. 전시장은 다양한 기록물을 직접 열람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옛 기록자의 인터뷰 영상을 중간에 배치해 몰입감을 높였다. 전시는 모두 3부로 구성된다. 제1부는 ‘시작을 위한 기록’으로 ‘구상기(1964~1976)’, ‘추진기(1977~1984)’, ‘개관(開館)(1984)’으로 나눠 박물관 건립과정을 소개한다. 당시 정부에서 제주관광개발의 거점으로 박물관을 설계했다. 건립과정에서 토지 매입의 난항과 예산 부족으로 난관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1984년 제주를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지이자 문화기관으로 문을 열게 된다. 제2부는 ‘기록된 시간, 40년’이다. 박물관의 고유 업무분야인 상설전시, 특별전시, 소장자료 수집 및 관리, 연구조사, 교육행사, 관람 서비
지난달 27일부터 시작한 '귤꽃향기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귤꽃향기몬딱' 축제가 서귀포시에서 열린다. 서귀포시와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는 우리나라에서 봄꽃이 가장 먼저 피는 서귀포시를 상징하는 '봄꽃하영이서(많이 있다) 2024 서귀포봄맞이축제'를 지난 3월 15∼17일 연데 이어 지난달 27일 시작한 '귤꽃향기축제'를 11일 마무리한다. '귤꽃 향기 가득한 마을, 지구 담다'라는 주제로 서귀포시 9개 마을 공동체가 참가한 귤꽃향기축제는 11일 서귀포시 상효2동 마을회관 일원에서 열리는 '귤꽃향기몬딱' 축제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같은 날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에서는 '수리수리 덕수리 수상한 산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덕수리의 도채비('도깨비'의 제주어) 설화를 바탕으로 솥을 굽는 마을도채비와 귤꽃 길 내기 한판을 벌이는 체험 활동이다. 앞서 다른 마을들에서는 주민들이 공동으로 제작한 이정표와 랜드마크를 따라가며 각 마을의 특징을 살펴보는 '귤꽃마을산책'이 이뤄졌다. 신례1리 '예촌 황금빛 산책', 위미1리 '뙤미탐험대 우정캠프', 하례1리 '하례 귤꽃 볕씨 축제', 토산리 '옥토끼마을 달빛향기 야시장', 보목동 '보목 자리별 귤꽃 축제', 서호마을 '설문대
제주도서관이 오는 25일 오전 10시 제주도서관 인근 수운근린공원 일대에서 '2024 제주책축제'를 연다.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동아리, 동네책방, 도서관, 직속기관, 관계기관 등이 ‘책들의 봄나들이 - 책숲, 제주를 담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제주어 그림책 퀴즈, 이중언어 그림책 여행, 동백꽃 키링 만들기, 내 마음의 책 찾아보기 등 전시·체험 부스 30여 개가 운영된다. 야외 공연장에서는 오후 2시부터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과 함께하는 '나의 제주 문화유산 답사기' 북콘서트가 열린다. 또 '4·3이 나에게 건넨 말'(한상희), ‘내 마음의 응급상자'(정은혜), ‘여기에선 네 안에 따뜻한 바람이 불거야'(클로이) 등 작가와의 만남도 펼쳐진다. 이외에 독서 골든벨, 숲속 도서관, 숲속 놀이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북콘서트, 작가와의 만남, 독서 골든벨 등에 참여 희망자는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제주도교육청 공공도서관 누리집(https://org.jje.go.kr/lib)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체험 부스는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제주도서관 관계자는 “초록으로 물든 5월의 숲에서 책과 나들
가정의 달을 맞아 제주지역 호텔들이 가족 여행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제주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는 어린이날(5일)을 앞두고 오는 4일 메리어트관 엠 라운지 야외광장에서 '피코 키즈 아티스트 마켓 & 키즈 아트 패션쇼'를 낮 12시부터 연다. 미래 경제활동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이 아티스트 마켓으로 경제활동을 체험할 수 있고,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해 나눔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행사다. 어린이가 제작한 창작물로만 운영되는 플리마켓에서는 공예품, 액세서리, 그림엽서 등 고사리손으로 만든 다채로운 작품들이 판매된다. 어린이가 좋아하는 요술 팔찌 꾸미기, 페인팅 티셔츠 및 가방 그리기 등 직접 꾸미고 그리는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아울러 어린이들의 감각적인 패션을 선보이는 ‘키즈 아트 패션쇼’가 펼쳐진다. 각자 개성이 담긴 디자인을 선보이고, 실제 모델까지 어린이들이 주도적으로 패션쇼를 이끌며 참여하는 어린이와 방문객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 위(WE)호텔제주는 어린이날 8세 이하 어린이 투숙객에게 조식 뷔페를 무료로 제공한다. 오는 8일 어버이날에는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무료 조식 뷔페를 서비스한다. 파르나스호텔제주 역시 5월
제주도는 다음달 4~5일 2일간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2024년 제주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우리집 막둥이’란 관점으로 펫티켓(애완동물을 뜻하는 펫(pet)과 에티켓의 합성어. 애완동물을 기를 때 지켜야 할 공공 예절) 홍보 및 캠페인, 반려동물 전문가 등의 강연, 수의사 무료 진료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첫째 날 5월 4일에는 반려인과 함께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제주 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와 ‘멍냥올림픽’이 열린다. 이어 반려동물 입양문화 확산을 위한 입양가족들과 함께하는 ‘도르멍 미션달리기’, 반려동물과의 교감정도를 가늠해보는 ‘멍때리기’와 ‘기다려’ 대회, 일상의 돌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반려동물 심폐소생술’, ‘들개 대처요령’ 강연 및 전문가 특별강연, ‘셀프미용 시연’, ’막둥이 미로대탈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5일에는 어린이날인 만큼 도내 초등생들로 구성된 ’어린이합창단 공연‘과 '가수 장필순의 노래 및 토크‘ 공연이 펼쳐진다. 첫째 날에 진행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 상시 프로그램으로 ’입양 홍보‘ 및 ’엘로우독 프로젝트‘ 캠페인을
