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하던 선원들이 그물을 연결하는 와이어에 맞는 사고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제주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3일 오후 10시께 서귀포 남쪽 63㎞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부산 선적 쌍끌이 대형 저인망 어선 A호(139t·선원 11명)에서 그물에 연결된 와이어가 빠져 선원 4명을 쳤다. 이 사고로 중국인 선원 A(44)씨가 병원에 옮겨졌지만 이날 오전 7시10분께 숨졌다. B(43)씨 등 중국인 2명과 한국인 C(55)씨는 골절 등의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사고어선 선장과 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제주도 감사위원회(위원장 오창수)는 설 명절 연휴 기간을 전후하여 공직기강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특별감찰반을 편성,복무기강 실태를 점검한다고 4일 밝혔다. 감사위원회는 9일부터 24일까지 16일간 도청·교육청과 그 소속기관을 비롯하여 출자·출연기관 임직원 등에 대해 복무기강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비위 첩보 및 암행감찰 활동을 병행하여 업무와 관련된 업체·단체 등으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거나, 공용물을 사적으로 무단 사용하는 등 행동강령 위반 사례가 적발되는 경우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출·퇴근 상황, 근무시간 중 무단이석 행위, 당직·휴일 근무 및 시간외 근무 실태, 도박·음주운전 등 복무규정 위반 행위와 환경 정비 및 쓰레기 처리대책 추진상황, 응급환자 비상진료 체계 등 연휴기간 도민과 관광객들의 불편해소 대책 추진상황에 대해서도 점검한다. 감사위원회는 도청, 행정시, 교육청, 출자·출연기관 등 감사(감찰)업무 부서에 특별감찰 계획을 전파하고,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불미스러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관별 자체 복무점검 활동을
지난해 제주로 이주를 발표한 게임회사 (주)네오플이 1월 본사 이전을 마무리 했다. 직원 460명도 제주로 이주했다. 발 빠른 제주이전으로 제주이전 기업의 새로운 안착모델로 자리잡게 될 것인지 주목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던전 앤 파이터 개발회사로 유명한 (주)네오플은 지난해 6월 제주이전을 발표한 후 6개월만인 1월 사무실 입주 및 본점 이전도 완료했다. 기업 이전 결정 당시에는 제주지역의 대규모 산업단지의 입주 공간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개별 입지 여건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제주도와의 협력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직원 500여명이 이사할 주택 여건도 마땅치 않은 상태였다. 제주도는 "기업의 적극적인 의지와 제주도의 협력으로 온갖 어려움을 해결하면서 이전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네오플의 현재 제주 근무인력은 500여명. 이중 460명이 서울에서 제주로 이주 정착하고, 나머지 40명은 제주 현지에서 채용했다. 제주도는 네오플의 제주 유치로 지방 세수의 증가는 물론, 도내 전문인력 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및 게임산업 등 소프트웨어 개발 업종의 모멘텀 효과 발생 등으로 제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남성들은 밤늦게 귀가하거나 택시를 탈 때 두려움이 없는 반면 여성들의 절반은 범죄 피해의 두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현혜순)이 4일 발표한 '2014 제주특별자치도 성폭력 실태조사' 연구결과에 따르면 도민들의 성폭력 피해의 두려움을 포함, 범죄피해의 두려움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의 47.7%가 ‘밤늦게 귀가하거나 택시 탈 때 두려움을 느낀다’고 응답한 반면 남성은 5.7%에 불과했다. 성 통념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처음 만나는 남자의 집에 따라가는 것은 성관계를 허락한다는 뜻’이라는 의견에 대해 여성이 42.0%, 남성이 52.2%로 조사돼 조사대상자의 절반 가까이 성폭력의 책임이 여성에게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남아 있었다. 성폭력 인식 관련 조사에서는 ‘구타 또는 협박으로 성교를 강요하는 행위’는 94.1%가 성폭력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성행위 도중 중단을 요구했음에도 행위를 지속하는 것’에 대해 남성 32.2%, 여성 16.6%가 성폭력이 아니라고 응답해 남성이 여성에 비해 성폭력 인식이 낮았다.
