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2015학년도 학업중단 예방, 학교부적응학생, 학교폭력 가해학생 등에 대한 학교적응력 향상을 위한 특별교육기관을 23일부터 27일까지 공모한다. 특별교육 위탁기관은 학교부적응, 학교폭력 가해학생 및 학부모, 한부모학생 장기위탁, 전학전 성찰교육 등의 특별교육을 실시하고자 하는 비영리 기관중에 15개 기관 내외로 지정하게 된다. 특별교육의 1회 교육기간은 5일이며 회당 10명에서 15명 내외의 학생을 대상으로 합숙과 비합숙으로 이루어진다. 도교육청은 관계자는 "이번에 지정되는 2015년도 특별교육 위탁기관 운영으로 학업중단 예방 및 학교부적응 학생들의 적응력 향상, 학교폭력 가해학생 선도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청렴문화를 기원하는 박깨뜨리기 행사 제주도가 청렴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김영란법'을 도입했다. 청렴행위 기준을 제정, 간부 공무원부터 적용한다. 제주도는 간부공무원의 청렴인식 및 반부패 의지가 공무원 조직의 청렴기반 정착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판단, '제주특별자치도 간부공무원 청렴행위기준'을 제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제정한 청렴행위 기준은 제주도 전 공직자에게 적용되는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원 행동강령'에 비해 보다 구체적이고 엄격한 기준을 적용, 간부공무원들이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간부공무원 청렴행위 기준은 국회에서 심의 중인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의 일부 조항을 선도적으로 적용하여 직무관련자 외에 직무관련이 없는 자로부터도 금품 등 수수행위를 금지시키고 있다. 업무추진비의 개인적 술자리 비용이나 명절 선물 구입비 등의 개인적 용도 사용 금지, 특정업체의 수의계약이나 하도급계약을 위한 영향력 행사 금지, 각종 행사와 관련하여 직무관련자에게 협찬 요청 금지 등 간부공무원의 부패 유발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14개의 청렴행위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직원
제주도내 상권을 종횡무진 누비는 제주어 3형제가 확인됐다. ‘올레(올래)’, ‘바당(바르)’, ‘오름’이 그 주인공. 더불어 오라방(오빠)횟집, 가시아방(장인) 처럼 친숙한 친족 관계를 드러내는 단어가 가게 상호로 잘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발전연구원(원장 강기춘) 제주학연구센터 오승훈 전문연구원의 '옥외광고물 상호의 제주어 활용 실태 조사' 결과다. 연구는 상호에 제주어가 전체적, 부분적으로 활용된 제주도 전 지역의 의식주 관련 업종 456개 업소(제주시 262개, 서귀포시 194개)의 옥외광고물을 조사‧분석했다. 이 조사에는 한국전화번호부(주) 발간 「Kt 전화번호부 2014」와 OK114(주) 발간 「OK114 전화번호부 2013~2014」에 등재된 의식주 관련 업종과 제주시, 서귀포시 동(洞) 지역을 답사하여 확인한 제주어 활용 상호를 대상으로 했다. 상호에 제주 지명이 활용된 업소는 연구 대상에서 제외했다. 연구 결과 제주어 어휘 활용 특징중 ‘올레(올래)’, ‘바당(바르)&rsq
첫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 후보자 등록이 24, 25일 이틀간 실시된다.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는 3월 11일 실시하는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등록 신청이 24, 25일 이틀간 시선관위별로 실시된다고 밝혔다. 후보자 등록신청 장소는 제주시 지역은 제주도선관위 4층 대강강에서, 서귀포지역은 서귀포시 선관위 1층 회의실이다.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후보자 등록상황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특집페이지(http://nec.go.kr/portal/lwMain.do)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용지 게재순위(기호)는 후보자등록 마감일인 25일 오후 6시에 시위원회별로 추첨으로 결정한다. 이번 동시조합장선거의 선거운동은 후보자만 법정선거운동방법으로 이번달 26일부터 3월 10일까지 할 수있다. 법정선거운동방법은 6가지로 ▲선거공보, ▲선거벽보, ▲어깨띠·윗옷·소품, ▲전화를 이용한 선거운동, ▲정보통신망에 의한 선거운동, ▲명함을 이용한 선거운동만 가능하며 이 외의 선거운동방법은 일체 금지된다. 한편, 제주도선관위는 조직적인 ‘돈 선거’ 신고․제보자에게는 신원을 철저히
