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규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별세했다. 향년 85세. 고인은 초·중등·사범학교 교사를 거쳐 제주지역사 곳곳에 그의 발자취를 남겼다. 대한항공공사 지사장, 제주상공회의소 부회장, 제주지구 JC 초대회장, 제주도관광협회장, 제주도의회 의장, 제주도의정동우회 회장, ‘2006년 제주방문의 해’ 조직위원장, 헌마공신 김만일기념사업회 초대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1996년 수필가로 등단했고, 2년 전인 2015년엔 자전적 에세이를 펴내기도 했다. 슬하에 3남2녀를 뒀다. 제주에서 역사학자로 활동중인 김일우 박사와 김은실 이화여대 교수의 부친이 그다. 발인은 오는 20일 오전 7시다. 빈소는 부민장례식장 3분향실에 마련됐다. 문의: 부민장례식장 064-742-5000.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고상호(왼쪽) 제주도 경제통상산업국장과 강영돈 전략산업과장이 18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감귤원 태양광 전기농사' 참여기업 선정취소 청문을 하는 방침을 밝히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뉴시스] 제주도가 야심차게 추진해온 ‘태양광 전기농사’ 사업이 좌초 국면을 맞았다. 주사업자인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사실상 사업에서 손을 떼 제주도정의 신뢰도마저 추락하고 있다. 제주도는 오는 28일 '감귤원 태양광 전기농사' 사업과 관련해 참여기업인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 한국테크, 원웅파워) 선정취소에 관한 청문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에 앞서 지난해 4월 전국 최초로 감귤폐원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공개했다. ‘태양광 전기농사’라고 명명된 이 사업은 사업자가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운영하며 토지주인 농가에게 20년간 확정된 수익을 보장하는 구조였다. 당시 이 사업에 참여한 농가에겐 1만6500평방m 기준 발전설비 1MW 당 연간 5100만원의 수익을 보장한다고 약속했다. 사업은 순조로이 진행되는 듯 했다. 지난해 9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사업자 공모에서 우선협상
원희룡 제주지사가 이중환 서귀포시장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지난해 6월 말 임명된 이 시장은 오는 28일로 예정된 제주도 정기인사에서 도 기획조정실장으로 옮길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제주도는 개방형 직위로 지정된 서귀포시장 자리를 놓고 전국단위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서귀포시장 개방형 공개모집은「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제11조의 규정에 따라 개방형 모집절차를 거쳐 선발하도록 돼 있다. 10일 이상 공고절차를 거쳐 7월 31일 부터 8월 4일까지 5일간 전국 단위에서 응모 원서를 접수 받는다. 이후 선발시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2~3인의 임용후보자가 선정되면, 인사위원회에 심의를 거쳐 도지사에게 임용 추천이 이뤄진다. ▲ 이중환 서귀포시장 도지사는 추천된 후보자 중에서 서귀포시장을 내정, 도의회 인사청문을 실시한 후 최종 임용하게 된다. 최소 40일 이상의 일정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경력을 기준으로 한 후보자 자격요건으론 공무원은 관련분야에서 3년 이상 근무한 자로 2급 또는 이에 상응하는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이거나 관련 분야에서 5년 이상 근무한 자로서 3급 또는 이에 상응하는 공무원으로
세차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 삼진아웃 대상이 돼 자동차면허를 취소한 처분에 불복해 제기한 소송에 대해 법원이 경찰의 손을 들어줬다.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재판장 김진영 부장판사)는 A씨가 제주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자동차운전면허취소처분 취소 소송에서 17일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청각장애 2급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생활하는 A씨는 1989년 10월 자신의 첫 면허인 제1종 보통운전면허를 취득했다. 이 면허는 2002년 10월 경찰관의 음주측정 요구에 불응했다는 이유로 같은 해 11월 취소됐다. 그는 2004년 2월에는 제2종 보통운전면허를 취득했다. 하지만 이듬해 그는 혈중알코올농도 0.190%의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자동차를 운전해 다시 면허 취소처분을 받았다. 3년 후 그는 2008년 2월부터 4월 사이 제1종과 제2종 보통운전면허, 제2종 소형운전면허를 각각 취득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면허는 오래 가지 않았다. 지난해 5월 면허정지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63%로 음주운전을 한 그에게 제주지방경찰청은 음주운전 삼진아웃제도를 적용, 취득한 3종의 면허를 전부 취소 처분했다. A씨는 곧바로 자녀와 몸이 불편한 노모를 부양하기 위해 운전면허
