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제주지사와 중국 녹지그룹의 제주상품 중국수출 활성화를 위한 합의각서 체결모습 새롭게 신설된 제주도의 대중국 전담기구인 '중국협력팀'이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제주도는 중국 관광객 및 투자의 증가 등 중국과의 접촉면이 확대됨에 따라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對중국 전담기구인 '중국협력팀'이 신설,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중국협력팀은 지난 20일 5급이하 정기인사를 통해 신설됐다. 중국 상해 KOTRA 등에서 두루 섭렵한 김남진 팀장 외에 2명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도내에서는 중국의 對제주 정책 변수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제주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제주의 정책대응 역량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지리적으로 인접한 이웃나라이자 경제대국인 중국을 정확히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투자, 통상, 관광 등 각 부문에서 제주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원희룡 지사도 이달 초 주간정책회의와 중국 방문 등을 통해 "중국 동향을 상시적으로 취합하고, 제주의 공식입장을 중국에 전달하기 위한 시스템이 필요하며, 중국에 대한 정확한 전략과 정책 수립에 따른 준
원희룡 제주지사가 23일 강정마을 해군기지(민군복합형관광미항) 군 관사 건설과 관련, "제3의 대안, 해군관사는 지을 수 있되 마을과는 충돌을 하지 않는 대안을 제시하고 끝까지 조정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제주도의 입장은 어차피 해군이 관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은 이해하고 우리가 돕겠지만 안 그래도 상처 입고 지금 명예회복을 아주 절실하게 원하고 있는 강정마을회와 추가적인 갈등을 하는 것은 가급적 피해야 된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원 지사는 '강정마을이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 관사를 옮겨서 짓겠다는 복안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볼 수 있다"며 "여러 방안을 해군이랑 지금 아주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 지사는 "강정마을과 해군이 지금까지 갈등은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앞으로는 가급적이면 서로가 갈등을 치유할 수 있는 방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제주도민을 비롯해서 많은 국민들이 이러다가 제주도 토지를 중국이 다 사들여서 중국에 점령당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
▲ 우도 홍조단괴 해빈에 설치된 인공 호안벽 천연기념물 제438호 ‘제주 우도 홍조단괴 해빈’ 홍조단괴의 유실 원인 및 보전대책 수립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제주시는 29일 오후2시 우도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천연기념물 제438호 ‘제주 우도 홍조단괴 해빈’ 홍조단괴의 유실 원인 및 보전대책 수립을 위한「제주 우도 홍조단괴 해빈 모니터링 및 조사연구 용역」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그동안 착수보고회, 중간보고회,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면서 제시된 전문가 자문의견 및 지역주민 의견이 반영된 용역 결과물에 대해 최종보고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우도8경 중 하나인 '서빈백사'로 불리는 홍조단괴 해빈의 유실원인으로는 ▲태풍 등의 고파랑과 기후변화에 의한 파랑 강화, ▲해수면 상승, ▲호안벽 건설로 인한 침식, ▲비사에 의한 영향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최종보고회 시 관련전문가의 최종 검토 및 자문을 받아 명확한 유실원인 규명 및 문화재의 특성을 고려한 합리적인 침식방지 및 보전대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미래해양으로부터 최종보고 자료 발표에 이어 전문 자문 의원들이 차례로 자문의견을 제시하고 지역주민들
