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제주지사가 11일 오전 제주도청 2층 삼다홀에서 열린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민선 7기 제주 일자리 정책 추진 방안에 대한 토론을 주재하고 있다. 민선 7기 제주도정이 핵심 키워드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삼고, 예산지원 체계부터 계획 수립-집행-평가 등 정책의 전 단계를 ‘일자리 중심’으로 설계한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전 부서가 기본업무지표 중 하나로 일자리 관련 사항을 잡고 일자리 창출에 대한 당장의 대책들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11일 오전 제주도청 2층 삼다홀에서 열린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민선 7기 제주 일자리 정책 추진 방안에 대한 토론을 주재, 도민들과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의 적극 추진을 주문했다. 원 지사는 “경기변동 자체가 확장보다는 위축, 침체되는 분위기이며 최저임금제, 주 52시간 근무제, 생활임금제의 확대 등으로 인건비에 대한 부담이 커지다보니 고용 여력과 한계선상에 따라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며 “분야별로 경제적, 정책적 요인에 대해서 정밀 분석하고 구체적으로 어떤
제주의 1차 산업 맹주를 가르는 농·수·축협 조합장 선거의 시즌이 돌아왔다. 2차 산업 불모지나 다름 없는 ‘1차 산업 제주경제’를 이끌 제주의 새 주력군이다. 내년 3월 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관위 선거법 위반 단속의 눈을 부라리고 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추석을 맞아 정치인 등이 명절인사를 명목으로 선거구민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등 불법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특별예방·단속활동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울러 내년 3월13일 동시에 실시하는 농협·수협·산림조합장선거의 기부행위제한 기간이 9월21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도내 32개 조합에 기부행위 관련 규정을 안내하고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내년 3월13일 치러지는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에서 제주에선 모두 32개 조합장 선거가 예정돼 있다. 제주시는 농협 10곳(구좌농협, 김녕농협, 제주시농협, 애월농협, 하귀농협, 조천농협, 함덕농협, 한경농협, 고산농협, 한림농협), 제주축협, 양돈농협, 수협 4곳(제주시수협, 추자도수협, 한림
▲ 오인택 신임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오인택 전 제주도 경영기획실장이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에 낙점됐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0일 제주신용보증재단이 추천한 오 전 실장 등 2명의 이사장 후보 가운데 오 전 실장을 최종 이사장감으로 확정했다. 제주도 출자·출연기관인 재단은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오 전 실장 등 2명을 후보자로 제주도에 추천했다. 오 전 실장은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출신으로 제주제일고 졸업과 동시에 1971년 공직에 입문, 제주도 정책기획관과 인재개발원장, 제주시 부시장, 제주도 특별자치도추진단장, 경영기획실장을 역임했다. 민선 4기 김태환 도정에서 승승장구, '김태환 사단'의 핵심(?)으로 불렸지만 민선 5기 우근민 도정이 출범하자 정년 2년6개월을 남기고 명예퇴임했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선 무소속 원희룡 지사 캠프에서 선거기획 업무를 총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원 지사는 11일 오전 오 전 실장에 대해 재단 이사장 임명장을 수여한다. 오 전 실장은 당일 이사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임기는 2021년 9월10일까지 3년이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리튬배터리가 내장된 시계를 운송하다 ‘과징금 폭탄’ 통지서를 받았다. 무려 90억원이다. 제주항공이 “기업활동을 위축시키는 과한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6일 국토교통부와 제주항공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각 항공사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벌이다 지난 4월25일 홍콩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제주항공 항공기 화물에서 리튬배터리가 장착된 전자시계를 발견했다. 