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이 오피스텔 14층 난간 밖으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제주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0분께 제주시 한 오피스텔 14층에서 20대 여성 A씨가 난간 밖으로 떨어졌다. 당시 A씨는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며 112에 신고했던 상황으로, 사고 당시 경찰이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 이미 주거지 밖에 있던 A씨 남자친구는 "A씨와 다툰 것은 맞지만, 폭행한 적은 없다. 너무 흥분한 상태라 밖에 나와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경용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선다. 이 예비후보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서귀포시 일호광장 서쪽에 있는 신한은행 서귀포지점(서귀포시 일주동로 8707) 5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는다. 이 예비후보는 "서귀포시가 지금 상태로 정체되면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서귀포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면서 “서귀포시는 엄중한 기로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지자체, 국회 등 엇갈린 이해관계 속에서 협상과 합의가 도출되지 않으면 풀 수 없는 문제가 서귀포시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지만, 누구도 이 문제에 대해 큰 그림을 내놓은 사람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절제절명의 순간 서귀포에는 일머리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그런 정치인이 제대로 일하는 국회의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서귀포시 법환동 출신으로 법환초, 남주중, 남주고, 경희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법무사 시험에 합격한 뒤 고향으로 내려와 법무사로 활동했다. 2013년 법학박사를 취득했고, 제10대와 제11대 제주도의회 의원을 지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시 농수축산국장에 홍상표 축산과장이 서기관으로 승진 임용됐다. 제주시 최초로 축산직렬에서 국장이 배출됐다. 제주시는 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 발령사항을 19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5급 사무관 승진의결 9명을 포함 4급 4명, 6급 이하 77명 등 모두 90명이 승진임용됐다. 또 인사교류 59명, 부서이동 251명, 신규임용 67명, 파견 7명 등 474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5급 이상 인사의 경우 1차 산업을 총괄할 농수축산국장에 홍상표 축산과장을 승진 임용했다. 이는 제주시 최초로 축산직렬에서 국장이 배출된 사례다. 도시건설국장에 김형도 주택과장을 승진 임용해 전문직렬 승진을 우대했다. 아울러 문화관광체육국장에 강선보, 총무과장에 장옥영, 주민복지과장에 한명미 등 능력 있는 여성공직자를 본청 주요 부서에 배치했다. 또 삼도2동장에 문부자, 화북동장에 이미경, 오라동장에 김현아를 임용하는 등 일선 현장에도 여성공직자들을 발탁했다. 제주시는 “이번 인사는 인사교류 확대를 통해 도-행정시간 협업을 강화하는 기틀을 마련했고 직무능력과 개인 특성을 고려해 현안 업무를 효과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할 역량 있는 인재를 발굴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면서 “개인의
서귀포시 복지위생국장에 고택수 시민소통지원실장이, 농수축산경제국장에 송창수 안덕면장이, 안전도시건설국장에 김영범 중문동장이 서기관으로 승진·임용됐다. 서귀포시는 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 발령사항을 19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규모는 모두 464명으로 4급이하 승진 132명, 전보 239명, 도 인사교류 93명이다. 이번 인사에서 복지위생국장에는 고택수 서귀포시 시민소통지원실장이, 문화관광체육국장에는 김용춘 서귀포시 청정환경국장, 농수축산경제국장에는 송창수 안덕면장이 임용됐다. 청정환경국장에는 강명균 제주도 환경정책과장, 안전도시건설국장에는 김영범 중문동장, 서귀포보건소장에는 현승호 제주도 건강관리과장이 배치됐다. 이번 인사는 민선 8기 중반기, 도정 철학 공유 및 정책 연계와 혁신·소통을 위한 쇄신 인사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도와 행정시간의 정책연계 강화 및 혁신·소통을 위한 인사교류를 대폭 확대해 직무 전문성 강화와 업무 공유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국장급 간부공무원 7명 중 6명이 명예퇴직과 퇴직 준비 교육, 교류 등으로 교체됐고, 5급은 본청 38명의 실‧과‧소장 중 21명이 교체됐다. 또 읍면동장 17명 가운데 11명이 교체되는 등 혁신을 추구하면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에 최명동 경제활력국장, 제주도의회 사무처장에 오임수 전 서귀포시 부시장, 혁신산업국장에 양제윤 기후환경국장이 발탁됐다. 제주도는 오는 22일자로 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19일 단행했다. 