▲ 전국 지역별 농가 부채현황 제주농가가 전국 최고수준의 빚더미 신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보유한 자산도 만만찮아 그나마 상환능력엔 문제가 없다는 분석이다. 12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제주지역 농가부채 증가요인 및 리스크 점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제주지역 농가의 가구당 부채 규모는 6400만원으로 나타났다. 전국평균(2700만원)의 2.5배다. 제주의 농가부채는 2012년부터 금융기관 차입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2016년 말에는 2013년에 비해 41.4%나 부채가 늘어 전국(-2.3%)보다 상당히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2013년 이후부터는 농가부채 증가율(3개년 평균 12.3%)이 농가소득 증가율(3개년 평균 3.3%)을 크게 웃도는 등 농가부채 상황이 점차 악화되는 환경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농가부채는 시설재배 비중이 높은 제주지역 농업의 지역적 특수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게다가 최근 들어 부동산 가격 상승 등 일반적인 가계부채 증가요인이 가세하면서 2013년 이후 큰 폭으로 부채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부동산 가격 상승에 힘입어 2016년 말 기준 제주지역 농가의 가구
‘감귤의 고장’ 제주도가 사상 최고의 감귤생산수입액 기록을 세웠다. 9000억원대를 돌파, 이제 1조원 시대 개막이 목표가 됐다. 제주도는 지난 6월30일 기준 (사)제주감귤출하연합회가 2016년산 감귤에 대한 유통처리 상황을 최종 분석한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7일 밝혔다. 생산액을 추계한 결과 전체 생산량은 59만9642톤으로 2015년산 63만5032톤에 비해 6% 줄었다. 그러나 생산액은 9114억원으로 2015년산 6022억원보다 훨씬 높은 5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역대 최고치였던 2013년산 9014억원보다도 더 높은 기록이다. 제주의 생명산업으로 불리는 감귤은 현재 제주도내 농가 대다수인 3만여 농가가 재배하는 작목이다. ‘대학나무’로 불리며 70·80년대 제주 농업소득의 주요작목으로 성장했지만 1990년대 중반부터 매해 6000억~7000억 정도의 총수입에 머물렀고, 해거리 등의 현상으로 과잉생산 등의 상황이 벌어질 땐 연간 총수입이 3000억원대로 급락하기도 했다. 도는 지난해산 감귤수입의 기록적 수치에 대해 “생육에 알맞은 기상환경과 행정당국의 정책지원, 농
▲ 동백동산 습지. 제주시 조천읍이 '람사르 습지도시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동백동산 습지 덕이다. 3일 제주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람사르 습지 인증후보 도시(5개 지역)에 대해 국제 람사르 협약 기준(습지서비스를 증진하기 위한 정책 및 습지주변 도시관리계획, 주민과 지역사회 참여도 여부 등)등의 달성도를 2년여에 걸쳐 평가한 결과 동백동산이 있는 조천읍을 최종 '람사르 습지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번에 발표된 람사르도시 후보도시 3개 지역(조천읍 동백동산습지, 창녕 우포늪, 인제 대암산용늪)중에서 최우수 후보 도시로 선정된 조천읍은 오는 8월까지 환경부에 영문으로 번역한 습지도시 인증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어 환경부에서는 10월까지 람사르협약 사무국(독립자문위원회)에 제출해 12월 말에 최종 선정하고,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인 내년 10월에 인증서가 수여될 예정이다. 람사르 습지도시로 선정되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상품과 친환경농산물 등에 람사르 브랜드를 활용한 국내외 홍보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지역내 사업추진시 전액 국비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고충석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장이 최종 행정체제 권고안을 원희룡 지사에게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4개 행정시와 행정시장을 주민이 직접 선출하는 직선제 도입을 원희룡 지사에게 권고했다. 고충석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장은 5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최종 행정체제 권고안을 원희룡 지사에게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권고안은 제주도를 4개 행정시 권역으로 나누고 그 수장인 행정시장을 직선제로 선출하는 방안이다. 제주도는 2007년 특별자치도 체제로 전환되면서 자치권을 갖고 있던 기존 4개 시·군(제주·서귀포시, 남·북제주군)이 2개 행정시(제주시, 서귀포시) 체제로 바뀐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권고안은 기존 2개 행정시를 다시 4개 행정시로 나누도록 했다. 기존 제주시와 서귀포시 동지역 외에 읍면지역을 나눠 동·서제주시로 권역을 조정하는 방안을 내놨다. 조천, 구좌, 우도, 성산, 남원, 표선을 동제주시, 애월, 한림, 추자, 한경, 대정, 안덕을 서제주시 권역으로 조정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과거 남·북제주군 소속 읍·면을 남·북이 아닌 동&mi