국토부는 이를 근거로 추가점검에 나서 제주항공이 올해 1~5월 20차례에 걸쳐 리튬배터리가 장착된 화물을 무허가로 운송한 것으로 보고 있다. 리튬배터리는 압력·충격에 따른 폭발 위험으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위험물로 지정한 품목이다. 이 배터리를 장착한 장남감 등이 폭발한 사례도 잦은 편이다. 국토부는 결국 지난달 31일 항공분야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열어 제주항공에 90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결정하고, 지난 4일 제주항공에 이를 사전통지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제주항공측은 6일 각 언론사에 입장문을 내는 등 크게 반발하는 분위기다. 제주항공은 ‘국토부 행정처분 사전통지와 관련한 해명 및 입장
▲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위원장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이 2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구자헌 제주시 갑 당원협의회 위원장(50)을 신임 도당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도당은 구 도당위원장에 대한 승인을 중앙당에 요청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도당은 지난 29일 도당위원장 후보자 등록.접수한 결과 구 당협위원장이 단독 출마했다. 자유한국당의 당규에 따르면 단독 후보자일 경우 도당대회 없이 운영위원회를 통해 위원장을 선출한다. 구 위원장은 오현고를 중퇴(검정고시 졸업)한 뒤 고려대 법학과를 나왔다. 대전지검, 부산동부지검, 대구지검 상주지청 검사를 거쳐 2011년 고향 제주에서 변호사를 개업했다. 지난 1월부터 제주시 갑 당원협의회 위원장을 맡은데 이어 지난 6.13 선거과정에선 도지사 후보로 출마한 김방훈 위원장을 대신해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은 바 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문재인 정부의 역점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제주에서 대정읍.삼도2동 2곳이 선정됐다. 국비 150억원을 포함해 210억원이 제주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투자된다. 정부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31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1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안'을 의결했다. 선정안에 따르면 서울 중랑구 묵2동, 서대문구 천연동, 강북구 수유1동, 은평구 불광2동, 관악구 난곡동, 동대문구 제기동, 금천구 독산1동 등 서울 7개 지역을 포함해 ▲경기 9곳 ▲인천 5곳 등 수도권 21개 지역이 포함됐다. 또 ▲전남, 경북 8곳 ▲강원, 대구, 부산, 전북 각 7곳 ▲충남 6곳 ▲광주 각 5곳 ▲울산, 충북 각 4곳 ▲대전 3곳▲세종, 제주 각 2곳 등도 함께 선정됐다. 제주 2곳은 서귀포시 대정읍(일반근린형)과 제주시 삼도2동(주거지지원형)이다. 대정읍 사업명은 '캔(CAN) 팩토리와 다시 사는 모슬포', 삼도2동은 '다시 돌앙 살고 싶은 남성마을'이다. 정부는 대정읍과 삼도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2021년까지 4년간 국비 150억원을 투자한다. 제
▲ 원희룡 제주지사가 30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K-블록체인 2018' 컨퍼런스에 참석해 ‘블록체인 허브도시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30일 “제주를 샌드박스형 글로벌 블록체인 특구로 조성해 국가적인 산업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간담회에 이어 원 지사는 이날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K-블록체인 2018' 컨퍼런스에 참석해 ‘블록체인 허브도시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급성장하는 블록체인 산업은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우리나라에게 돌파구가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기회를 살리는 전략적인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우리나라는 암호화폐 분야는 강력히 규제하고 있다”며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작년 9월 가상통화 관계기관 합동 TF의 ICO(암호화폐공개) 전면 금지 선언”이라고 지적했다.
