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장’을 찾지 못해 3번째까지 간 제주관광공사 사장 공모에 12명이 도전장을 냈다. 제주관광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16일부터 31일까지 이뤄진 제4대 사장 공모 12명이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앞서 전임 최갑열 전 사장은 이달 5일 임기를 마무리했다. 그의 임기 마무리 시점에 맞춰 지난달 11일부터 후임 선출 작업을 벌였지만 아직까지 답을 찾지 못했다. 당초 첫 공모에서 3명의 지원의사를 받았지만 서류전형에서 2명이 불합격돼 재공고 결정을 내렸다. 지방공기업법상 2배수 이상 추천을 해야만 사장 임명요건이 충족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2차 공모에서도 제주관광공사도 해답을 못 얻었다. 면접시험에 3명이 참여했지만 임추위는 모두 부적격 판단을 내렸다. 임추위는 이번 지원자를 상대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등을 거쳐 2배수 이상의 최종후보자를 선발, 원희룡 제주지사에게 추천한다. 도지사가 사장 후보자를 내정하면 제주도의회는 인사청문회에 들어간다. 임기는 3년이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제주전역 버스요금 1200원 시대가 열렸다. 1200원이면 환승시스템을 이용, 제주 어디든 갈 수 있다. 카드로 계산하면 1150원만 내면 된다. 제주도는 대중교통개편 체계에 맞춘 제주전역 버스요금 단일화에 따라 교통카드 시스템 최종 점검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교통복지카드 발급, 급행버스 비례 요금제 도입 등 새롭게 변경되는 요금체계에 맞춘 시스템 점검이다. 바뀌는 요금체계에 따른 교통요금은 간·지선버스 1200원(카드 1150원), 청소년 900원(카드 850원), 어린이(만 6~12세) 400원(카드 350원)이다. 대천환승센터와 동광환승센터를 기점으로 운행하는 관광지순환버스도 간·지선버스와 같은 요금이다. 다만 급행버스(빨간색)는 기본 20km, 2000원에 추가로 5km가 늘어날 때마다 500원이 추가된다. 최대 4000원이다. 청소년은 최대 3200원, 어린이는 2000원이다. 급행버스의 경우 청소년은 20%, 어린이는 50% 할인받는다. 마을버스는 지금처럼 1000원이다. 하지만 600번과 800번 공항리무진은 최대 5500원의 요금을 내야 한다. 이번 대중교통체제 개편으로 만 70세 이상 어르신은 교통복지카드를
▲ 1998년 7월 오라관광지구에서 열린 제1회 세계섬문화축제. [제이누리 DB] 내년 개최가 예상되던 제주세계섬문화축제가 무산됐다. 민선 6기 원희룡 도정에서 의욕적으로 ‘축제 부활’이 선언됐지만 결국 정치적 고려 끝에 연기로 가닥을 잡았다. 제주도는 세계섬문화축제 논의를 내년 6월 지방선거 이후로 연기한다고 21일 밝혔다. 도가 지난 4~5월 두달 동안 이 축제의 개최 여부를 놓고 도민의견을 수렴한 결과 도민공감대와 준비기간 부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개최 여부를 내년 지방선거 이후에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에 앞서 지난해 7월 제주도문화예술위원회에서 이 축제의 부활이 제안된 후 문화관광스포츠단체의 의견 수렴을 거쳐 ‘축제 부활’을 선언한 바 있다. 지난해 8월22일 민선 6기 후반기 6대 중점 문화예술정책을 발표하면서 이 축제를 내년에 추진하기로 공언했었다. 도는 그러나 문화축제 전문가 의견, 제주도문화예술위원회의 토론 등을 종합한 결과 이 축제 개최로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불필요한 논란 가능성, 여건 미성숙 등 신중론이 제기됐다. 연기를 결정한 사유다. 민선 1기
제주시내에 연동신시가지에 버금가는 새로운 도시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광역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설 제주국제공항 주변지역이다. 제주도는 17일 제주공항 주변 도두·용담2·연동지역을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고시하고, '개발구상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고시로 건축물의 건축, 공작물의 설치, 토지의 형질변경, 토석의 채취, 토지의 분할 및 물건을 쌓아놓는 일체의 행위가 금지된다. 개발행위 제한기간은 2020년 8월까지 3년간이다. 해당 지역은 이미 시가화 용지로 지정, 지난 6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곳이다. 민속오일시장을 낀 곳으로 제주시 지역에 남은 택지개발지구로 애초부터 예상되던 곳이다. 개발구상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주)삼안과 (주)JPM엔지니어링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용역비는 2억6000만원이다. 내년 6월 용역을 마무리한다. 용역의 총괄기획(MP)은 송복섭 한밭대 건축학과 교수가 맡는다. 8월 중 용역에 착수, 주민과 사업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주민참여형 계획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도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끝나면 다시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계획수립' 용역에 들어간다. 이번 개발행위 제