직급 승진자 144명을 포함, 전보·신규 발령 등 847명 규모다. 도정의 주요 정책 기획·조정을 담당하는 기획조정실장엔 최명동 경제활력국장이, 경제활력국장엔 김인영 부이사관이, 우주산업·항공 등 미래 신산업 분야를 맡는 혁신산업국장에 양제윤 기후환경국장이 각각 임용됐다. 이와 함께 도시균형추진단장에 이창민 부이사관, 문화체육교육국장에는 김양보 부이사관, 농축산식품국장에 강재섭 상하수도본부장을 각각 임명했다. 상하수도본부장에는 고성대 도시균형추진단장, 감사위원회 사무국장에 김병훈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을 승진 발령했다. 강동원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이사관(2급)으로, 정재철 해양수산국장과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은 부이사관으로 직급 승진했고, 고성대 도시균형추진단장 직무대리도 상하수도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김양보 문화체육국장, 강민철 행정체제개편추진단장 등 젊은 국장들이 역동적으로 도정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전진 배치했다. 여성 공무
김한규 국회의원(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이 19일 강정애 신임 보훈부 장관을 만나 제주지역에 ‘준 보훈병원 제도’를 도입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강정애 신임 보훈부 장관은 이날 김한규 의원을 방문해 2023년 보훈부 성과를 공유하고 2024년 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제주는 섬이라는 지역적 특수성이 있어 유공자분들이 충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지역 내 공공병원을 활용하는 ‘준 보훈병원 제도’를 도입해 고령이 된 유공자분들이 제주에서 편히 의료 서비스를 받도록 신경써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강 장관은 “담당 부서가 잘 살펴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강 장관 인사청문회 때 제기했던 재해부상군경 상이7급 부양가족수당 문제를 다시 한 번 지적하며 강 장관이 임기 중에 이 문제를 해결해줄 것을 촉구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지역 총선 출마 예비후보들의 공천 경쟁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공천 기준을 제시하면서다. 앞서 국민의힘 4·10 총선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현역 의원 컷오프(공천 배제) 비율과 경선 기준 등을 담은 공천 룰을 발표했다. 당이 역대 첫 시스템 공천이라고 자평한 이번 공천 룰의 골자는 '험지'의 경우 경선에 여론조사 반영 비율을 늘리고, 권역별 하위 평가자와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현역 의원에 감점을 부과한 것이다. 공천신청자 심사평가 기준은 국회의원 및 원외당협위원장, 비당협위원장 2가지 기준으로 나뉜다. 일단 '질서 있는 세대교체'를 내세워 현역 하위 평가자 10%를 일괄 컷오프 하기로 했다. 당 경쟁력을 따져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 '현역 교체지수'(당무감사 결과 30%, 컷오프 조사 40%, 기여도 20%, 면접 10% 합산 평가)가 하위권 10%에 들면 컷오프된다. '하위 10% 이상 30% 이하'는 경선 기회를 주되 20% 감점을 부과한다. 7명이 컷오프, 18명이 20% 감점 대상이 된다. 이와 별개로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의원(22명)은 15%를 더 감산한다. 여기에
고기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공천 기준을 존중하지만 나이 때문에 신인 가산점을 못 받는 점이 아쉽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제시한 공천 기준 가운데 나이가 59세를 넘었다는 이유로 정치신인 가산점을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고 예비후보는 "우선 공관위가 마련한 공천 기준을 존중한다"면서도 "국민의힘이 영입한 인재로서, 기성 정치에 물들지 않은 정치 신인임에도 이번에 국힘 공관위가 제시한 공천 기준 중 정치신인 가산점을 59세 나이 제한에 걸려 받지 못하게 된 점은 아쉽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중앙당 기준이 정해진 이상, 총선 출마자 이전에 국민의힘 당원으로서 당연히 수용한다"며 "이번 선거는 흑색선전, 비방 등 네거티브 선거를 하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정책으로 경쟁해 유권자 선택을 받겠다"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그래왔듯 개인적인 욕심 때문에 정해진 기준을 어기는 일은 결단코 없을 것"이라면서 "서귀포시의 변화와 희망을 끌어내고 서귀포시민의 얼굴에 웃음을 찾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강민숙 전 제주도의원이 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에서 치러지는 제주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강 전 의원은 제주시선관위에 아라동을 지역구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오는 4월 10일에 치러지는 제주도의원 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 보궐선거에서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라동을 선거구를 맡았던 강경흠 전 도의원은 지난해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혐의로 입건돼 의원직을 사퇴했고, 민주당에서 제명된 바 있다. 