▲ 원희룡 제주지사는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민선 7기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블록체인 허브도시 제주‘ 구현을 위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30일 “국내 블록체인을 전 세계와 연결하는 교두보로 제주도를 활용해 달라”며 제주를 ‘글로벌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해달라고 대통령에 공식 제안했다. 원 지사는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민선 7기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블록체인 허브도시 제주‘ 구현을 위한 가능성을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제주도를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하고, 암호화폐에 대한 국제적 기준과 규제를 만들어 국내·외 건전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기업들이 도내에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해 달라”고 건의했다. 그는 이어 “정부와 함께 제주도가 국제적 수준의 기준과 규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협의체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또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라는 글로벌 플랫폼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제주농산물 운송 요금을 다른 항공사의 80% 내외로 낮췄다. 또 제주기점 국제 직항노선도 확대한다. 제주도는 제주항공과 이 같은 내용의 '제주도민 상생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협의를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제주~김포 노선에 싣는 제주 농산물을 다른 항공사의 80% 내외에서 운임을 적용해 9월부터 수송해 주기로 했다. 이어 제주~부산.광주 노선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또 지난 7월6일부터 부정기로 운항 중인 제주~홍콩 노선을 정기 국제직항 노선으로 전환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제주~후쿠오카 노선도 정기노선 전환을 추진한다. 현재 노선 운항권이 확보돼 있는 제주~마닐라 노선 역시 여건이 갖춰지면 운항하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이 밖에도 현재 적용하고 있는 4·3 생존희생자 50%, 유족 30% 요금 할인 혜택을 지속하기로 했다. 도와 제주항공은 최근 유가인상 등을 감안해 오는 9월20일부터 적용되는 항공요금을 다른 저비용 항공사와 동일한 수준으로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 이 인상안은 제주항공이 지난해 3월 제주도에 요청한 사안이다. 강영돈 제주도
2~3세대 4·3유족이 주축인 재경제주4·3희생자 유족청년회(이하 재경청년유족회)가 출범한다. 그동안 준비위원회 형태로 활동을 해왔으나 하반기 활동에 앞서 대표 및 임원을 선임하고 조직을 공식화하기로 한 것이다. 70주년 범국민위위원회의 사무처장을 맡고 있는 청년유족 박진우씨와 50주년에 이어 70주년에도 범국민위 보직을 맡아 활동해온 문원섭씨가 공동대표를 맡아 재경청년유족회의 초석을 다지기로 했다. 다음달 2일 서울시 의원회관에서 출범식을 갖는다. 재경청년유족회는 70주년 범국민위원회가 만들어지고, 제주4.3의 전국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무렵 수도권에 사는 2, 3세대인 유족청년들이 함께 4·3을 공부하고, 전국화 활동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지난 3월 10일 서울시 의원회관에서 준비위원회를 발족한 바 있다. 이후 10여 개의 재경제주향우회 모임들을 순회하며 재경제주도민들과 유족들에게 동백꽃배지와 4·3소책자(4·3이 머우꽈)를 전달하며 활동을 벌여오고 있었다. 이번 재경청년유족회 정식출범은 수도권에서의 4·3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제주에서는
▲ 고성옥 명창 한국국악협회 제주도지회장을 지낸 고성옥 명창이 지난 14일 별세했다. 향년 63세. 애월읍 소길리 출신인 그는 1993년 제주에서 열린 전국민요경창대회에서 대상을 받아 전국 최연소 명창 칭호를 받는 등 주목을 받았다. 그는 이후 제주소리보존회를 이끌며 제주 민요를 알리는 일에 힘썼다. 오일장 등 전통시장 홍보 공연을 꾸준히 펼치고 '장터노래'를 만드는 등 상권 활성화와 제주민요 알리기에 앞장서왔다. 전국두렛소리보존회연합회 회장도 지냈다. 고인은 특히 병환 중에도 지난 5월 열린 제주돌문화공원 설문대할망 페스티벌에 참가, 공연을 마무리짓는 등 우리 소리 보전에 애책을 보여왔다. 발인은 16일 오전 7시 부민장례식장. 유족은 경찰 공무원을 지낸 남편과 2남 1녀. 연락처 010-8865-5040, 010-8616-3243.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제주해녀의 맛’이 이제 라면시장에 등장했다. 편의점업계가 PB(자체상표, Private Brand) 라면시장을 출시, ‘지역콘텐츠 마케팅’에 들어갔다. GS25와 GS수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GS리테일은 제주해녀협회와 손잡고 만든 '유어스 제주해녀 해물맛 라면'을 출시, 13일부터 본격적인 유통에 들어갔다. 제주해녀문화가 2016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후 이를 브랜드화한 첫 상품이다. 가격은 개당 1500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와 GS수퍼마켓 등 전국 1만2000개 매장을 통해 판매된다. 이번 상품은 ㈜GS리테일에서 웰빙 트렌드에 따라 제주 해녀들이 깨끗한 청정 바다에서 채취한 해산물을 사용한 제품을 개발, ‘제주해녀’ 브랜드 사용을 요청하면서 출시됐다. GS리테일은 지난 5월 (사)제주특별자치도해녀협회와 ‘제주해녀’ 브랜드 사용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해 해녀협회에 사업비 2000만원을 지원해 자체 BI 및 CI를 개발했다. GS리테일의 핵심 사업부인 GS25는 토종 한국형 편의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