▲ 원희룡 제주지사와 실·국장들이 14일 오전 9시 도청 내 탐라홀에서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대응 및 현안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있다. 논란을 거듭해 온 행정시장 직선제 추진이 사실상 중단됐다.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이하 행개위)가 권고한 4개 행정시 권역 조정도 사실상 추진이 중단됐다. 제주도는 14일 오전 9시 도청 내 탐라홀에서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대응 및 현안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원희룡 제주지사를 비롯해 실·국장 전원이 참석한 보고회였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7월19일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5개년 100대 국정과제에 따른 제주도의 대응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자리다. 이 자리에서 유종성 특별자치행정국장은 행개위가 지난 6월29일 권고한 '4개 행정시 개편, 시장직선제 추진' 권고안에 대한 추진불가 방침을 공식화했다. 행개위의 권고안은 기존 제주·서귀포시 2개 행정시를 제주·서귀포시와 도·서제주시 등 4개 행정권역으로 나누고 행정시장을 직선으로 선출하는 방안이다. 도는 그러나 이날 보고회를 통해 “정부의 지방분권형 개헌 추진 로드맵에 맞춰 (제주도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
▲ 송재호 신임 지역발전위원장 문재인 정부에서 첫 제주출신 장관급 인사가 탄생했다. 송재호(57) 제주대 교수가 지역발전위원장에 내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지역발전위원장에 송 교수를 내정,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공개했다. 지역발전위원회는 정부 부처의 지역정책을 총괄 조정하고 대통령에게 자문하는 대통령 직속 기구다. 위원장 1명과 30명 이내 위원으로 구성된다. 당연직 위원으로 기획재정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교육부 장관, 안전행정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보건복지부 장관, 환경부 장관, 여성가족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해양수산부 장관,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참여한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3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로 출범했지만 이명박 정부에서 지역발전위원회로 이름을 바꿨다. 위원장은 장관급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지역발전에 대한 높은 학식과 풍부한 경험을 겸비해 새 정부 5대 국정목표 중 하나인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을 구현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끌 적임자"라며 송 위원장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qu
신임 제주지검 차장검사에 최경규(55.연수원 25기) 대구지검 서부지청 차장이 발령됐다. 법무부는 오는 17일자로 고검 검사급 이하 검사 538명과 일반검사 31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지청 차장에서 지검 차장으로 직위 승진한 제주지검 최경규 차장은 서울 숭문고와 한양대를 나왔다. 제주지검 3명의 부장도 모두 바뀐다. 제주출신 강종헌 수원지검 강력부장과 장준희 부산지검 동부지청 부부장, 손우창 서울중앙지검 부부장이 새로이 부장급 검사로 등판한다. 최근 영장회수 사건으로 감찰 논란을 빚은 김한수(52.연수원 24기) 현 차장검사는 전주지검 차장검사로 옮긴다. 제주출신 양요안 형사1부장은 서울북부지검 형사1부장, 한윤경 형사2부장은 대검찰청 피해자인권과장으로, 최성국 형사3부장은 군산지청 부장으로 간다. 또 김수현 제주지검 부부장은 서울중앙지검 총무부장, 서정석 부부장은 남원지청 지청장으로 각각 이동한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제주의 아들이 육군 최고위직인 참모총장으로 올라섰다. 대장 진급과 동시에다. 국방부는 8일 육군사관학교 39기로 중장인 김용우(56)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을 대장 진급과 동시에 육군 참모총장으로 내정했다. 김 총장 내정자는 1군단장, 합참 신연합방위추진단장, 합참 민군작전부장 등을 역임한 국방정책과 기획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책임감이 강하고 발군의 기획·분석력을 발휘해 업무를 치밀하게 처리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의 파격 발탁과 동시에 언론은 그의 고향을 전남 장성으로 보도하고 있으나 실상 그의 고향은 제주다. 1961년 제주시 무근성에서 태어났지만 경찰관으로 근무하던 부친이 전남 장성으로 전근을 떠나면서 뭍으로 떠나 전남 장성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실향민인 그의 부친은 서귀포 중문지서에서 근무할 무렵 혼인, 슬하에 2남2녀를 낳았다. 김 총장 내정자는 막내로 그의 윗형제들은 모두 제주북초등학교를 다니거나 졸업했다. 김형종 서울대 동양사학과 교수가 그의 친형이다. 그는 광주일고를 나와 육사로 진학했다. 제주에는 현재 그의 외삼촌과 네 명의 이모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 역시 제주흑돼지와 고등어로