제주도당은 "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는 민주당 소속의 제주도의원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지난해 7월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윤리심판원 회의를 열어 해당 도의원을 제명한 바 있다"며 "제205차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당헌 제96조에 따라 공직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강 전 의원은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 탈당서를 제출했다. 제주시 아라동을 도의원 보궐선거에는 예비후보로 국민의힘에서는 김태현 전 제주청년센터 기획홍보팀장과 신창근 제주시 월평동 마을회장 등 2명이 등록해 당내 경선이 치러질 전망이다. 진보당에서
제주도청 소속 공무원이 승진을 위해 상사의 직인을 도용한 발탁추천제 허위서류를 제출해 파문이 일고 있다. 18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도 모 부서 6급 직원인 A씨는 담당 부서장이 자신의 발탁 후보 추천을 거부하자 부서장의 직인을 도용해 허위서류를 제출했다. 발탁추천제는 4급(서기관)과 5급(사무관) 승진 후보자 가운데 각 실·국·단·사업소별로 탁월한 성과를 낸 1명을 추천, 심사를 거쳐 승진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다. 4·5급 승진 심사 시 20% 내에서 성과 창출 공직자를 발탁해 승진자로 결정한다.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은 연공서열식 관행적 인사가 이어진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후속 보완대책으로 발탁추천제를 도입했다. A씨의 행위는 인사부서가 서류의 진위 여부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A씨는 현재 직위해제와 함께 대기발령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해당 사항에 대해 감사위원회에 조사를 청구했다. 한편 제주도는 오는 19일 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 명단을 발표한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이 오는 4월 치러지는 총선에서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송 예비후보는 18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4년으론 부족하다.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21대 대한민국 국회의 의정을 마무리하면서 22대 국회에서 제주시 갑으로 다시 출마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제주와 나라를 위해 지금까지 해왔던 임무를 이어가고, 다하지 못한 숙제를 해결하며 더 해야 할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제주4.3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제주4.3 배·보상 문제와 뒤틀린 가족관계를 바로잡는 등 제주4.3특별법을 개정했고, 특별자치 18년 동안 이루어진 일곱단계 제도개선 중 마지막 단계를 통해 30여개의 특례를 추가해 자치분권의 모델을 확장했다. 21대 국회에서 제주의 난제들에 대해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감히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가야 할 길은 멀고, 해야 할 일은 많다. 제주가 옛 탐라의 영광을 재현하고 세계가 인정하는 인류유산 섬의 가치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제도적 특례가 필요하다"고
문대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17일 체계적 도시 정비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제주교도소 신속 이전 추진’을 공약했다. 제주교도소는 1971년 현재 위치에 들어선 이후 53년째 운영 중이다. 1999년 도시재정비 계획에 포함된 ‘방선문 공원개발계획’에서 교도소 이전이 고려됐으나 장기협의 추진 과제로 남겨진 후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문 예비후보는 “교도소 이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주민과의 소통과 공론화 과정, 공청회 및 전문가 포럼 등을 통해 지역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야 한다”면서 “현 도시계획 추진 상황과 도시 관리계획 수립 내용 등과 연계, 법무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교도소 이전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입지 조건과 주변 여건 등을 고려해 국가공기업 등과 연계한 ‘국유지 개발사업’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구체적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교도소 이전으로 확보된 부지는 주민 공모사업 등을 통해 문화와 관광, 스포츠가 어우러지는 시민 편의와 문화, ‘힐링’의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