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화 도의원 제주도의 외국인 투자유치가 실속 없이 과장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선화(비례대표) 의원이 제시한 산업통상자원부의 각 년도/분기별 외국인 직접투자(FDI)동향에 따르면 자치단체별 2011년 기준 투자유치규모를 보면 제주도는 4억7500만원으로 전체 109억5000달러의 4.34%를 차지했다. 서울시는 35.7%로 가장 많고 경기도와 경북 등의 순이었다. 제주의 해외직접투자유치 규모는 2009년 이후 급성장했다. 2006년 900만 달러였지만 2009년 4억2100만 달러, 2010년 3억9000만 달러 등이다. 전국 16개 시·도에서 중위권 정도의 규모를 보이며, 인천과 더불어 2003년도부터 2011년도까지 지속적으로 해외투자가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신고한 실적대비 도착기준(실제투자 실적)을 보면 저조하다. 제주도 투자유치과가 이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도착기준 2011년에는 15건에 1억2500만 달러로 16개 시·도에서 15위에 그쳤다. 지난해 투자유치는 26건에 6200만 달러에 그쳤다. 이에 대해 이선화 의원은 “제주도 특별법에 의하면 제주도
▲ 강창수 도의원 제주지역 면세점의 매출액의 일부를 관광진흥기금으로 사용하는 방안이 5단계 제도개선에 추진되는 것은 ‘뒤늦은 안일한 행정’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더욱이 이 방안에 대해 담당 중앙부처가 난색을 표하고 있어 실제 제도개선까지 이뤄질지 미지수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창수(비례대표) 의원은 29일 제주도 국제자유도시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면세점 매출액 일부 관광진흥기금 납부’에 대해 제주도정의 뒤늦은 제도개선을 나무랐다. 현재 관광진흥기금 재원은 도출연금, 카지노납부금, 출국납부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그러나 제주도는 추가 재원을 위해 5단계 제도개선에서 내국인 면세점의 매출액 2%를 재원으로 쓸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현재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부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내국인 면세점 매출액 일부 관광진흥기금 사용 방안은 2002년 12월 처음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내국인 면세점을 개장할 때 지역경제와 상생문제를 분석하면서 2003년부터 일각에서 제시된 바 있다. 강창수 의원은 강승화 국제자유도시본부장에게 “관광
제주지역 민간 어린이집들의 부채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원아들의 피해로 돌아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제주도의회 복지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위성곤(동홍동)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제주시에서 인가를 내준 11개 민간어린이집과 가정어린이집의 부채가 모두 13억3,360만원이었다. 이들 어린이집은 운영하면서 부채는 오히려 1억600만원 증가해 현재 14억3960만원에 이르렀다. 지난해 제주시에서 총 33개소의 어린이집에 대한 인가가 이뤄진 가운데 3개소가 부채가 있었다. 올해도 28개소의 어린이집에 대한 인가가 이뤄졌고 이중 8개소의 어린이집이 부채가 있었다. 이들 어린이집의 부채는 적게는 1400만원, 많게는 5억 원에 이르렀다. 서귀포시도 마찬가지다. 총 16개소 어린이집이 담보설정으로 대출을 받은 금액은 모두 27억6300만원이다. 최소 3200만원에서 최대 4억1800만원에 이른다. 이에 대해 위성곤 의원은 “어린이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보육의 질인데, 부채는 곧 보육의 질을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원아들의 피해를 본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어린이집을 온전히 경영의 시각에서 볼 수는 없으
▲ 이선화 도의원 제주도 국제자유도시본부의 관광개발사업 관리 능력이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도마 위에 올랐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선화(비례대표) 의원은 29일 도 국제자유도시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관광개발사업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제주지역 관광개발사업지구는 모두 29개소로 일부준공 운영 중인 곳은 20개소, 공사 중인 곳은 2개소, 공사가 지연되는 곳은 5개소, 미 착공된 지역은 2개소 등이다. 일부준공 운영 중인 사업지구 중 100% 완료된 사업지구는 남원관광지 1차, 라온더마파크, 성산포(해양과학관) 등 3곳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70% 이상 완료된 관광개발 사업지구다. 공사 중인 곳은 신화역사공원과 백통신원제주리조트로 각각 16%, 6%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공사 지연지구는 개발사업이 중단된 상태로 현재 투자유치가 추진되고 있다. 그 외 관광개발사업이 취소된 곳은 세화·송당, 제주중문·색달 온천관광지, 제주위미여앙휴양지구, 묘산봉(청암영상테마파크) 등 5개 지역이다. 이에 대해 이선화 의원은 “일부 준공 운영 중인 지역도 사업투자 실적률이 개발사업 승인 시점 대
