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효표로 검표된 문제의 한 표 나이로 당락이 갈린 고산농협 조합장 선거가 법정 분쟁을 예고했다. 제주 고산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동수표를 얻었지만 결국 탈락한 후보가 이의를 제기, 향후 소송전까지 예상되고 있다. 고산농협 선거에서 2위를 차지한 이성탁 후보는 12일 제주선거관리위원회에 무효 처리한 1표에 대해 그 효력의 여부를 가려줄 것을 이의 제기했다. 11일 밤 제주선관위는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고산농협 투표함을 개표해 당초 기호 1번 이성탁(51) 후보는 288표, 훙우준(62) 후보는 287표를 얻어 이 후보가 1표 차로 당선된 것으로 발표했다. 그러나 홍 후보측 참관인의 재검표 요구로 선관위가 3차례 재검표한 결과 이번에는 이 후보 286표, 홍 후보 287표로 다시 1표 차로 홍 후보가 역전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그러자 이번엔 이 후보 측이 거세게 반발했다. 결국 선관위가 다시 표 검수 작업에 들어갔다. 그 결과는 두 후보 모두 287표로 동 수. 결국 농협 정관에 따라 연장자인 홍 후보가 당선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선관위는 이 과정에서 유권자가 투표 용지에 찍은 도장이 기호 1번(이성탁)과 기호 2번(홍우준)에 걸쳐진 것을 확인, 이를
11일 치러진 제1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 제주 지역 투표율은 80.8%로 나타났다. 선거인 7만8786명 가운데 6만3876명이 투표했다. 이 가운데 농협은 조합원 유권자 6만1516명가운데 5만365명이 투표해 81.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수협은 유권자 1만1812명 가운데 9500명이 투표해 투표율 80.4%를 나타냈다. 산림조합은 유권자 5448명 가운데 3811명이 투표해 투표율 70.0%를 보였다. 추자도수협이 97.1%로 최고투표율, 제주시 산림조합이 65.1%로 최저투표율을 보였다. 이번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대상 제주지역 조합은 ▲농협·축협 23곳(무투표 당선 4곳 제외) ▲수협 6곳(무투표 당선 1곳 제외) ▲산림조합 2곳 등 총 31곳(무투표 당선 5곳 제외)으로 조합원 7만8786명이 유권자다. 이날 치러진 조합장 선거는 도내 투표소 총 21곳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가 이뤄졌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정부가 입법예고한 제주국제학교의 잉여금 배당을 허용하는 내용의 제주특별법 개정안에 대해 제주도와 교육청이 입장 차를 보였다. 제주도교육청이 명백한 '수용불가' 입장을 보인 반면 제주도는 “일정 부분 필요하다”는 견해였다. 하지만 공식 입장을 정리하지 않아 다소 어정쩡했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좌남수)는 11일 제주도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강경식(무소속) 의원은 ‘국제학교 과실송금 허용’ 문제를 도마에 올렸다. ▲ 강경식 의원 강 의원은 "어제(10일) 제주국제학교 잉여금 배당을 허용하는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국토부 장관 명의로 입법예고 됐는데 이 부분에 대해 원희룡 제주지사나 제주도는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느냐"고 제주도 관계자에게 물었다. 권영수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국제학교 활성화를 위해 일정부분 필요한 조치"라며 찬성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도 "도교육청에서 (반대) 공식 입장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 부분은 정부 차원에서 진행됐고, 그동안 많은 논의가 이뤄
제주지방경찰청은 11일 해외신용카드를 위조해 2억7500여만원을 챙기려 한 혐의(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로 중국인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중국 신용카드 위조 조직원인 A(30·중국)씨와 B(31·여·중국)씨는 무역회사를 운영하는 C(54·강원)씨와 공모해 지난달 23~25일 제주시 고급 호텔에 머물며 해외신용카드 11장으로 복제 장비 일명 ‘스키머’를 이용해 68장을 위조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씨 등은 위조한 카드로 C씨의 회사에서 의료기기를 거래한 것처럼 총 176회에 걸쳐 2억7500만원 상당을 결제해 이 가운데 승인된 62회, 1억1000여만원을 가로채는 카드깡 수법을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카드 위조를 위해 중국 조직 총책에게서 미국, 캐나다, 이스라엘 등 외국인 68명의 신용 정보를 넘겨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처음에는 중국에서 국내 신용카드 단말기로 위조카드 결제를 시도했다가 통신 문제로 승인되지 않자 무사증으로 출입국이 자유로운 제주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A씨와 B씨는 구속 수사하고 있으며 C씨에 대해서도 구