제주도는 올해 60억원을 투입해 사유 곶자왈 60ha를 매입한다. 제주도는 23일 제주 생태계의 허파이자 천연 자연경관인 산림생태계의 보고 곶자왈의 안정적 보전을 위해 올해 선흘ㆍ한경 곶자왈 및 안덕·상천지역을 중심으로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년도 매입대상은 생태계보전지구 1~2등급을 우선적으로 하여 산림생태계의 보전 가치가 높은 기존 곶자왈 매입지역 인접 토지를 중심으로 60억원을 투입하여 60ha를 매입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288억원을 투입하여 377ha를 매입했다. 제주도는 "귀중한 자연자산인 곶자왈의 안정적 보전관리체계 구축과 산림의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하여 산림청에 국비확보를 위한 예산절충을 강화하여 사유 곶자왈 매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정상돈)는 설 연휴를 앞두고 임금 및 원자재구매대금 등 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별운전자금'을 100억원을 금융기관을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규모는 금융기관 취급액 기준 최대 100억원으로 금융기관 취급금액의 50% 이내에서 지원된다. 중소기업 지원은 금융기관 취급액 기준 4억원 이내 지원된다. 단 부동산업과 금융 관련업, 사치 향락 업종은 제외다. 대출 기간은 1년이며 금리는 연 1%(한국은행이 금융기관에 지원하는 금리)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특별자금 지원으로 자금 성수기를 맞아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저신용 중소기업의 단기운전자금 조달 및 금융비용 절감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롯데면세점과 제주소상공인연합회은 22일 롯데호텔제주에서 제주도 소상공인육성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롯데면세점 심우진 영업부문장과 오재천 제주소상공인연합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지역 상권 발전을 위한 기금 전달식도 있었다. 롯데면세점은 협약을 통해 롯데면세점에서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주변 상점에서 이용 가능한 상품권을 증정해 자연스럽게 주변 상권으로 관광객들이 유입되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 중소상인 발전 기금을 통해 재정부족으로 진행이 어려웠던 낙후된 시설을 복원하고, 소상공인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체계적인 후원도 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제주도가 계획 중인 6대 권역별 관광 개발 정책을 지원하는 사업 전략도 함께 펼쳐 나갈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심우진 영업부문장은 “우리가 그 동안 쌓은 노하우와 인프라가 지역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며 “지역 상권이 활기를 되찾고 지속적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
▲ 중국전시회에 참석한 제주의 수산물 홍보부스 / 제이누리 DB 2014년 제주의 수출은 엔저의 영향으로 지역 1위 수출국인 일본수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홍콩,대만, 중국 등 중화권 수출이 제주수출의 버팀목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가 22일 발표한 '204년 제주수출입 평가 및 2015년 전망' 자료에 따르면 2014년 11월까지 제주도의 수출은 9400만달러로 전년대비 3.3%증가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수출 증가율 2.9%보다 다소 높은 수치이다. 12월 수출 추정치까지 합산할 경우 1억700만달러를 기록,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2012년 수출 실적과 비스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의 수출은 연중 내내 엔저의 영향으로 지역 1위 수출국인 일본 수출이 급감했다2,3위 수출국이었던 홍콩의 수출이 337.2%가 상승하고 미국 수출이 5.6% 증가하면서 양국으로의 수출이 버팀목으로 작용했다. 특히, 2005년 제주로 이전한 (주)제주반도체가 2014년부터 홍콩시장을 집중 공략하며 집적회로의 수출 물량을 늘림에 따라 수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대홍콩 수출은 미국을 제치고 2위를 수성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수출
어린이집 원아폭행 규탄 및 재발방지 집회를 하고 있는 부모들/뉴시스 어린이집 아동 학대가 사회적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부모들은 어린이집 선택 시 '원장과 교사의 인성.자질'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내 24시간 어린이집을 확충할 경우 우선 중요하게 다뤄야 할 1순위 사항 역시 '교사의 따뜻한 인성과 전문적 자질'로 나타나 '교사 역할'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조사됐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현혜순)은 22일 '제주특별자치도 24시간어린이집 확충 방향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제주지역 만 0~5세 영유아 부모 3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4시간어린이집에 대한 수요조사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24시간 보육을 필요로 하는 부모들의 경제활동․자녀양육 등의 특성과 24시간 어린이집의 적절한 확충지역 등을 파악하여 향후 24시간어린이집 확충 방향을 제안하고 있다. 24시간어린이집은 오전 7시30부터 다음날 오전 7시30분까지 24시간동안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최근 제주 지역은 맞벌이 부부의 급증과 여성들의 사회진출 확대로 전문직 여성, 야간 근로여성, 시간제 근무 등 직장 여성들의 근무형태가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지난 12월 30일부터 1월 13일까지 열흘간 관광진흥기금 융자 신청을 마감한 결과 총 129건에 2728억원의 기금 신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상반기 기금 융자 규모인 900억원의 약 3배가 넘는 규모다. 