21일 오후 3시29분께 제주 서귀포시 상예동 왕복 4차선 도로에서 A(46)씨와 B(24)씨가 몰던 렌터카 승용차가 충돌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 사고로 A씨가 숨지고 2명이 중상, 4명이 경상으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원희룡지사가 민속오일장을 찾아 상인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설 명절을 맞아 사회취약계층 및 전통재래시장 상인들과의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원 지사는 17일 설맞이 사회복지시설 위문 및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민생현장을 찾아 '현장 도지사실'을 운영했다.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을 찾은 원 지사는 오일 시장 상가를 일일이 방문, 상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서민경제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는 기회를 가졌다. 아울러 장애인들이 거주하는 요양시설인 제주장애인요양원을 찾아 장애인 재활 프로그램 운영 등 장애인복지시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장애우와 함께 하는 훈훈하고 따뜻한 설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며 위문․격려했다. ▲ 장애인 요양시설을 찾은 원희룡 지사 지난 7일에는 서귀포시 올레매일시장 및 서귀포시 서호요양원을 찾아 현장도지사실을 운영한 바 있다. 김정학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현장도지사실은 민선 6기 도정 출범과 더불어 민생현장에서의 다양한 도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민속오
▲ 중국 하북성 진황도시가 제주 서귀포시와 우호 교류협력 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기증한 '서복동도상(徐福東渡像)' 제주에서 '불로초의 전설'이 하나로 뭉쳤다. 진시황의 불로초를 찾아 제주에 왔던 서복(徐市)에 대해 연구 및 교류 활동을 펼쳐 온 제주·서귀포지역 두 단체가 전격 통합을 선언했다. (사)제주도서복학회(회장 김순택)와 (사)제주서복문화국제교류협회(이사장 이영근)는 16일 오후 6시30분 서귀포 노블컨벤션에서 통합 서복협회 발족 임시총회를 열어 통합선언문을 채택했다. 신임 이사장으론 김형수 전 서귀포시장을 선출했다. 양측은 이날 통합선언문을 통해 "서복 문화를 간직한 제주가 한·중 문화 교류의 중심지로서 그 의미와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며 "통합을 통해 서복 문화에 대한 연구·교류 활동을 활성화하고 서복 문화를 매개로 한·중 문화 교류를 강화해 제주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중·일 3국에서는 서복 문화와 관련, 연구 활동과 문화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해 왔다. 제주에서는 1991년 제주서복협회가 창립, 2003년 (사)제
▲ JDC 전경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JDC)의 비상경영이 결실을 맺었다. 매출과 이익이 늘고 부채비율이 크게 개선됐다. JDC는 17일 2014년 전년 대비 매출이 1477억원 증가, 영업이익이 524억원 증가, 당기순이익도 412억원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부채비율도 37.1%p 감소해 33.3%로 떨어지는 등 경영실적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JDC는 이같은 재무상태 개선이 김한욱 이사장 취임 이후 비상경영을 통해 강도 높게 추진해 온 핵심 프로젝트의 개발사업 투자비 회수, 긴축경영과 예산 절감 노력, 무차입 경영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본 것으로 평가했다. JDC에 따르면 신화역사공원 1360억 원 투자유치를 비롯해 첨단과학기술단지, 헬스케어타운 및 영어교육도시의 용지분양·매각으로 총 2060억 원의 투자비를 회수했다. 김한욱 이사장 취임 전 2860억 원이던 금융부채도 2013년에 500억원, 2014년에 1560억원을 각각 상환, 부채비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2014년 말 현재 800억 원의 금융부채도 2016년까지 전액 상환할 예정이다. 자회사인 (주)해울이 운영하는 국제학교의 대주단 차입금리를 낮춰 국제학교의 재정