4.3유해 발굴과정에서 신원확인을 위한 유전자 검사비의 정부 지원이 국회에서 제안됐다. 김우남 의원은 67주년 제주4·3 희생자 국가추념일을 앞두고 발굴 작업이 완료됐음에도 아직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4·3 희생자 유해의 주인을 밝혀서 유가족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유전자 검사비의 지원을 정부에 촉구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우남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을)은 이날 '정부에 대한 서면질문'을 통해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이 같이 요구했다. 제주도는 국비 지원을 받아 지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4·3과 관련해 학살·암매장된 희생자들의 유해 발굴 및 신원 확인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피해자와 유가족들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4·3 희생자 유해 발굴 사업'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4·3사건과 예비검속 등으로 희생돼 화북, 제주국제공항, 남원 등지에 집단 암매장됐던 396구의 유해가 발굴됐다. 이와 함께 유전자 감식과 유족 채혈을 통해 신원확인 작업이 진행됐지만 감식능력의 한계 등으로 인해 72구의 유해에 대해서만 신원을 확인했다. 그러던 중 신원확인을 위한 새로운 개인식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날이 밝았다. 사상 첫 동시 조합장 선거다. 농·수·축협, 산림조합 등 풀뿌리 지역경제조직의 대표자를 결정하는 선거다. 제주에서는 31개 조합에서 71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출마자가 단독인 5곳은 이미 무투표로 당선자가 결정됐다. 11일 하루 투표결과로 26개 조합 수장이 결정된다. 전국적으로는 1326개 조합 중 무투표 당선자가 결정된 204개 조합을 제외, 1122개 조합이 11일 하루 당선자를 결정짓는다. 제주에서 투표권을 가진 조합원 수는 7만8786명이다. 제주에서 가장 치열한 경합을 보이는 곳은 고산농협과 한경농협이다. 각각 4명이 등록, 한경면 지역이 가장 치열하게 선거분위기가 달아올랐다. 단독 입후보로 당선자가 판가름 난 조합은 제주시·조천·중문·효돈농협과 한림수협 등 5곳이다. ‘돌·바람·여자’가 많다는 삼다(三多)의 섬에서 ‘여성 1호 조합장’이 탄생할 지도 관심사다. 이번 조합장선거에 출마한 71명의 후보 중 여성은 단 한 명. 서귀포수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
4·3이 금기시되던 시절이 있었다. 차마 꺼낼 수도 없는 말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그래서 사람들은 잊기 쉽다. 4‧3이 위험을 무릅쓰지 않고선 기록으로 남길 수 없는 금기의 숫자였던 시절을. 금기의 벽들을 한 고비씩 부수며 넘어온 기록이자 증언이 있다. 책이름은 『4‧3 그 진실을 찾아서』. 양조훈 전 제주도 환경부지사가 오랜 세월 속에 담아뒀던 마음을 드러냈다. 4‧3평화교육위원회 위원장인 그는 1988년 제주신문 4‧3취재반장을 맡으면서 운명적으로 4‧3과 조우했다. 제민일보 4‧3취재반장과 편집국장, 4‧3특별법쟁취연대회의 대표, 4‧3중앙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을 맡아 정부의 4‧3 진상조사보고서 작성을 주도했고, 공권력의 잘못을 밝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의 사과를 이끌어내는 데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 이력에서 보듯 저자는 4‧3의 진실 규명사의 독보적 기록자다. 이 책은 ▲1부 억압 속의 진실규명 ▲2부 가열된 4‧3특별법 쟁취운동 ▲3부 4‧3, 이념누명을 벗다 ▲4부 보수진영의 끈질긴 훼
▲ NLCS 제주(위)와 브랭섬홀 아시아(BHA)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도 잉여금 배당이 가능하게 됐다. 국제학교에 민간투자 유치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업의 영어교육도시 진출이 사실상 가능하게 돼 공교육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제주국제학교 잉여금 배당이 가능하도록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안을 마련, 10일부터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이번 법안은 제4차 무역투자진흥회의(2013년 12월)의 후속조치다.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교육부 등 관계기관 간 수차례 협의를 통해 마련한 개정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이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제주국제학교의 학교회계에서 법인회계로의 전출을 허용함으로써 결산상 잉여금 배당이 가능하게 된다. 실질적 민간투자를 동반하는 국제학교 유치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외국계 학교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 중인 국제학교(NLCS Jeju·BHA)는 실질적인 해외투자 없이 학사운영·명칭사용 등의 형태로만 참여가 가능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에는 과다한 잉여금 배당을 제한하기