중국인 투자유치가 결국 부동산 투기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토지구입에만 혈안이 돼 있고 실제 투자는 미약하다는 것이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안창남(삼양·봉개·아라) 의원이 제주도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1년 투자유치 건수는 2건(중국2)에 총 9610억 원, 지난해는 5건(중국4·일본1)에 1조7237억 원, 올해 3건(중국2·호주1)에 총 790억 원이다. 대부분 중국인들이다. 그러나 실제투자액은 2011년 302억 원, 지난해 702억 원, 올해 59억 원에 불과했다. 국적별 토지 보유현황을 보면 올해 3/4분기 현재 미국 373만9000㎡, 중국 301만5000㎡, 일본 216만7000㎡, 기타 195만2000㎡ 등이다. 중국인 토지보유율은 미국국적보다 낮지만 최근 3년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2011년에는 141만6000㎡이었지만 지난해에는 192만9000㎡로 늘었고 올해는 갑절 가까이 늘었다. 대부분 레저용지로 전체 중국인 소유토지의 47%(141만6000㎡)를 차지했다. 주거용지는 2만6000㎡, 상업용지 2만3000㎡, 기타 154만9000㎡다. 레저용지
▲ 오충진 도의원 제주도가 비축토지 매입 기준을 완화한 이유로 중산간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한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오충진(서홍·대륜동) 의원은 29일 제주도 국제자유도시본부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토지비축제의 문제점에 대해 추궁했다. 오 의원에 따르면 제주도는 지금까지 5개 지역에 55만5279㎡의 토지를 235억1100만원에 매입했다.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지난 8년간 도 전체적인 국공유지의 매각현황을 보면, 국유지 매각면적 20만2,234㎡ 중 관광개발 사업부지로 6만4,894㎡(19건)매각됐다. 전체 매각면적의 19건에 32.1%이다. 반면 공유지의 경우 총 매각면적 84만1,866㎡의 79.6%인 67만361㎡가 관광개발사업부지로 매각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비축토지의 70.6%에 달하는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에서 추진되는 ‘더 오름 랜드마크 복합레저타운 조성사업’ 부지는 매각될 예정이다. 그러나 도에서는 개발사업을 용이하기 위해 확보된 국·공유재산을 관광개발 사업자에게 매각하고 있지만 몇몇 개발사업장은 여전히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하고 문제투성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만든 환경자원시스템이 아무런 활용이 이뤄지지 않아 예산낭비라는 지적이다. 그러나 제주도는 사실이 아니라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제주도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사업비 14억2000만원을 투입, 환경자원총량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자연·생활·인문·사회 등 환경자원을 총체적으로 조사 분석하고 환경자원을 공개념적 차원에서 종합관리 할 수 있는 체계 구축, 보전지역과 개발지역의 확실한 구분·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것이다. 도 전역 환경자원 총 조사 및 분석, 환경자원총량 산정 및 총량 관리방안 수립 등에 9억 원, 환경자원총량관리 전산시스템 구축에 5억 원 등이 들었다. 도는 올해까지 국가공간정보체계 연계 및 정보제공 시범활용을 통해 내년 이후 제주특별법 및 조례 등 법제화해 반영토록 할 계획이다. 그러나 도는 여전히 이를 활용하지도 않고 있으며 시스템도 오류가 많아 활용될 수 없다는 지적이다. ▲ 김승하 도의원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승하(노형 을) 의원은 29일 제주도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국가공간정보체계 연계 및 정보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새누리당 입당설과 관련 “차기 집권에만 눈이 멀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나왔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원철(한림) 의원은 29일 제주도 총무과와 인재개발원, 공보관실, 청렴감찰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우근민 지사에 대한 비판의 화살을 날렸다. 박 의원은 “제주도의 재난에 대한 항구대책은 아주 미흡하다. 애써 가꿔온 소나무는 예찰·방제의 실패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공직기강 해이로 각종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음주운전, 성매매, 무단회계 지출 등이 벌어지고 있다. 그런데 제주도정은 뭘 하고 있느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계속해서 “지금 도민들은 농산물 과잉생산 문제, 방사능 유출로 영세 어민들은 죽겠다고 난리”라며 “그런데도 우근민 도정은 다음 집권에만 눈이 멀었다. 도지사는 지지자 1만5000명 모아서 모 정당 입당하고 있다”고 쏘아붙였다. 그는 이어 “각종 비위사실 나타나고, 도정의 무능·비리가 발생하고 있다. 그런데