제주도의 지하수 수위가 우려 수준이다. 2007년 이후 최근 10년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비가 오지 않는 가뭄현상이 지속됐기 때문이다. 지하수가 받쳐주지 않아 해안 저지대의 경우 바닷물이 지하로 스며들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제주도는 기준수위 관측정 20곳의 지하수위 관측자료 분석 결과 2007년 이래 6월 평균수위로는 가장 낮은 분포를 보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지하수위는 4~5월을 저점으로 6월에는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누적 강수량이 예년의 50% 수준으로 가뭄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지하수위도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평년(2007~2016년) 같은 시기 보다는 평균 1.49m, 최대 4.15m 지하수위가 낮게 형성되고 있다. 게다가 바로 1년 전인 2016년 같은 시기 보다는 평균 3.18m, 최대 8.40m 낮게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아직까지는 지하수 취수량 제한이나 일시적 이용중지 등의 조치기준이 되는 기준수위(1단계)와 비교하면 최소 0.19m~최대 41.13m, 평균 7.45m 높게 지하수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렇다고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지역
▲ 고운봉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이 8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도남 해피타운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제주도가 시민복지타운 내 공공주택단지 조성을 확정지었다. '도남 해피타운'이란 이름이 붙었다. 제주도는 시민복지타운 제주시청사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한 용역 결과 공원과 공공시설, 공공주택을 함께 디자인해 주변 공원시설과 함께 주거공간으로 '도남 해피타운'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에 의해 행복주택 후보지로 선정됐다. 도는 이후 제주연구원에 활용방안 용역을 실시했다. 그 결과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 공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로 나타남에 따라 이를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주민반대도 만만치 않아 진통이 예상된다. 지난 3월 이 계획이 공식화되자 해당지역인 도남동 마을회는 제주도가 일방적으로 행복주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도는 2025년까지 행복주택 7000가구 국민주택 3000가구, 공공임대 1만가구 등 모두 2만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현재 14곳에 행복주택 2115가구, 국민임대 1162가구, 공공임대 951가구 등 모두 4228가구를 짓고 있는 중이다. 이 가운데 해피타운의
▲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닭들이 살처분 되고 있다. <뉴시스> ‘AI’청정지대였던 제주가 허무하게 타이틀을 내려놨다. 사상 처음으로 제주도내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데다 추가로 또 다른 농장이 확인되는 등 한마디로 제주엔 초비상이 걸렸다. 그동안 제주는 국내에선 유일하게 농장에서 AI 확진판정이 나오지 않은 ‘최후 방어선’이었다. 과거 철새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게 고작이었다. 그것도 2014년과 2015년, 올 연초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 마저도 제주 특성상 공·항만을 통한 바이러스 유입 차단이 가능했고, 집중 방역과 이동통제 등으로 무난히 위기를 넘기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AI가 진정국면에 들어가면서 정부도 비상태세를 종료했고, 제주 역시 긴장의 끈을 놓았다. 결국 상황은 급반전했다. 지난해 말 촉발된 AI가 소강국면에 진입하자 제주도는 지난 달 13일 전북 익산을 끝으로 다른 지방 가금류 반입금지 조치를 풀었다. 문제의 오골계는 그 이후 제주로 반입됐다. 지난달 25일 오골계 1000마리가 제주로 팔려왔고, 제주 오일시장에서 160마리가 또 제주 곳곳으로
더민주 제주도당의 얼굴에 미소가 흐르고 있다. 전국 1등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제주에서 격차를 더 벌렸다는 점에서다. 언제나 그렇듯 제주는 이번에도 ‘제주 1등이 곧 대통령 당선’이란 공식을 만들어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최종 개표결과 문재인 41.08%, 홍준표 24.03%, 안철수 21.41%, 유승민 6.76%, 심상정 6.17% 순으로 득표했다. 이 가운데서도 제주에서 1위는 문재인이었다. 그것도 45.51%(16만9493표)를 얻었다. 2위는 안철수 20.90%, 3위는 홍준표 18.27%, 4위는 심상정 8.51%, 5위는 유승민 6.11%였다. 문 후보도 제주에서 약진했지만 심 후보는 제주에서 아예 4, 5위 순위까지 갈아치우며 자신의 최고득표율을 기록했다. 그렇기에 더불어민주당은 어느 때보다 환한 웃음이다. 17대 총선 이후 내리 4연속 3개 선거구를 싹쓸이한 데 이어 대선까지 다른 지역과 다르게 격차를 더 벌리고 승리, 내년 지방선거까지 청신호를 켠 것이다. 김우남 더민주당 제주도당 제주선대위 상임위원장은 “문재인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처럼 제주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대선공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