제주도는 2017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제주 개최가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생활체육대축전은 2017년 5월 4일동안 개최될 예정이며 대회기간동안 2만명 내외의 선수․임원단을 포함한 6만명 내외의 인원이 제주를 방문, 생활체육.문화.관광이 함께 어우러지는 종합축제가 된다. 제주도는 이번 제주 대축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선수단 및 자원봉사자 운영, 숙식 및 의료지원대책, 교통 및 안전관리대책, 경기장 시설점검 및 정비 등 대축전 운영준비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 생활체육회, 유관기관별 업무분장을 통하여 효율적이고 착실하게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축전은 2014 전국체전 및 2015 전국 소년체전 체육시설 인프라를 100% 활용하게 된다. 국민생활체육회는 대축전 개최지로 매년 1개소만 선정해 오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제주지역을 특별히 고려하여 2016 서울과 2017 제주 2곳을 동시에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제주시는 공동주택 입주민들이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이웃과 더불어 살고 싶은 주거문화 환경조성을 위한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을 공모한다. 공모기간은 2월 9일부터 3월 9일까지이다. 현재 제주시민 49%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고 대단위 아파트 입주로 앞으로도 아파트 입주민은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 소통부재로 삭막한 주거문화를 극복할 수 있는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공모신청자격은 주택법 제16조에 따라 사업계획승인을 얻어 건설한 제주시에 소재한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회의 및 입주민 자생단체가 공동으로 신청하면 된다. 공모대상사업으로는 ▲녹색생활(공동텃밭, 도시농업, 1촌1단지 자매결연농촌체험) ▲친환경사업(녹색장터, 벼룩시장, 알뜰장터 등) ▲문화생활(북카페, 취미교실운영, ▲각종 문화강좌프로그램(노래,악기,언어,사진,요가 등) ▲자원봉사업(나눔봉사, 재능기부, 자원봉사캠프 운영 등) ▲육아·교육(공동육아, 방과후 교육, 단체체험활동 등) ▲기타 단지 내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사업 등이다. 사업비 지원은 5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이며 제출된 사업은 서류 검토 후 3월중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2015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특수학교·보건·전문상담교사 포함)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 합격자를 4일 공고했다. 이번에 선발된 최종 합격자는 총 167명이다. 최종합격자는 지난 해 12월 6일 실시한 1차 시험(교육학 및 전공 시험)과 지난 1월 14일, 1월 20일, 1월 21일에 실시한 2차 시험(실기평가, 교수·학습 지도안 작성 및 수업실연, 교직적성 심층면접)을 거쳐 선발됐다. 최종 합격자는 선발인원 범위 내에서 1차 시험성적(취업지원대상자 가점 포함)과 2차 시험성적(취업지원대상자 가점 포함)을 합산한 점수 순으로 선발됐다. 이번에 선발된 최종 합격자는 4일부터 오는 6일 오전까지 도교육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신규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신규임용후보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2015 중등 행복한 미래교사 역량강화 직무연수’가 10일(화)부터 13일까지 4일간 탐라교육원에서 실시된다. 합격자는 제주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jj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가정폭력의 원인은 응답자의 75.7%가 피해자 탓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폭력 피해자들은 아버지로부터 폭행경험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배우자로부터 폭행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현혜순)은 4일 '2014 제주특별자치도 여성·가족실태조사' 연구를 통해 가정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가정폭력의 원인을 전체 조사대상자의 75.7%(2,269명)가 피해자의 탓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폭력 피해경험을 조사한 결과, 총 피해건수는 308건(10.3%)으로 여성피해자 비율(66.9%)이 남성비율(33.1%)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가정폭력 피해자들은 아버지로부터 폭행경험이 35.7%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배우자로부터 폭행 경험(24.7%)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피해자들은 배우자(33.5%)에게서 가장 많이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고 남성피해자들은 아버지(53.9%)에게서 가정폭력피해를 가장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자의 75.7%(2,269명)는 가정폭력의 원인이 피해자의 탓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초 피해연령을 살펴 본 결과 아동기
▲ 제주도 지질관광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일본 지질관광 관계자들 2009년 UNESCO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일본 나가사키현 시마바라반도 3곳의 관계자들이 제주도 지질관광에 대한 벤치마킹에 나섰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2일부터 3일까지 시마바라반도 지오파크 협의회 회장(후루카와 류자부로-시마바라시장)을 대표로 총 28명의 교류단이 공동마케팅 등을 협의하기 위해 제주를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브랜드를 활용한 지질관광 활성화 사례 벤치마킹 및 향후 공동 마케팅 등을 협의하기 위해 제주를 방문했다. 이번 시마바라반도 관계자들의 방문은 우리보다 1년 먼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았으며, 일본에서 가장 잘 알려진 세계지질공원 지역에서 제주를 벤치마킹 한다는 측면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 일본 관계자들이 지질트레인 해설판앞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시마바라반도 운젠 지질공원은 나가사키현에 위치한 시마바라시와 운젠시, 미나미 시마바라시 등 3개의 행정구역이 포함된 지질공원이다. 1990년부터 1995년의 5년간의 화산활동으로 새롭게 형성된 헤이세이신산(平成新山)을 비롯, 다양한 화산활동의 흔적이 남아있는 지역이다.