▲ 원희룡 지사가 자신의 관용차인 전기차 쏘울에서 내려 제주도청 청사에 들어서고 있다. [제이누리 DB] 제주도가 올해 전기자동차 1515대 공급을 위헤 본격 시동을 걸었다. 제주도는 국제전기 자동차엑스포 개막에 맞춰 2월 말 2015년 전기자동차 도민공모를 공고한다고 17일 밝혔다 . 올해 4월부터는 제주 전기차 및 충전기 콜센터도 본격 운영한다. 제주도는 2013년 이후 지난해 말까지 총 852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전국의 30%)했으며, 충전기도 1016기(전국의 34%)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도 지난해 78억원보다 대폭 증가된 526억원을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제주도는 정부의 전국 전기자동차 보급계획의 50%인 1515대를 도민들에게 보급(민간 1488대, 공공 27대)하고, 국책과제인 배터리 리스 사업을 통해 전기버스, 전기택시, 전기렌터카 등으로 보급을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기자동차에 대한 인식 확산과 이미지 개선을 위해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3월6일 ~ 15일, ICC Jeju)와 제2회 제주전기자동차 에코랠리대회(9월11일 ~ 9월12일, 도일원)가 개최된다. 제주도
▲ 지난 2013년 8월13일 제주도청 광장에서 열린 '도민 60만시대 개막' 기념행사. [제이누리 DB] 제주로 삶터를 정한 이주민이 폭증하고 있다. 2014년 제주로 옮겨 온 순유입 인구가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17일 '2014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조사'를 통해 인구,가구와 가족,소득과 소비 등 13개분야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제주도내 3000가구(5965명)을 대상으로 2014년 9월 15일 부터 10월 10일동안 조사된 내용을 집계한 것이다. 사회지표 조사 결과 지난해 제주의 순유입 인구는 1만1112명으로 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인위적 인구이동 성향을 보이는 세종시를 제외,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살고 싶은 지역'으로 떠올랐다. 2013년에도 순유입인구 7823명을 기록, 제주행 인구이동은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 제주도의 인구성장률(2012년 대비)은 2.06%로 전국 평균(0.47%)보다 4.4배나 높은 수치다. ▲ 인구추이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정작주민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정착주민 지원 전담부서를 설치하는 등 이주민 지원에 나서고 있다. 제주도는 앞으로 제주정착 이주준비 단계부터 이주실행, 이주정착 까
제주신용보증재단의 보수체계가 '성과중심의 연봉제'로 전환된다. 지방출자.출연기관으로 확대 적용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제주신용보증재단의 모든 임직원에 대한 보수체계를 연공서열 중심의 호봉제 보수지급방식에서 '성과중심의 연봉제'로 전환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같은 전환이 도정 정책 키워드인 “혁신 제주”와 정부가 올해 공공부문 개혁으로 성과연봉제를 전격 도입한다는 방침을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연공서열 중심의 호봉제 보수지급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보수체계가 복잡하고 불합리해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또 임직원의 경영성과와 근무실적을 성과급으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단점도 지적됐다. 이번에 개정할 보수규정안에 따르면 각종 수당을 폐지, 기본연봉으로 합산하고 임직원의 성과급을 신설한다. 보수체계는 연봉제를 채택, 전년도 성과평가를 반영한 차등인상률을 적용한다. 기본연봉에 법정수당, 복리후생비가 포함된다. 성과급 지급형태의 경우 이사장은 경영평가를 통해 도와 별도계약을 하고 직원들은 경영평가와 부서평가에 따른 근무성과가 성과급으로 반영된다. 제주도는 공공부문 개혁의 일환인 성과연봉제를 도내 모든 지방
설 명절을 앞두고 4.3유족회와 재향경우회가 얼굴을 맞댔다. 4.3사건의 앙금을 털고 화합과 화해를 도모하기 위한 일련의 만남이다. 제주도가 주선했다. 제주도가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정문현)와 제주도 재향경우회(회장 현창하) 회원 40여명을 초청해 16일 화합 행사를 개최했다. 4·3유족회와 재향경우회의 화합행사는 2013년부터 시작됐다. 현충일 추념식 및 4·3희생자추념식 참가 등 두 단체의 교차방문이 서로를 위로하고 있다. 두 단체는 지난해 열린 제95회전국 체전에서 공동 성화 봉송을 해 화해와 상생의 메시지를 전 국민에게 전달했다. 대통령 주재 통일준비위원회는 지난해 12월 두 단체의 화합 행사를 남남 갈등 극복의 사례로 소개한 바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4·3유족회와 재향경우회가 화해와 상생의 4·3정신 구현을 통하여 새로운 세계를 열어 나가고 있다"며 "행정에서도 적극적으로 이를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4·3 유족회는 4·3을 공권력의 남용에 의해 민간인이 희생된 사건으로, 재향경우회는 공산주의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