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방경찰청 다른 사람 명의로 어업용 면세유 수십만 리터를 받은 제주도내 어업인 자생단체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6일 친인척의 명의로 어업용 면세유를 수급받은 혐의로 어업 관련 자생단체장 A씨(56)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A씨는 2012년 1월부터 2013년 9월까지 친척 B씨 명의로 수협에서 면세유를 신청, 43차례에 걸쳐 30만ℓ를 받아 2억원 상당을 부당하게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11년 9월 어업용 면세유 부정수급으로 처벌돼 관련법에 의해 배우자 및 직계가족 명의로 면세유 공급제한을 받게 됐다. A씨는 면세유를 계속 수급받기 위해 친척 B씨(30)의 명의를 빌려 29톤 연승어선을 구입하고 제주도 어선원부에 차명으로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또 제주시청이 면세유 수급 어민에게만 지원하는 유류보조금 8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비슷한 부정수급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제이누리=김동욱 기자]
▲ 제11호 태풍 낭파 예상 진로도 [다음]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낭카'가 일본 시코쿠를 거쳐 동해남부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제주도를 비롯한 우리나라 육상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16일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날씨 속에 덥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제11호 태풍 낭카의 간접영향으로 제주도 남쪽먼바다에는 너울이 점차 높겠다고 예보했다.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먼바다에서 2 ~4m 매우 높게 일겠고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서부 먼바다에서 오전 1.5~2.5m, 오후 2 ~ 4m로 점차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16일 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며 17일까지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6일 오후를 기해 제주도동부앞바다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도 제11호 태풍 '낭카'의 북상에 따라 강풍과 너울에 대한 주의와 피서객들의 안전을 당부했다. 대책본부는 "지정 비지정
▲ 서귀포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조감도 정의당 제주도당이 발끈하고 나섰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시민단체 대표들과 간담회서 한 발언을 놓고서다. "대법 결정마저 무력화하고 법 개정을 하겠다는 발상"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15일 전날 원 지사와 시민단체의 간담회에 대해 논평을 내고 "제주도민들이 선출한 지사가 제주도의 미래를 위해 일하지 않고 개발사업자의 손익을 위해 대법원 판결을 무력하게 할 법 개정까지 추진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원 지사의 입장은 사업자에게 물어줘야 할지도 모르는 막대한 손해보상금 때문이라도 사업이 진전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제까지 입이 닳도록 말한 제주의 환경가치 보전을 최우선으로 삼는다는 말은 정치적 수사에 불과하다는 고백에 다름없다"고 비난했다. 정의당은 또 "원 지사가 관련법이 제정된 상황에서 따를 수밖에 없다고 항변하면 정치는 할 수 없고 행정만 하겠다는 것인데 정치와 행정이 그렇게 순수하게 분리되어 있는 것인가"라며 "지금 원 지사는 하지 말아야 할 것과 해야 할 것을
▲ 제주도민운동본부가 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의료민영화 저지·의료공공성 수호를 위해 출범식을 가졌다 주제주 중국총영사관 앞에서 '영리병원 반대' 1인 시위를 해 온 의료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가 영사관 측에 "제주도민 74%가 반대하는 영리병원 추진을 중단하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운동본부는 15일 중국 녹지그룹의 영리병원 추진 중단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주제주 중국총영사관에 전달했다. 운동본부는 지난 주부터 중화인민공화국 주제주총영사관, 녹지그룹 제주지사, 제주도청 앞에서 녹지그룹의 영리병원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펼쳐왔다. 운동본부는 전문 여론조사 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제주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중국 녹지그룹의 영리병원 추진에 대한 도민 여론조사를 6월 말에 실시했다. 그 결과는 영리병원 반대가 74.7%, 찬성은 15.9%였다. 도민 10명중 7명이 영리병원을 반대한 것이다. 운동본부는 "사전공론화는 녹지그룹의 영리병원 사업계획서 공개부터 시작해야 한다. 하지만, 제주도민을 대표하는 제주도의회 의원들이 영리병원 사업에 대한 자료제출을 제주도에 요구했지만 중국 녹지그
▲ 좌)황우석 박사, 박세필 교수 국내 체세포 복제기술의 권위자인 황우석 박사와 박세필 제주대 교수가 법적 분쟁에 돌입했다. 국내 동물복제기술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황우석 박사(에이치바이온 대표)와 박세필 제주대 줄기세포연구센터 교수 측이 분쟁에 휘말렸다. 매머드 복제에 필요한 핵심 기술 소유권이 쟁점이다. 황 박사가 지난달 18일 박 교수와 정형민 건국대 줄기세포교실 교수, 김은영 미래셀바이오 대표 등 3명을 횡령 등의 혐의로 서울 남부지검에 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황 박사는 2012년 러시아 연구팀과 함께 북시베리아 바타가이카 지역에서 얼음 속에 파묻힌 매머드 조직을 채취해 현지 연구팀과 공동으로 매머드 복제 연구를 추진해 왔다. 매머드는 약 258만년 전에서 1만년 전까지 존재하다 마지막 빙하기에 멸종한 것으로 추정되는 포유류다. 시베리아 등지에서 살았으며 현대 코끼리의 조상으로 분류되고 있다. 러시아와 미국 등 국가에서 매머드 복제에 나섰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는 없다. 황 박사는 코끼리 난자에 복제된 매머드 세포를 융합해 복제 배아를 만들고 이를 코끼리 자궁에 이식해 매머드 탄생을 추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이에 황 박사는 국내외 유명 동물복제
▲ 제주참여환경연대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제주도 카지노관리과 신규채용 해명에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의 근거 없는 주장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1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는 우리 단체가 문제 제기한 카지노감독과 직원 채용에 카지노 관련자를 제외하라는 요구에 ‘카지노업 종사 경험이 없는 자가 카지노의 복잡한 내부실태를 들여다 보며 관리감독을 할 수 없다’라는 일방적인 주장을 내세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우리 단체는 싱가폴 등 다른 지역의 관리감독 실태를 볼 때, 제주도의 주장은 근거없는 우격다짐식의 주장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며 " 미국 네바다주 카지노 관리 감독기구의 경우는 카지노 관련자를 제외하기 위해 거짓말 탐지기까지 동원하는 세밀한 배경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참여연대는 "최근의 카지노 사업은 단순히 카지노 업장 내에서 이루어지지 않고 카지노 모객을 위해 실제 돈이 오가는 과정도 국경을 넘어서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단순히 카지노 영업장의
