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화 운영위원장이 제주도의 추경관련 토론회 문건을 들어올리며 이야기 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임시회가 제주도의 추경 편성 관련 토론회 문건' 으로 다시한번 충돌했다. 예정됐던 상임위별 업무보고를 정회한 채 긴급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설 명절 이전에 추경처리가 점점 어려워지는 느낌이다. 제주도의회는 5일 오전 10시 제327회 임시회 상임위원회별 업무보고를 정회(교육위원회 제외)하고 박정하 제주도 정무부지사, 권영수 행정부지사, 김용구 기획조정실장 등 3명을 출석시켜 긴급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임시회 파행은 도가 추진 중인 민생예산 의견수렴을 위한 토론회 문건으로 촉발됐다. 해당 문건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리는 토론회 참석을 독려하기 위해 '2015년 응급민생 추경예산 편성 관련 도민의견 수렴 계획'이라는 제목으로 제주도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제주·서귀포시 각 읍면동 등에 지난 2일 전달됐다. 문서에는 '응급민생 추경예산 편성의 바람직한 방향 및 범위와 예산편성/심의제도 개선방향'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문서의 내용이 도의회의 고유권한인 ‘심의제도'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로 비쳐지면서 의회가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도 의
▲ 제주에서 순직한 특전사 장병 추모식이 5일 열렸다 제주도 한라산에 위치한 국군 특수전전사령부(특전사) 충혼비에서 제주도에서 순직한 장병 추모행사가 특전사 주최로 5일 열렸다. 이 행사는 1982년 제주 국제공항 개관식에 참석하는 대통령 경호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군 수송기를 타고 제주도로 향하던 중 불의사고로 순직한 장병들의 영혼을 기리기 위해 열렸다. 33번째로 열린 이날 추모식은 개식사·호국영령께 대한 경례·헌화 및 분향·묵념·추모사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식에는 제주시 보훈지청관계자·제주특전동지회 및 전우회·해군 제주방어사령부와 특전사 장병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시 오등동 관음사 입구에 세워진 추모비 전면에는 ‘안되면 되게하라’는 특전부대 신조와 함께 고 김영용 소령 등 장교 14명, 부사관 39명, 공군 정재호 중령 등 총 53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봉황새 작전' 중 산화환 53명의 사연은 1982년 2월5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제주국제공항 개관식에 전두환 전 대통령 참석이 예정돼 경호를 위해 C-123수송기(9대)를 이용 707특수
제주시는 2014년 12월 말 공중 및 식품위생업소 허가․신고 등 현황을 분석한 결과,전체적으로는 5.3%가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공중·식품위생업소는 823개소 증가한 1만6427개소로 2013년 증가율 3.1% 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이는 2013년도 증가율 3.1% 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다. 전체 업소중 숙박업, 이용 ․ 미용업 등 공중위생업소는 92개소(3.5%)가 증가한 2727개소, 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소, 식품제조․가공업소, 식품판매업소 등 식품위생업소는 731개소 증가(5.6%)한 1만3700개소로 조사됐다. 이중 휴게음식점(201), 건강식품판매업(75), 숙박업(49), 일반음식점(422개소) 등 관광객 관련 위생업소는 늘어난 반면 단란주점(34), 유흥주점(15), 이용업(14), 세탁업(10) 등은 감소 추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위생업소 폐업 현황을 보면 2013년 1198개소가 폐업됐으나 2014년에는 981개소가 폐업되어 2013년 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위생업소도 2014년 1891개소가 창업하여 2013년도 1659개소 대비 232개소가 증가했다. 휴게음식점(14
▲ 2014년 시범 도입된 캐나다산 비육마 말고기 품질 개선등 마육산업 활성화를 위해 비육용 종마가 도입된다. 제주도는 5일 말고기 품질에 대한 소비자 인식 개선을 통한 마육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해외에서 검증된 비육용 종마62두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제주축산업협동조합 주관으로 추진중인 이 사업은 10억2000만원(기금 5억원, 도비 2억원, 자부담3억2000만원)을 투자해 올해 3월까지 비육용 종마 62두(암58,수4)를 도입한다. 도입품종은 페르쉐롱, 벨지안, 브뤼통 등 해외에서 검증된 비육전용 종마가 대상이다. 비육전용 마필 도입은 지난해 5월 농협중앙회'마육산업 발전방안 수립 연구'보고서에서 국내 마육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문 비육마 품종육성 및 도입 필요성이 제시된 바 있다. 제주도는 제주지역을 중심으로 한정 소비되고 있는 말고기 소비를 전국으로 확대해 나감으로써 말산업의 외연을 확대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더불어 한라마, 제주마, 경주 퇴역마 등 상대적으로 품질이 낮은 말고기 품질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 특구사업 일환으로 추진중이다. 지금까지 제주도는 말고기 품질 개선의 필요성을 인식, ‘14년 말산업 특구중장기 진흥계획'에 비육
