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2015년 오션마리나 사업 계획,첨단과학기술단지,국제문화복합단지 등의 신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미국의 국제학교도 유치해 2017년 9월에 개교할 계획이다.
김한욱 JDC 이사장은 21일 제주도 기자실에서 '2015년도 사업구상' 브리핑을 통해 2015년도 기관의 “3대 중점 추진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20개 세부과제”를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DC가 제시한 3대중점추진목표는 ▲기존사업의 성과확산, ▲신규 미래 사업의 추진 가시화, ▲대국민(도민) 신뢰도 대폭 향상이다.
김 이사장은 영어교육도시와 관련, 2015~2016학년도 재학생 수를 정원대비 현재의 52%에서 60%이상(NLCS 950명, BHA;700명,총1650명)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미국 국제학교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SJA)의 설립계획을 확정하여 2017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화역사공원과 관련, 람정 제주개발이 2월 중순경 건축공사를 착공 (A,R,H지구 / 251만9000㎡)함에 따라 사업 가시화를 위한 빠른 행보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건축 공사에 도내 건설사의 참여 비중 확대를 위한 협약 체결 및 아웃소싱 업무를 포함한 직접 고용 1만명 이상 실현, 사업지 인근 농가 계약 재배 등을 추진한다.
투자기업과 도민 간의 상생발전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JDC가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는 별도로, JDC가 추진 중인 “J지구”(275천㎡)는 금년 상반기 중에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JDC의 직접투자 및 민간투자자를 공모할 계획이다.
녹지공간에 총27억 원을 투자하여 제주의 옛길을 복원(3㎞)한 탐방로를 새롭게 조성하여 올해 내 관광객 및 도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또, 국가기록원 유치를 관계부처와 지속 협의하는 등 국립기관의 제주분원 유치를 성사시키기 위한 정책적인 노력도 기울일 예정이다.
휴양형주거단지는 상반기 중 1단계 곶자왈 빌리지 분양이 시작되고, 호텔 등이 들어서는 2단계 사업이 본격화 된다.
내국인면세점은 올해부터 적용된 구매한도 상향 및 구매 연령제한 폐지 등으로 매출 목표 4,5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신규미래사업의 추진 가시화를 위한 계획도 밝혔다.
JDC는 금년 5월말까지「마리나 항만의 조성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제8조에 따른 마리나 항만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해양수산부 거점형 마리나 항만 사업계획 공모를 통해 하반기에 사업시행자로 지정 받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첨단과학기술단지는 산학융합지구 등 국책사업의 단지 내 유치를 통해, 명실상부한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입주기업 상생발전 고도화 및 창업보육센터 운영 활성화를 통해 실질적인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순수 국내 자본를 유치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랜드파크가 투자하는 국제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올해 사업인허가 완료한다.
K-POP 타운, 키즈테마파크, 복합엔터테인먼트파크, 탐라문화 스트리트가 들어서는 체류형 문화복합단지 조성도 본격화 된다.
JDC는 대국민,대도민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개발사업 이익의 도내 환원을 통해 도민소득 향상 및 개발이익의 지역 환원 계획의 증대 및 구체화 계획을 밝혔다.
우선 도내 1차산업 육성을 위해, 금년도 예산에 30억원을 별도 편성, 상반기 중 관계기관 협의 및 도민공모 등을 통해 대상사업을 선정하여 지원한다.
김 이사장은 지역 농·수·축산물의 계약재배, 인근지역 주민의 우선고용 및 도내 건설장비의 활용 및 지역주민 소득향상 지원사업 등을 통해 제주지역 경제에 실질적 기여를 할 것 임을 분명히 했다.
도내 장애인 및 여성기업 생산품의 사내 비품 구매도 늘이는 등 개발이익을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시스템도 정착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해외투자기업 5곳, 지역 4개 대학교, JDC, 제주도가 참여하여 체결한「제주지역 청년인재 양성 협약」의 상시화·체계화를 위해 공동사무국을 설치한다.
이외에 총사업비 52억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곶자왈도립공원(154만6000㎡)은 금년 5월 준공 예정으로, 완공 후 공원 시설 일체를 무상으로 제주자치도로 이관할 계획이다.
김이사장은 2015년을 JDC의 지속 발전의 토대를 갖추고, 정부와 도민에게 신뢰받는 튼튼한 공기업으로 정착하는 해로 만들겠다는 신년 경영 계획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이를 위해 3대 목표를 달성하여 기존 사업의 성과를 확산하고 동시에 미래를 준비하는 모든 과정에서 철저히 도민과 지역사회에 과실이 돌아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