제주동부경찰서는 15일 건설사 경리로 일하며 100여차례 회삿돈을 빼돌려 유흥비로 탕진한 A(47)를 횡령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0년 7월 1일부터 제주시 모 건설사의 부가가치세, 법인세, 건강보험료, 연금보험료 등을 실제 청구액보다 많이 요청하는 방법으로 모두 160차례에 걸쳐 2억5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횡령 사실을 감추려고 법인세 영수증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횡령한 돈을 빚을 갚거나 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따로 숨겨놓은 자금이 있는지 등을 계속 조사할 예정이다. [제이누리=김동욱 기자]
▲ 요트 S호(24t·29인승)가 높은 파도에 밀려 방파제와 충돌한 뒤 파도에 떠 밀려 좌초됐다 15일 낮 12시 16분쯤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요트 계류장에서 30명이 탄 요트 S호(24t)가 높은 파도에 밀려 방파제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요트는 좌현으로 30도 정도 기울어진 채 좌초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좌초후 요트에 타고 있던 어린이 3명을 포함한 승객 27명과 선원 3명 등 30명 전원이 모두 탈출,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당 요트는 선체가 두 개인 29인승 쌍동형 요트로 가로 7.8m, 세로 14.5m, 면적 12.7㎡의 크기다. 요트내에 노래방과 침실, 화장실, 샤워실, 주방, 게임룸을 갖췄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요트가 요트장에 정박하려다 높은 파도에 밀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업체 측과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정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김동욱 기자]
메르스 파문이 확산될 당시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던 주부 2명이 결국 무혐의 처리됐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제주지역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 회원인 A(34.여), B(42.여)씨 등 2명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 수사결과 허위성에 대한 인식이 없어 모두 무혐의 처분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8일 포털사이트 다음카페 게시판에 “중앙병원 의심환자 방문, 결과를 기다리는 중, 응급실 폐쇄했대요”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B씨는 A씨의 글이 카페 게시판에 올라오자 “직원들이 혹시나 해서 폐쇄한 상태이고 이송도 없이 그냥 중앙병원 응급실에 있다네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중앙병원 측은 "두 사람이 잘못된 내용을 공개적인 카페 게시판에 올려 병원 업무를 방해하고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지난달 19일 서부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반면 검찰은 "중앙병원에 메르스 의심환자가 실제 방문했고 병원측이 만일에 대비해 의심환자와 접촉한 의료진을 격리한 후 응급실 출입을 통제한 사실이 확인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A씨의 경우 중앙병원 응급실에 근무하는 사촌동생으로부터 이
제주에서 수천만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판을 벌인 주부도박단 28명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4일 3200만원 상당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로 주부 A(56·여)씨 등 28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2일 오후 10시10분쯤 제주시 이도2동 한 주택에서 속칭 '도리짓고땡'으로 불리는 도박을 한 혐의다. 이날 붙잡힌 28명 가운데 26명이 주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은 단속을 피하려고 운송책을 따로 두고 장소를 여러 곳으로 옮겨 다니며 도박을 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동욱 기자]
▲ [국내지진통보] 2015년 7월 14일 오후 2시 37분 발표 [기상청] 14일 오후 2시 34분쯤 제주 서귀포시 성산 남동쪽 20㎞ 해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2월 23일 제주시 고산 남남동쪽 38㎞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2.7 지진과 6월 7일 제주시 북서쪽 5㎞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2.6 지진에 이어 제주도 주변에서 올들어 발생한 세 번째 지진이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북위 33.26도, 동경 127.04도로 관측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김동욱 기자]
빙초산 관리 부주의로 손님에게 상해를 입힌 식당 주인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김정민 부장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제주시 모 식당주인 A씨(40)에게 벌금 100만원을 14일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14일 오후 7시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손님 B씨(67)가 음식을 먹기 위해 빙초산 뚜껑을 열다가 '퍽'하는 소리와 함께 내용물이 눈과 얼굴에 튀어 각막 찰과상 등 상해를 입게 되자 빙초산 관리 부주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빙초산은 사람의 피부에 닿으면 화상을 입을 수 있고, 빙초산을 밀폐 용기에 보관하면 내부압이 상승해 뚜껑을 열 때 빙초산이 튀어 오를 위험이 있다"며 "식당 주인은 정기적으로 빙초산의 보관 용기를 확인해 내부압 상승으로 빙초산이 튀어 오르지 않도록 해야하는데 관리를 소홀히 했다"고 책임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이어 "담은 병에 취급상 주의문구를 표시하거나 구두경고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손님이 다치는 것을 미리 막아야 할 책임이 있다"고 선고이유를 밝혔다. [제이누리=김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