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서 제주도 무사증 제도 폐지 온라인 청원이 벌어지고 있다. “제주도 무비자입국에서 비자입국으로 전환해주세요!”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 게시판에 올라온 온라인 청원이다. 살인사건으로까지 비화된 제주도내 중국인 범죄 사태를 놓고 국내 네티즌들이 “무사증제도 폐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18일 시작된 이 청원은 하루만에 8068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서명목표는 다음달 31일까지 1만명이다. 서명운동을 시작한 네티즌은 “소중한 관광자원인 제주도가 중국인들의 무비자 입국으로 무법천지가 된 지 오래”라며 “관광수입보다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청원취지를 밝혔다. 이어 “최소한 비자입국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국민 여러분의 힘을 모아달라”고 외쳤다. 서명에 동참한 네티즌들은 “가장 아름다운 섬 제주가 돈 몇푼 받고 남의 손에 의해 망가져 가는 모습을 더이상 보고싶지 않습니다”, “돈보다 사람이 먼저입니다”, &
▲ 대법원. 제주 4·3사건 당시 대전형무소에 복역하던 제주도민 등이 집단으로 학살당한 ‘대전형무소 학살사건’에 대해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제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정문현 전 4·3유족회장 등 107명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국가가 배상하라’는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소송을 제기한 이들은 제주 4·3당시 대전형무소에서 복역하다 집단 학살 당한 희생자들의 유족이다. 지난 4·3사건 당시 전국의 형무소로 끌려갔다가 대전형무소로 옮겨진 4·3희생자들은 6/25전쟁 직후인 1950년 6월부터 7월 사이에 적법한 절차없이 학살 당했다. 4·3희생자들을 포함, 보도연맹원 등 1800여명의 재소자가 희생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희생결정이 이뤄진 뒤 2년 넘게 지난 점 등에 비춰 상당한 기간동안 권리를 행사하지 않았고 일부 유족은 과거사정리위원회에 진실규명을 신청하지 않았다”며 “이러한 점 등에 비춰 시효가 소멸됐다고 주장하는 것은 권리남용이 아
▲ 제주별빛누리공원에서 관측한 보름달. 제주별빛누리공원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밤하늘의 아름다움을 선물한다. 별빛누리공원은 추석연휴 (14~18일) 동안 정상 운영한다. 견우와 직녀의 이야기가 담긴 여름철 별자리들과 안드로메다 공주 가족 이야기가 담긴 가을철 별자리들이 한가위 달빛과 함께 연휴 기간 동안의 밤 하늘에 수 놓는다. 단 밤하늘의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면 관측실에서 관측할 수 없다. 실내 4D 입체영상과 천체투영실의 가상 별자리 설명 프로그램은 이용할 수 있다. 오는 20일에는 ‘신나는 토·일 만들기’, 22일 ‘가족 체험교육’, 28일 ‘별빛 우주 상상가’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자세한 교육 내용은 홈페이지(star.jejusi.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별빛누리공원에서의 관측 가능 여부는 기상청의 제주시 아라동 예보를 참고하면 된다. 시설 관람 및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는 전화(064-728-8900~8911) 또는 홈페이지에서 참조하면 된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폭주하는 제주행 중국인 관광객들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제주현지주민을 폭행하는가하면 제주의 문화재를 훼손하는 등 일탈행위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 곳곳에서 무단횡단을 하다 과태료 처분을 받는 중국인들도 부지기수다. 이와 더불어 불법체류가 폭증하는 등 제주가 중국인 범죄에 온상으로 돌변하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10시55분쯤 제주시 연동 한 식당에서 식당 업주와 손님 등 4명을 폭행해 뇌출혈 등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중국인 청모(36)씨 등 8명이 붙잡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10시 25분쯤 해당 식당을 찾았고 자신들이 미리 사온 술을 꺼냈다. 이를 본 업주 안모(58)씨가 “여기는 술집이라 다른 곳에서 사온 술을 마실 수 없다”고 말하자 주문한 음식을 그대로 두고 밖으로 나갔다. 안씨와 아들이 뒤따라나가 “주문한 음식이 전부 나왔으니 계산해달라”고 하자 청씨 일당은 안씨의 배를 차고 술병이 든 봉지를 휘두르는 등 안씨와 아들, 손님 등 4명을 폭행했다. ▲ 중국인 8명이 식당 업주와 손님 등 4명을 폭행, 뇌출혈 등 상해를 가했다. 경찰은 모국으로 도피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 청씨 등 5명에 대해