▲ 오경생 원장과 신축 서귀포의료원 서귀포의료원이 적자 경영에 허덕이고 있지만 정작 경영개선방안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저 적자 메꾸기 위해 제주도나 중앙정부에 기대는 모양새다. 제주도의회 복지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경진(대천·중문·예래동) 의원에 따르면 서귀포의료원의 경영수지는 2011년 이후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다. 2011년 수익은 216억2500만원에 지출은 230억1500만원으로 적자는 15억2100만원이다. 지난해에는 수익 216억2500만원에 지출은 244억7500만원으로 적자는 28억5000만원에 이른다. 올해 9월까지는 그 폭이 늘어 수익 165억7200만원에 지출 198억4100만원으로 32억6900만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채무는 올해 9월 현재 245억3400만원으로 이중 은행 차입금은 153억 원이다. 누적적자만 245억 원에 육박한다. 도 지원예산도 2011년 이후 30억 원 이상으로, 2011년 35억5000만원, 지난해 31억3400만원이다. 2008년 이후 모두 107억9200만원이 투입됐다. 그런데 서귀포의료원의 경영개선 방안은 전무한 상황이다. ▲ 김경진 도의원 김경진 의원은 28일 서귀포의료원
▲ 김경진 도의원 제주 서귀포의료원이 직원들과 직원들 가족들의 진료비를 근거 없이 과다하게 감면해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더 붙이는 꼴이다. 제주도의회 복지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경진(대천·중문·예래동) 의원은 서귀포의료원의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오경생 원장을 강하게 질책했다. 그 동안 제주의료원이나 서귀포의료원은 직원 50%, 직원가족 30%를 감면하고 있다. 국가권익위원회는 지난해 “국·공립병원은 별도의 법적 근거 없이 소속 직원 등에 대한 복리후생을 위해 자체적으로 진료비를 감면하고 있다”면서 “병원장의 진료비 특별감면제도가 유관기관 직원, 임직원 지인 등에게 특혜성 감면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고 이를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전국 의료원들은 올해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단 직원과 직원가족은 본인부담금의 20%를 감면해 시행하고 있다. 제주지역에서도 제주의료원과 제주대병원은 감면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서귀포의료원은 2007년 1월24일 이후 아직까지도 기존 감면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감면액은 2009년 9240만
▲ 참가자들이 아시아 크루즈 리더스 네트워크(ACLN) 구성에 협의하고 있다. 아시아 크루즈 허브로의 도약 의지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2013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아시아 크루즈 리더스 네트워크 발족을 위한 제주선언문’을 채택하면서 막을 내렸다.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아시아 크루즈 관광의 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해외를 비롯한 도내·외에서 900여명이 참석, 크루즈산업에 대한 각계각층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포럼 개최 전부터 이미 700명에 가까운 인원이 사전등록을 마치기도 했다. 세계 3대 크루즈선사를 포함해 아시아지역을 순항하는 주요 크루즈 6개 선사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게다가 해외 및 국내 정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업계, 학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워 열띤 컨퍼런스장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포럼은 실질적으로 제주의 크루즈 관광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우선 이번 포럼에서는 지난 7월 홋카이도에서 열린 한·중·
오홍식 제주도 기획관리실장이 세졌다. 행정사무감사장에서 보인 그의 변화된 모습이다. 제주시 부시장으로 있을 때와 현직과의 답변 태도가 너무 달라 의원들도 질문과 호통에 진땀을 뺐다. 28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의 제주도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오홍식 기획관리실장이 출석해 답변에 나섰다. ▲ 오홍식 제주도 기획관리실장 이날 도의원들은 행정체제개편 추진 문제와 최근 민생현안에 대한 도정의 대응자세에 대해 날선 비판을 했다. 하지만 오 실장은 도정의 실무 책임자로서 한 치도 물러섬 없이 도정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대변했다. 우선 박원철 의원이 “가뭄과 관련해서 기상이변 등 여러 이유로 도정이 항구적인 대책들을 마련해달라고 여러 차례 얘기했다. 사실은 이번 가뭄은 도민들의 역량으로 극복한 것이다. 제주도정이 한 일이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자 오 실장은 “최선을 다했다. 행정에서 일손을 놓은 적이 없다”며 단호하게 반박했다. 그는 또 박 의원이 “기획관리 부서는 뭣하는 부서냐? 항구적인 재해재난관련해서 대책이 없다”고 질타하자 “저수지를 했다. 농어촌 용수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