▲ 이석문 교육감 이석문 제주도 교육감이 제주교육 발전을 위한 소통의 첫 자리로 4일부터 13일까지 도내 중·고등학교 교장, 교감 선생님을 만나고 있다. 지난 해 학교장과의 간담회가 학교의 건의 사항을 받는 자리였다면 이번 간담회는 주제를 정하여 제주교육의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총 6회에 걸쳐서 도교육청에서 갖는다. 참석 범위도 교장에서 교감까지 확대되었으며 중·고등학교급별로 모두 6그룹(중학교 2그룹, 고등학교 3그룹, 다ᄒᆞᆫ디 배움학교 1그룹)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간담회에서는 주제에 따른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교육청 및 각 학교의 주제별 실행계획 등을 공유하면서 바람직한 해결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간담회 첫날인 4일에는 동부 읍·면지역 중학교 관리자들과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중학생 학업 유예자 현황 및 지도 대책’에 대한 정책설명에 이어 참석자들 간 토론이 진행됐다. 이석문 교육감은 “출산율 저하 등의 사회적 현상으로 인하여 읍면 지역 학교의 학생 수 감소가 현실이 되고 있다”며 “읍면 학교를 중심으
▲ 재일 조선인 작가 김석범씨 제주4・3평화재단이 제정한 제1회 제주4・3평화상 수상자가 최종 선정됐다. 제주4・3평화상위원회(위원장 : 강우일 천주교제주교구 주교)는 제1회 제주4・3평화상 수상자로 재일 조선인 작가 김석범(金石範. 89)씨를 선정했다. 이어 특별상에 인도네시아 나들라툴 울라마(NU. Nahdlatul Ulama) 전국이사회 의장인 무하마드 이맘 아지즈(Muhammad Imam Aziz. 54)씨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4・3평화상 수상자인 김석범씨는 4・3 대하소설 ‘화산도’의 작가로 일본에서 4・3진상규명과 평화 인권 운동에 젊음을 바쳤다. 1957년 최초의 4・3소설 ‘까마귀의 죽음’을 발표, 일본 사회에 제주4・3의 진상을 알리기 시작했다. 1976년 소설 ‘화산도’를 일본 문예 춘추사「문학계」에 연재하기 시작, 1997년 원고지 3만매 분량의 원고를 탈고, 새로운 문학사조를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창작 활동으로 일본 아사히신문의 오사라기지로상
15년째 설과 추석 명절때마다 백미를 기부해온 익명의 '기부천사'가 올해도 어김 없이 등장했다. 제주시는 올해 설 명절에도 익명을 요구하는 후원자가 제주시청을 방문,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10kg) 1000포(2500만원)를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익명의 후원자는 2001년부터 15년째 설과 추석 명절 때마다 거르지 않고 백미를 기부하여 왔다. 이번 백미도 취약계층들에게 설명절 이전에 전달할 예정이다. 주요대상자는 홀로 사는 어르신, 장애, 사례관리대상 등 생활이 곤란한 이웃 1000가구에 대해 지원한다. 익명의 기부자는 2001년부터 2011년까지 명절마다 백미(10kg) 400포씩, 2012년부터 2015년 현재까지 매회 1000포씩 기부, 현재까지 기부한 백미가 1만5800포를 넘었으며 환산금액으로는 약 3억1000만원이 넘는다. 이번 기부시에는 처음으로 아들과 함께 동행, 기부사랑을 대대로 전하고자 하는 뜻도 내비치는 등 “ 제주수눌음정신”을 훌륭히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오는 설 명절 제수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익명의 독지가가 현금 2000만원을 조손가정 144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며, 성보토건(대표 강태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고향 제주도를 떠나 전주, 마산을 거쳐 다시 고향 제주도로 돌아온 이원창씨 ▲잠시 여행왔던 제주에 반해 제주로 이주하게 된 김기철씨 ▲제주도와 경기도를 오고 가면서 일을 하고 있는 Grace Lee. ▲안정적이였던 교직생활을 그만두고 젊은 나이에 제주로 내려온 정의준씨 제주에 귀농.귀촌 붐이 일고 있다. 밀려드는 귀농.귀촌 인구가 4년 전보다 22배나 불었다. 지역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데다 베이비 부머시대의 귀농․귀촌으로 침체된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지역 귀농․귀촌인구는 지난해 2165가구(3522명)로 2010년 97가구(245명)에 비해 22배이상 증가할 정도로 제주지역에 귀농․귀촌 붐이 일고 있다. 지난해 귀농.귀촌한 2165가구중 거주지는 제주시지역 201가구(690명)이며 서귀포지역은 1964가구(2832명)로 압도적으로 서귀포 거주 비중이 많았다. 그 동안 귀농․귀촌 가구는 2010년 97가구(245명)을 시작으로 2011년 172가구(422명), 2012년 197가구(478명), 2013년 477가구(1,04