제주에 놀러왔다가 노트북PC를 들고 달아난 현직 여경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귀포경찰서는 절도 혐의를 받고 있는 전북 정읍경찰서 소속 A(28.여) 순경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A순경은 29일 오후 2시30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한 패스트푸드점 야외테라스에 놓여있던 노트북PC 1대(80만원 상당)를 들고 달아난 혐의다. 잠시 노트북PC를 두고 자리를 비운 피해자는 노트북PC가 사라진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통해 A순경의 렌터카를 조회, 당일 A순경을 붙잡았다. A순경은 경찰조사과정에서 “주인을 찾아주려고 노트북PC를 들고 나왔다”며 “경찰서에 맡기려다가 관광 일정때문에 조금 늦어진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A순경이 노트북PC를 가게 주인에게 맡기거나 경찰에 신고하지않고 밖으로 들고 나온 점 등에 미뤄 절도 의도가 있던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전북지방경찰청은 A순경을 대기발령 하는 한편, 검찰의 조사결과에 따라 징계 수위를 정할 계획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4·13총선 당시 강창일 후보 측 선대위원장인 강기탁 변호사 등이 검찰에 새누리당 제주도당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기 앞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4·13총선 막판 불거진 허위사실유포 고발사태와 관련, 새누리당 제주도당 선대위 당직자가 기소됐다. 제주지방검찰청은 강창일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4·13총선 당시 새누리당 도당 선대위 상임위원장 김모(60)씨와 종합상황실장 황모(45)씨를 상대로 제기한 고소건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12일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은 당초 더민주당에 의해 고소를 당한 새누리당 선대위 핵심당직자 17명 중 나머지 15명은 이름만 빌려준 것으로 판단, 기소하지 않았다. 새누리당 도당은 총선기간인 지난 4월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 갑 선거구 강창일 후보를 겨냥, "서초구 연립주택 1채, 용산구 아파트 2채를 강 의원 소유의 재산"이라고 주장했다. 선대위 당직자가 강 의원이 아닌 다른 지역 의원의 재산현황을 착각한 데 따른 것이었다. 또 같은달 9일 새누리당 도당은 강 의원 장녀 소유의 삼성전자 새마을금고 예금을 삼성전자
제주도가 추석연휴 동안 도민들의 건강을 돌본다. 종합상황실을 운영, 24시간 비상체계 유지에 들어간다. 제주도는 14~18일 상시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도록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한다고 13일 밝혔다 도 보건위생과와 행정시 보건소·위생관리부서는 종합상황실을 꾸린다. 비상진료 및 환자발생 동향파악,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 운영 등을 담당하기 위함이다. 도는 지역별로 당직의료기관 220곳과 휴일지킴이약국 118곳을 지정했다. 제주대병원과 제주한라병원, 한국병원, 한마음병원, S-중앙병원, 서귀포 의료원 등 6개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비상진료 체계를 가동한다. 도내 6개 보건소는 연휴기간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를 본다. 그외에도 당직의료기관으로 제주시 911매일의원, 연동 365일의원, 일도365의원, 서귀포365일의원, 서귀포 열린의원 등이 있다. 우리 동네 문을 연 병의원이나 약국은 응급의료포털홈페이지(www.e-gen.or.kr), 보건복지부(www.mohw.go.kr)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명절병원' 을 검색하면 쉽게 조회할 수 있다. 비상진료와 관련
13일 오전 11시쯤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관광객 장모(26·부산)씨와 배모(26·경남 거제)씨, 박모(24·여)씨 등 4명이 물에 빠졌다. 장씨는 서핑객에게 구조,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배씨는 실종 1시간 40분만인 낮 12시 40분쯤 122구조대에 의해 발견됐으나 중태다. 박씨 등 2명은 사고 즉시 레저객 등에 의해 구조돼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월정리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나 이날 오전 물놀이를 하러 월정해변에 갔다가 사고를 당했다. 제주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13일 오전 홍영철 제주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가 제주도청앞에서 1인 시위을 하고 있다. 