이번엔 6단계다. 제주 미래가치 극대화를 위한 제주특별법 6단계 제도개선 작업이 본격 추진됐다. 국세 이양 등 과제가 본격 검토된다. 제주도는 5단계 제도개선 마무리와 병행하여 “제주의 미래가치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특별법 6단계 제도개선”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총리실 제주지원위사무처 존속기한이 내년 6월까지 연장됨에 따라 향후 운영방향과 연계하여 특별자치도 추진동력을 확보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2006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과 함께 출범한 제주특별자치도는 출범 첫 김태환 도정 시절 4단계에 걸쳐 매년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 개정했다. 이어 우근민 도정에선 단 한차례 5단계 제도개선 과제를 찾아 현 원희룡 도정에서 법 개정작업을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2월 입법 예정인 5단계 제도개선과제를 반영하고 이어 6단계 제도개선 과정에선 이양권한 활용에 대한 전반적 평가 및 향후과제를 도출함은 물론, 미래비전계획 용역과 연계한 국제자유도시 추진방향을 재정립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특별법 6단계 제도개선 중점 추진 과제 방향은 ▲차등적 지방분권 강화▲서
▲ 이은희 국장 제주도는 3일 한국가족건강진흥원 이은희 이사장(57)을 보건복지여성국장에 임명했다. 이 국장은 원희룡 도정의 첫번째 여성국장이다. 이 국장은 2013년 9월부터 한국가족건강진흥원 이사장으로 재직하다 개방형직위 보건복지여성국장 공모에 응모하여 선발심사 과정을 거쳐 이날 임명됐다. 이 국장은 1977년 제주도청 근무를 시작으로 일본노동정책 연수연구원에 초빙연구원 연수, 여성가족부에서 가족문화과장, 인권복지과장 등을 맡는 등 양성평등 사회 및 건강한 가족 만들기에 앞장서 왔다. 이 국장은 제주시 조천읍 출신으로 제주대 행정학과와 이화여대 공공정책학과에서 각각 석사학위를 받았다. 1958년생이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제주교육의 청렴문화를 확산하기위한 '2015년도 자체감사 계획'을 발표했다. 2015년도 종합감사 및 재무감사 대상기관은 총 68개 기관이다. 도교육청은 12학급 이하의 소규모 초등학교에 대하여는 소규모학교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재무감사를 시행한다.12학급 이하 재무감사 대상학교는 21개교로 올해 감사대상 초등학교 35개교의 60%에 해당한다. 도교육청은 12학급을 초과하는 초등학교 14개교, 도서관 및 중·고 등 총 47개 기관에 대하여는 종합감사를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학교회계에 대한 집행 실태를 사이버상에서 상시 확인할 수 있도록 ‘사이버감사를 통한 상시 감사체계를 운영’, 횡령·유용 등의 회계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방과후학교 운영 실태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여 강사 선정, 강사료 책정, 예산 집행의 적정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행정·재정상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하여 5억 이상 건설공사 및 3억 이상 조경·전기·통신·소방·기계 공사에 대하여는 일상 감사를 실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