▲ 강창일 의원 강창일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 갑)이 새정치민주연합 전국 17개 시・도당위원장협의회(이하 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전국 17개 시・도당 위원장을 회원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9일 회장에 강 의원을, 부회장에는 유성엽 의원(전북도당 위원장)과 이상헌 울산시당 위원장이 선출됐다. 협의회는 분권형 정당 건설을 위한 주요 정책의 발전 및 개선 방향과 분권형 정당 건설을 위한 현행 정책의 운용상 문제점 개선, 분권형 정당 건설을 위한 중앙당과의 협의를 진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간사는 강 의원이 박혜장 의원(광주시당 위원장)과 오중기 경북도당 위원장을 임명해 협의체 구성을 완료했다. 협의회는 격월로 회의를 진행하며, 특별한 사안이 있을 경우 수시로 개최하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당 최고회의 등에서도 배석해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 의원은 “그동안 시・도당위원장 모임이 없어 중앙당에 민원을 제기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시・도당위원장 회의를 정례화하고, 협의회를 법정기구화 시켜 각 시・도당의 애로사항을 중앙당에 건의하는 등 지역분권 정
▲ 김우남 위원장 국회 농해수위 김우남 위원장(제주시 을)이 해양수산부를 향해 해녀 문화의 전승과 보전 및 발전을 위한 종합대책 수립·시행을 촉구했다.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자리에서다. 해수부가 즉시 국가어업유산 지정, FAO 세계농어업유산 및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해녀 복지정책 실시, 하도 해녀 에코뮤지엄 건립 등에 나서라는 주문이다. 김우남 위원장은 9일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위기의 해녀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미흡함을 지적하며 이 같이 말했다. 우리나라의 해녀는 한반도 각 해안과 여러 섬에 흩어져 있지만 대부분이 제주도에 몰려있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1만4000여명에 이르던 제주해녀수가 지금은 4500여명으로 격감했고, 그 중 70세 이상이 전체 51%를 차지하고 있다. 이 추세라면 20년 후 명맥이 끊길 것이라는 우려다. 그러나 별 다른 장비 없이 바다 속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해녀는 전 세계적으로 제주를 비롯한 일부지역에만 존재하는 대단히 가치 있는 문화유산으로 평가되고 있어 그 보존과 발전이 인류문화유산 계승에 있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해녀에 대한 정부의 지원정책은
▲ 김치영 JDC 상임감사 내정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상임감사에 김치영 전 박근혜 경선후보 선대위 특보가 낙점됐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지난 7일 JDC 상임감사 후보로 추천된 3명(도내 1명, 도외 2명) 중 김치영 전 특보(61)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환 전 상임감사의 임기 만료에 따라 실시한 공모에는 도내 3명, 도외 5명 등 총 8명이 지원했다. 내정된 김 전 특보는 대구 출신으로 대륜고와 경북대 사회학과를 나왔다. 13대부터 16대 국회까지 국회의원 보좌관을 역임했다.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국회의원보좌관협의회장과 한나라당 중앙위 청년분과위 수석부위원장, 한나라당 당대표 정무특보, 박근혜 경선후보 선대위 총무·행정특보를 역임했다. 16, 17대 대구 달서갑에서 한나라당 후보 경선에 나섰지만 탈락했다. 19대 총선에서는 서울 동대문갑에서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결국 공천은 받지 못했다. 이후 공기업인 인천공항공사에서 비상임이사와 감사위원장으로 일했다. 상임감사는 이사장에 이어 조직내부 서열 2위다. 그동안 줄곧 정부 여당측 인사가 상임감사를 맡아왔다. 그동안 상임감사는 정구철-양시경-김형규-김경수-홍세길 감사까지
▲ 부공남 교육의원 ▲ 강시백 교육의원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부공남 의원과 강시백 의원이 '작은 학교' 육성을 위한 조례안을 내놨다. 통.폐합으로 사라져가는 추세이던 '작은 학교'의 존속이 주목된다. 부 의원과 강 의원은 6일 작은학교에 대해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적정 규모학교로 육성하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작은학교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공동발의했다고 밝혔다. 조례에 따르면 학생 60명 이하거나 6학급 이하인 초·중학교를 '작은 학교'로 정의해 제주특별법에 따른 자율학교로 우선 지정·운영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학교나 지역의 강점을 살리는 특색 교육과정을 운영토록 하고 방과후 학교나 돌봄교실 운영 등에 대해서는 우선 지원할 수 있게 했다. 교직원에 대해선 공모교장과 초빙교사를 우선 배치할 수 있도록 하고, 근무희망자가 있을 경우 우선 배치해 포상이나 연수기회 부여는 물론 필요한 경우 주거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했다. 학생 유입을 위한 방안도 담았다. 통학 구역의 특례를 적용, 제주와 협조해 학생유입을 위한 행재정적 방안을 강구하도록 했다. 작은 학교 육성에 공적이 탁월한 기관, 단체 및 개인에게는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