오물 하수처리 실태가 불거진 것과 관련, 제주참여환경연대가 근본대책과 더불어 '개발사업 전면 재검토'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13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일 언론에 보도된 도두 하수처리장의 오수 무단방류는 제주앞바다를 똥물로 만들고 전국을 경악하게 했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부터 1인 릴레이 피켓시위에 들어갔다. 환경연대는 “도두하수처리장의 오수 방류 문제는 실문자의 단순 실수가 아니”라며 “이미 몇년 전부터 하수처리장이 한계를 넘어섰다는 말들이 세간에서 흘러나오고 있었지만 도정은 ‘하수유입량의 증가가 없다’는 말로 사실을 은폐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에서 도두하수처리장은 연중 200일 이상 기준치 이상의 하수를 방류해 온 것으로 보도했다”며 “이는 행정의 단순한 실수가 아닌 도정 스스로가 제주의 가치와 도민의 자부심을 실추시키는 중대한 범법행위”라고 꼬집었다. 환경연대는 “
▲ 12일 경주에서 진도 5.8규모의 지진이 발생, 벽에 금이 가고 진열품들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등 각종 피해가 잇따랐다.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강진의 여파로 제주까지 흔들렸다. 당분간 여진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와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13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2일 오후 7시44분쯤 경주에서 지진이 두차례 발생하고 약 2분 뒤인 오후 7시 46분쯤부터 제주에서 “건물이 흔들리는 것 같다” 등의 지진 감지 신고가 접수되기 시작, 411건의 신고가 잇따랐다. 제주시 노형동 고층 건물 뿐만 아니라 서귀포시와 읍면 등 도내 전역에서 신고가 접수됐다. ▲ <트위터 캡처> 잇따른 지진 감지 신고에 소방본부는 4개소방서와 대응태세 1단계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했다. 소방본부는 “다행히 큰 피해가 없어 119가 출동한 경우는 없었다”고 전했다. 지진은 이날 오후 7시 45분쯤 경주시 남남서쪽 9㎞지역에서 발생했다. 규모 5.1이었다. 이어 오후 8시30분쯤에도 경주시 남남서족 8㎞ 부근에서 규모 5.8의 추가지진이 일어났다. 경주시 일대는 지붕이 떨어지고 벽에 금이 가는 등 각종 피해들
올해 추석연휴는 주말까지 더해져 5일이다. 한가위를 맞아 제주도내 곳곳에서 풍성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서귀포향토오일시장은 장이 열리는 9일과 14일에 각종 퍼포먼스와 라이브공연, 이색경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서귀포향토오일시장은 매 4·9일 서귀포시 동홍동에서 열린다. 항공우주박물관은 14~18일 ‘달님에게 소원을 말해봐’, ‘JAM 타투 스티커 체험’, ‘한가위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관람객이 준비된 엽서에 소원을 적고 인증샷을 박물관 페이스북에 올리면 추첨해서 소정의 선물을 받을 증정한다. 또 이 기간동안 관람료가 8000원으로 특별할인된다. 도민은 6000원이다. 테마파크 ‘박물관이살아있다’는 14~18일 SNS포스팅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석 연휴 기간동안 작품과 사진을 찍고 개인 SNS에 포스팅하고 매표소에 보여주면 자외선 차단용 팔토시를 받을 수 있다. 또 보물찾기 이벤트도 실시, 야외공원에 숨겨져있는 보물을 찾으면 선물을 증정한다. 선물은 하루 20개 한정이다. ▲ 한가위를 맞아 도내 곳곳에서 윷놀이, 그네타기, 널뛰기 등 민속놀
▲ 4·3 추념식.[제이누리 그래픽] 제주4·3 문제 해결에 대한 미국 정부의 책임론이 거론됐다. 미국 정부가 4·3문제 해결과 치유에 나서야한다는 청원서가 미국 의회에 제출됐다. 12일 제주주민자치연대에 따르면 양윤경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과 양성주 4·3유족회 사무처장, 고창훈 세계섬학회장, 양영수 천주교 제주교구신부, 강호진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 등이 10일(한국시간) 미국 상원의회를 방문, 4·3유족들과 제주도민 등 6269명으로부터 받은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번 청원서 서명에는 강창일·오영훈·위성곤 등 국회의원 10명도 동참했다. 양 회장은 “5만9000여명의 4·3희생자 유가족들을 대신해 미국까지 오게 됐다”며 청원서를 전달했다. 이어 “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을 제외한 가장 큰 희생자를 낸 비극적인 이 사건에 대해 이제는 미국 정부가 화해의 관점에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9·10일(한국시간)에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주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