제13회 우도소라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제주시 우도면 천진항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시 우도면이 주최하고, 우도면 연합청년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플라스틱 제로, 청정 우도를 향한 도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도의 특산물인 뿔소라를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축제 기간 축제장 내 일회용품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이와 함께 플로깅 행사와 연계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활동도 이뤄진다. 26일엔 주민들이 참여하는 노래자랑 등 공연과 우도중 학생들로 구성된 밴드 공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풍물놀이패의 길 트기를 시작으로 '청정우도 비전 선포식'이 포함된 개막식, 그리고 음식과 주류가 무료 제공되는 '우도의 밤'이 운영된다. 셋째 날에는 올레길 플로깅, 소라탑 쌓기, 해녀와 숨 참기 대결 등이 진행된다. 또 소라 시식, 포토존, 장터 등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열린다. 우도면은 축제 기간 1일 최대 관광객이 1만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26일과 27일 이틀간 이륜자동차, 전기차 렌터카 등 26개 업체는 2000여 대의 차량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 양우천 우도면장은 "우도소라축제가 지속 가
한라산국립공원 관음사 야영장이 올해 11월 경 쾌적한 환경을 갖춰 새롭게 태어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10월까지 한라산국립공원 관음사 야영장의 노후화 시설 개선을 위한 현대화사업을 통해 야영객들에게 쾌적한 야영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2월에 착수한 관음사 야영장 현대화사업 실시설계가 마무리 되면 사업비 9억원을 투자해 6월에 공사를 착공하고 10월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원활한 공사가 이뤄지도록 오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관음사 야영장 운영을 일시 중지한다. 관음사 야영장은 도내·외 야영객들에게 한라산국립공원의 쾌적한 산림과 경관을 활용한 야영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1995년 4월 8일 조성됐다. 조성 이후 30여년이 지나 시설이 낡아 이용자 수요 및 최근 트렌드에 맞춰 시설 현대화가 필요한 상태다. 현대화사업으로 전기시설 설치, 어린이 숲놀이터 조성, 야영데크 간 충분한 거리 확보, 취사장 및 샤워실 환경 개선 등이 이뤄진다. 야영장이 해발 580m에 위치한 만큼 비여름철 야영객들의 전기매트 설치 수요를 고려해 야영데크별로 콘센트 등 전기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야영객이 증가
제주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 오백장군갤러리 잔디광장에서 제1회 돌챙이 축제 ‘제주 돌챙이의 날’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돌에 글씨 새기기, 돌담 쌓기, 돌 벌르기(쪼개기), 석부작 만들기 등 5가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버블스위퍼(버블퍼포머)와 싱어송라이터 류준영씨가 출연하는 스톤즈버스킹도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열린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이날부터 돌문화공원 누리집에서 선착순 사전 신청을 하면된다. 현장 접수로도 참여할 수 있다. 체험프로그램 참가와 스톤즈버스킹의 관람은 무료다. 김동희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돌챙이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 돌챙이의 삶과 장인정신을 가까이 느끼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지난 6일부터 오백장군갤러리에서 '돌, 바람 그리고 돌챙이'를 주제로 사진, 회화, 조각 및 제주 돌챙이 11인의 공구 등을 전시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스포츠로 하나되는 도민 화합의 대축제, 제58회 제주도민체육대회. 오는 19일 서귀포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막이 오른 뒤 즐길 거리는 뭐가 있을까? 올해 도민체육대회에는 승마, 테니스, 합기도 종목이 추가돼 모두 51개 종목의 경기가 도내 79개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모두 939개 팀 1만64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도민체전 기간, 도민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노래·춤·악기 연주 등 청소년들이 참여 가능한 '꿈과 끼를 펼쳐보자'를 비롯 풍물패와 난타, 줌바댄스, 라인댄스 공연이 열린다. '나만의 T셔츠 제작', '모루인형 만들기', '인생네컷 즉석 무료사진' 등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부스도 준비된다. 슐런, 한궁과 같은 장애인종목도 체험해볼 수 있다. 강원도체육회의 협조로 '장애인스포츠버스', '체력측정소', '스포츠과학센터'가 운영된다. 인바디·유연성 측정 등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상담 받을 수 있다. 자활기업 제주고장과 서귀포일터나눔 지역자활센터는 자활기념품 상패, 가죽공예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도정의 주요 정책을 도민들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안전체험 △제주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