▲ (좌)대흥란(산림청 희귀식물), (우)빌레나무(기후변화 이입식물) 제주의 용암숲 곶자왈 중 곶자왈시험림 353ha(약 100만평)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지금까지 국비로 매입한 제주도의 선흘, 동복, 저지, 청수, 무릉 등에 분포한 곶자왈시험림에 대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지정을 건의한 결과, 지난달 21일자 관보에 게재됨으로써 공식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 곶자왈시험림들은 주로 상록활엽수 천연림으로 돼 있으며, 제주고사리삼, 백서향, 개가시나무, 녹나무 등의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이 다수 분포하고 있다. 또한 비바리뱀, 팔색조 등의 보호야생동물들도 다수 서식하고 있어서 보호조치가 시급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선흘지역의 일부(동백동산 지역 139ha)는 2010년도에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유형: 희귀식물자생지; 제주고사리삼, 순채, 백서향 등)으로 지정됐고, 올해 1월 나머지 시험림 지역이 정식으로 지정됐다. ▲ (좌)긴꼬리딱새(멸종위기야생동물), (위)비바리뱀(멸종위기야생동물), (아래)팔색조(천연기념물, 멸종위기야생동물) 산림청은 매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을 지정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2014년 현재
제주도는 2015년 지역산업진흥계획 중앙평가를 통해 최종 확정된 지역주력산업 4개산업군에 대한 육성사업 상반기 모집 공고를 6일 낸다고 밝혔다. 2015년 제주지역산업진흥계획에 따라 제주도는 4대 지역주력산업에 국비 132억원, 지방비 51억원 등 총 183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제주도는 지난해 지역주력산업에 대해 국비 102억원, 도비 43억원 등 총 145억원을 지원했다. 2015년 상반기 지원 분야는 기술개발사업과 기업지원사업으로 각각 44억원과 68억원 등 총 112억원이 지원되며, 나머지 71억원은 하반기에 지원 될 예정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지역 주력산업은 ▲물응용산업, ▲청정헬스푸드산업, ▲관광디지털 콘텐츠산업,▲풍력.전기차서비스산업의 4개 산업군이다. 물응용산업은 제주 지하수·염지하수를 원료로 하는 다양한 2차상품 (음료, 맥주, 특산주, 물응용상품 등) 및 물응용 서비스개발을 위한 사업을 지원한다. 청정헬스푸드산업은 청정 자원 활용 힐링 식품, 특산품(가공편의 식품), 기능강화식품(복합기능성 식품) 개발을 위한 기업지원을 하게된다. 관광디지털 콘텐츠산업의 경우 관광융합 디지털콘텐츠 및 서비스 S/W개발, 맞춤형 콘텐츠 서비스, 친
▲ 제주공항을 통해 입도하는 관광객들 제주행 관광객이 최단기간 100만명을 돌파했다. 100만명을 돌파한 날은 이달 3일로 지난해 2월 8일 100만명 돌파보다 5일 앞섰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3일 기준 제주도에 입도한 관광객은 102만 251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7만 6338명에 비해 16.7%가 증가한 수치다. 내국인 관광객은 올해 86만811명으로 지난해 76만 3138명에 비해 12.8% 증가했으며, 외국 관광객은 16만1706명으로 지난해 11만3200명에 비해 42.8%로 크게 늘어 외국관광객의 꾸준한 증가를 방증했다. 연도별 100만명 돌파일은 2012년 2월 17일,2013년에는 2월 16일이었으며 2014년 2월 8일로 매년 관광객 증가에 따라 돌파일도 앞당겨 지고 있다. 이용 교통수단별로는 국내선 항공편 이용이 20.7% 증가한 반면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한 비율은 63.6%가 증가했다. 이에 비해 선박이용율은 37.6%가 감소해 세월호 참사의 여파가 그대로 드러났다. 내국인 관광객의 성향을 보면 항공편 편수 증가 및 소규모 그룹의 학생 여행객이 증가했다. 국내선 입국 항공편도 지난해 1월 4454편에서 올해 1월에는 5499편
▲ 지난해말 문을 연 중문 불란지 야시장/제이누리 DB 서귀포시의 개별‧체류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음식‧대중교통개선, 야간관광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전문조사기관인 미래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해 20일부터 30일까지 서귀포시를 방문한 관광객 1,000명을 대상으로 관광트렌드 변화에 따른 관광객 수요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관광객 욕구조사’를 실시했다. 서귀포시를 방문한 여행객의 제주도 여행기간은 2박3일이 52.9%, 3박4일은 29.2%를 차지했고, 서귀포시 체류기간은 1박2일이 31.6%, 2박3일이 39.1%, 3박4일이 10.9%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요도와 만족도의 차이가 큰 요소는 음식(0.85), 대중교통(0.79), 야간관광 인프라(0.68)순으로 개별‧체류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음식‧대중교통개선, 야간관광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간관광 인프라 관련, ‘야간관광 상품이 없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홍보미비(야간관광정보 찾기 어려움)’, ‘관광지가 너무 일찍 문을 닫는다&rs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