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재택감독 장치, 휴대용 추적장치, 부착 장치(전자발찌) 제주에서 32명이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제주준법지원센터(제주보호관찰소)에 따르면 도내 전자발찌 착용자는 32명. 현재 교도소에 수감중인 예비 부착자까지 합하면 전자감독 대상자는 46명이다. 도내 전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제18호 태풍 ‘차바’ 복구 현장점검을하고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공식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제18호 태풍 ‘차바’ 피해에 따른 복구현장 현장점검 때문이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원 지사는 6일 서울 프레스센터…
▲ 제주시민복지타운 내 임대주택단지 조성계획이 논란이다, 제주시 도남동 시민복지타운 내 임대주택단지가 ‘핫이슈’로 부상했다. 부동산 값 폭등에 따른 서민주택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될 것이란 기대가 있지만 ‘하나뿐인 금싸라기 땅’이란 이유로 &lsq…
▲ 양성철/ 발행.편집인 살다보면 아리송할 때가 있다. “세상은 점점 살기 좋아진다”고 하건만 “그게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 들 때가 더러 있다. 완연한 여름이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 계절은 사실 젊음의 계절이다. 산과 바다로, 그리고 들판으로 내달려야…
제주에서 중국인 등을 상대로 한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불법체류'를 빌미로 식당과 공사판 일을 알선하거나 성매매까지 알선, 수수료를 받아 챙기는 일당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2일 불법체류 중국 여성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특별법)로 곽모(40)씨를 체포하고 현…
일본의 오키나와, 홍콩·싱가폴, 말레이시아의 랑카위, 그리고 포르투갈의 마데이라. 십수년여 제주를 떠나지 않은 제주도민이라면 여느 곳과 달리 낯익은 도시이름이다. 대략 앞서 나열한 5개 국가·도시가 낯설지 않다. 공통점은 하나다. 제주가 때론 ‘국제자유도시&rs…
▲ 양성철/ 발행.편집인 1994년 9월이었다. 22년 전이다. 뭍생활을 하다 중앙언론사 기자란 명함을 들고 고향 땅을 다시 밟았다. 대학진학 때문에 처음 서울 땅에 발을 들여놓은 뒤 참으로 오랜만에 돌아온 고향이었다. 그 시절 제주는 모든 게 새로웠고, 사실 경이로웠다. 기껏해야 고교시절까지 집과 학교 등…
▲ 제주돌문화공원 내 방사탑과 연자방아석 제주는 독특한 창조신화를 보유한 땅이다. 삼라만상이 만들어진 제주 형성사가 곧 천지창조의 이야기를 설파한다. 게다가 여느 곳과 달리 창조주는 여신이다. ‘설문대할망’이란 거대 여신(女神)이 제주도를 만들었다는 신화다. 모르는 이…
▲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에 영어교육도시가 생기면서 제주 유학 열풍이 불고 있다. 노스런던칼리시잇스쿨(NLCS Jeju)의 전경. 지난 15일 서귀포시 대정읍 영어교육도시 현장. 노란 유채꽃과 철쭉꽃으로 뒤덮힌 화단. 고색창연한 유럽풍 스타일의 캠퍼스 곳곳에 들어서 있다. 멋들어진 교복을 입은 학생들…
대한민국 헌법 제1조는 2항으로 구성돼 있다. 그 2항은 다음과 같이 쓰여 있다. 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②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 대한민국 헌법 제1조, 그리고 '종이돌'(paper Stones) [제이누리 그래픽] 잠시 우리의 헌법 이야기를 논외로…
일본 열도를 구성하는 네 개 본섬 중 가장 작은 섬이 시코쿠(四國)다. 이 섬에는 10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어져 온 순례길이 있어 불교성지로 유명하다. 순례 길에는 사찰 88곳이 터 잡고 있다. 전 구간은 1200~1400㎞다. 하루에 30㎞ 정도 부지런히 걸어야 45일 여 만에 완주할 수 있다. 그야말로 장대한 여…
대학 캠퍼스는 꽃으로 물들었다. 온통 진홍·노랑 빛깔이 형형색색 앞다퉈 제 모습을 드러냈다. 그해 봄 한껏 꽃망울을 터뜨리던 진달래와 벚꽃의 향기에 사로잡혀 있었다. 죄다 생명의 기운을 한껏 틔우는데 책이 눈에 들어올 리 없었다. 교정 벤치에 앉아 한없는 낭만에 사로잡혔다. 청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