이 중 관광숙박업 및 관광편의시설 건설자금(개․보수 포함) 수요가 72건에 2657억원으로 총 신청액의 9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관광호텔 20개소에 1290억원, 호스텔 31개소에 800억원, 가족호텔 7개소에 356억원, 관광식당 5개소에 54억원, 휴양펜션 4개소에 41억원, 박물관 등 5개소에 116억원이다. 운영자금으로는 노후전세버스 교체 36억원, 여행업 운영자금 15억원 등 총 57건에 71억원이 신청됐다. 2014년 상반기 신청현황은 142건 4006억원에 달했다. 이번 융자지원은 총 900억원 규모로 제주도는 제주도민과 영세 사업체에 실질적인 기금 혜택을 주고자 상반기 융자 지원 지침을 개정하여, 개인의 경우 주민등록상 도내 3개월 이상 거주자로, 법인의 경우 자본금 50억원 미만으로 신청 자격을 제한했다. 관광숙박시설 공급 과잉이 우려됨에 따라 시설자금 융자 한도와 횟수를 축소하고 융자상환기간을
제주도는 산업연구원(책임연구원 최봉현)에 의뢰한 제주영상산업발전 중장기 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22일 오후 2시 제주도 제2청사 세미나실에서 연다. 이번 용역은 제주도 영상산업육성조례에 따라 지난 2014년 11월 13일 착수하여 진행중이다. 영상상업육성조례에 따라 제주도지사는 영상산업의 육성을 위하여 영상산업진흥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2년마다 추진상황을 제주도의회 해당 상임위원회에 보고하여야 한다. 제주도는 이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영상문화 인프라 선점 및 관광산업과 연계한 새로운 융복합 콘텐츠 개발, 21세기 국제적 영상문화도시 육성을 위한 기본계획과 실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용역의 추진내용에는 영상산업 육성을 위한 기본방향, 영상산업 지원에 필요한 재원의 확보와 효율적인 운영방안, 영상물 제작 및 촬영지원, 투자에 관한 사항, 영상전문인력 양성에 관한 사항, 영상산업과 관광산업의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관한 사항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제주도에 최적화된 영상산업 발전방안 모색을 주 내용으로, 제주를 대표하는 특성화된 영화제 발굴, 한류영상체험관, 영상제작 로케이션 지원 활성화, 영상 인프라 구축방안 등 제주영상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2015년 오션마리나 사업 계획,첨단과학기술단지,국제문화복합단지 등의 신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미국의 국제학교도 유치해 2017년 9월에 개교할 계획이다. 김한욱 JDC 이사장은 21일 제주도 기자실에서 '2015년도 사업구상' 브리핑을 통해 2015년도 기관의 “3대 중점 추진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20개 세부과제”를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DC가 제시한 3대중점추진목표는 ▲기존사업의 성과확산, ▲신규 미래 사업의 추진 가시화, ▲대국민(도민) 신뢰도 대폭 향상이다. 김 이사장은 영어교육도시와 관련, 2015~2016학년도 재학생 수를 정원대비 현재의 52%에서 60%이상(NLCS 950명, BHA;700명,총1650명)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미국 국제학교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SJA)의 설립계획을 확정하여 2017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화역사공원과 관련, 람정 제주개발이 2월 중순경 건축공사를 착공 (A,R,H지구 / 251만9000㎡)함에 따라 사업 가시화를 위한 빠른 행보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건축 공사에
제주도는 22일자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위원을 위촉한다고 밝혔다. 이번 4·3실무위원회는 4·3후유장애인협회 회장을 비롯하여, 4·3희생자유족회, 4·3연구소, 4·3도민연대, 경우회 등 4·3 관련 단체를 대표하는 위원 14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경우회 출신 김덕선씨와 4.3유족회 송승문 상임부회장이 유임됐고, 새롭게 고태명 4.3후유장애인협회장, 김동만 한라대 교수, 김상철 4.3연구소 이사장, 김성도 4.3유족회 서귀포시지부회장, 양금석 전 도의원, 양동윤 4.3도민연대 공동대표, 양봉찬 현의합장묘유족회장, 임계령 새누리당 제주도당 4.3특위 간사 등이 위촉된다. 4·3실무위원회는 “4·3특별법”에 따라 구성되는 기구로 제주지사를 위원장으로 15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임기는 2년이다. 2000년 9월 7일 처음 구성된 4·3실무위원회는 4·3해결의 전 과정에 직접 관여한 바 있으며, 4·3평화공원과 기념관을 조성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