▲ 【제주=뉴시스】제5호 태풍 노루(NORU) 예상 진로도. (자료=기상청 제공) 보름이 넘도록 갈팡질팡 행보를 보이던 태풍 노루(NORU)가 결국 일본으로 방향을 틀어 진출했다. 지난달 21일 태풍으로 발달한 뒤 16일만이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현 약 80㎞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 중인 노루는 중심기압 970㍱, 최대풍속 35㎞/h, 강풍반경 240㎞의 위력으로 일본에 상륙했다. 강풍반경은 300㎞ 미만으로 태풍 크기는 여전히 '소형'이지만 최대풍속이 초속 33m 이상으로 강도는 '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때 태풍의 눈이 뚜렷하게 보일 정도로 발달해 큰 피해가 예상됐지만 일본에 본격 상륙하면서 최악의 상황은 피하게 됐다. 더욱이 가뭄으로 비 소식을 기대했던 제주도로선 '효자태풍'을 기대하긴 어렵게 됐다. 노루는 속도가 더욱 빨라져 7일 오전께 일본을 관통해 동해 먼바다로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루가 일본 규슈 지방을 통과하는 동안 제주도와 남해안 그리고 동해안은 태풍의 간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7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개방형직위인 서귀포시장 공모에 3명이 도전장을 냈다. 제주도 공보관엔 5명이 응모, 귀추가 주목된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달 18~30일까지 모집공고를 한 후 같은 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5일간 공모접수를 받은 결과 서귀포시장은 3명, 공보관에는 5명이 응모했다. 도는 개방형 직위 선발시험위원회를 구성하고 면접시험을 통해 응모자의 적격성 여부를 심사한 후 각각 2~3인의 임용후보자를 선정해 인사위원회에 통보한다. 인사위원회는 우선순위를 정해 도지사에게 추천한다. 서귀포시장의 경우 도지사가 추천 후보자 중에서 1명을 내정, 도의회에 인사청문을 요구하면 도의회는 20일 이내에 청문을 실시, 청문결과보고서를 도에 통보한다. 그 뒤 도지사가 임용하게 된다. 도 공보관은 신원조회를 거쳐 인사청문회 없이 곧바로 임용된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올여름 제주의 장마가 전형적인 ‘마른 장마’ 현상을 보였다. 평년보다 기간은 길었지만 강수량은 고작 23% 수준에 그쳤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역 올 장마는 평년보다 4~5일 늦은 6월24일에 시작, 평년보다 5~6일 늦은 7월26일에 끝났다. 평년 장마기간인 32일에 비해 하루 더 늘어난 33일이다. 하지만 장마란 이름과 어울리지 않게 비가 온 날은 평년 18.3일에 비해 열흘이 짧았고, 강수량도 90.2㎜에 불과했다. 평년 398.6㎜와 비교하면 고작 23% 수준이다. 반면 중부지방엔 이 기간 439.0㎜가 쏟아져 제주와 대비됐다. 기상청은 그 원인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을 꼽았다. 지난 장마 기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마전선이 활성화돼 이 일대는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았지만 제주도는 이 기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권에 속해 있었다. 이는 열대 서태평양부터 남중국해까지 넓은 영역에서 형성된 활발한 대류 활동(따뜻한 공기가 위로 올라가고 차가운 공기가 아래로 내려가는 현상)에 의해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북서쪽으로 더욱 크게 확장됐기 때문이다. 올여름 제주에 연일 폭염 및 열대야 현상이 벌어진 이유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결국 비상상황에 직면했다. 장기간 지속된 폭염과 가뭄에 급수난이 시작됐다. 제주 서부지역 중산간 마을을 대상으로 격일제 급수가 시행된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오는 7일부터 애월·한림읍 8개 마을을 대상으로 중산간 격일제 급수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장기간 가뭄의 영향으로 인한 급수난 발생 우려에 따른 조치다. 해안·월평·금악·유수암·소길·어음·고성2리·원동 마을에서 불가피하게 중산간 급수 격일제를 시행하고, 주요 시내지역 공급량 조절을 검토할 계획이다. 격일 급수제 시행대상 마을 주민은 7580명에 이른다. 급수난 우려는 혀재 심각단계다. 올해 7월 말 기준 강우량이 지난 2013년 최대갈수기 보다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예비 지하수와 대체 수원 풀가동에도 불구하고 급수난 발생이 우려될 정도다. 어승생 급수구역인 중산간 지역인 경우에는 60만6800톤의 저수용량이 8만5000톤으로 급감했으며, 하루 3500톤씩 저수량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 말 기준 어승생 수원지의 유입량도 평소 1만8000톤에서 현재 5500톤으로 1만2500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