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들이 지난달 27일 오후 제주도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팀에서 도내 신천지 신도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내 신천지 교인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조사가 완료됐다. 제주도는 29일 오후 10시까지 신천지 교인 646명 및 교육생 102명에 대한 조사를 모두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정부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받은 도내 신천지 교육생 102명과 교인 646명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도는 3일 동안 744명에 대한 전화문진을 완료했다. 이어 유증상자 총 50명에 대해 즉각 검체 검사를 했다. 그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50명은 모두 능동감시 대상에 포함됐다. 오는 3월12일 0시까지 제주도의 모니터링을 받게 된다. 도는 경찰과 신천지 측의 협조를 얻어 미연결자에 대해 지속적인 확인작업에 나섰고 이를 중대본으로 이관키로 결정했다. 중대본에 이관할 인원은 총 4명이다. 경찰 조사결과 1명은 필리핀에 거주 중이다. 나머지 교인(교인 2, 교육생1
▲ 중국 춘추항공 코로나로 끊겼던 제주~중국간 하늘길이 다시 열리고 있다. 중국 춘추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했던 제주~중국 상하이 항공편 운항을 재개했다. 28일 춘추항공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제주와 중국 상하이를 잇는 춘추항공 항공편이 하루 2회 운항한다. 춘추항공은 지난 27일 오후 9시45분 승객 20여명을 태우고 제주에 도착했다. 코로나19 확산 공포가 이어지며 이용객이 급감해 지난 16일 중국 동방항공사의 마지막 운항 이후 11일만에 제주~중국 간 항공기 운항이 재개된 것이다. 코로나19 확산 전인 올해 1월 하루 평균 중국인 입도객은 3042명에 달했다. 1월에 제주를 찾은 중국인은 총 9만4328이었지만 감염증 확산이 본격화한 2월에는 약 보름간 4214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263명만 제주를 찾은 것이다. 중국인 관광객의 제주행 급감은 코로나 확산에 따라 우리 정부가 지난 4일부터 무사증 입국제를 한시적으로 중단한 데 따른 영향이다. 운항을 재개한 춘추항공은 제주~상하이 노선을 하루 2차례 운용한 후 내달 16일부터는 점차 다른 지역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코로나19가 확산 중인 가운데 지난 25일 오후 제주도 인재개발원에서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가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검체채취 기관을 늘렸다. 검사 대기 시간 단축이 기대된다. 제주도는 코로나19 관련 검사기관과 인력을 대폭 늘려 검사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금까지 검체채취는 기존 선별진료소 7개소에서만 이뤄졌다. 하지만 27일 오전 9시부터 검체채취 기관에 도내 보건소 6개소가 추가, 모두 13곳으로 확대됐다. 제주도는 보건소가 증상자를 선별하는 기능에 검체채취 기능까지 수행함에 따라 도내 1일 검체채취 규모 확대와 대기 시간 단축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도는 “특히 신천지 교인에 대한 검사가 26일부터 대량 쏟아지면서 대기로 인한 검사 지연 등의 문제가 예상됐었다”며 “하지만 검체채취 기관이 확대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제주시 일부 보건소는 26일 신천지 교인 검체채취 물량이 급증함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하루 앞서 검사를 하기도 했다. 검
▲ 방역 관계자가 지난 21일 서울의 한 신천지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가 도내 신천지 신도 중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를 한 결과 27명이 음성으로 나왔다. 7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26일 오후 7시경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로부터 제공받은 신천지 교인명단 646명을 대상으로 한 1차 전수조사를 완료하고 후속 조치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도는 명단을 받은 후 미리 교육된 40여명의 인력을 투입, 일제 확인전화를 시작하고 유증상자 확인 및 문진검사를 했다. 조사는 26일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뤄졌다. 전화문진을 통해 603명 중 34명의 유증상자를 파악했다. 도는 이들 중 27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완료했고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도는 나머지 유증상자 7명에 대해서도 검사결과가 나오는 즉시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증상자들은 모두 2주간 자가격리될 예정이다. 무증상자의 경우는 향후 2주간 하루 2회 이상 전화통화를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등의 능동감시에 들어간다. 전화문진자 60
제주국제공항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을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가 뚫린다. 신광사거리 인근과 공항 주변 교통정체 해소가 기대된다. 제주시는 제주국제공항 주변 교통체증 해소와 도심지내 교통량 분산을 위해 제주국제공항~제주민속오일시장간 도시계획도로를 오는 28일 개통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제주의 관문인 제주공항의 이용객 증가로 인해 공항입구 교차로 구간의 교통체증이 나날이 심해져 대체도로 확충 등 교통체계 개선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었다. 제주시는 총사업비 495억원을 투자, 제주국제공항~민속오일시장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2017년 5월에 착수했다. 제주시는 “사업추진 과정에서 건축물 등 지장물 이전 및 상가 영업 손실 등과 관련된 협의 지연으로 인해 사업추진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며 “하지만 토지수용재결 및 지속적인 협의를 통하여 보상을 완료, 공사를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제주시는 이어 “공항우회도로가 개통되면 제주국제공항 주변의 교통체증 해소 뿐만 아니라 신광사거리 및 노형오거리를 경유해 평화로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며 &ld
▲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교회에서 지난 19일 오후 남구보건소 관계자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주지역 신천지교회 신도명단을 넘겨받았다. 모두 646명의 도내 신도 가운데 34명이 코로나19 유증상자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27일 오전 신천지교회 신도 1차 전화문진을 완료하고 집계 결과를 공개했다. 도내 신천지 신도 646명 중 603명에 대해 전화문진을 완료했고 1차 집계 제주 거주 유증상자 34명과 도외거주 유증상자 3명도 추가로 확인했다. 나머지 연락이 닿지 않은 43명 중 4명은 결번으로 확인됐다. 전화 문진자 603명 중 대구・경북 방문 이력이 있는 신천지 교도는 2명이다. 모두 무증상자다. 제주지역 신천지 교도는 남성이 221명, 여성이 425명이다. 주소지는 제주시가 581명, 서귀포시가 65명이다. 제주도는 제공받은 명단이 제주 1차라고 표시돼 있는 점과 명부상 지역별 인구비율이 실제 지역별 인구비율과 차이가 크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추가적인 명부가 더 있을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지역 전수조사 중 제주
▲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이 지난 17일 제주시 동광로에 마련한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5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 재선 도전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오영훈 의원이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26일 오후 10시 제1차 경선지역으로 포함했던 제주시을 선거구를 포함한 30곳의 공천을 확정지었다. 제주시을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특별당규에 따라 국민참여경선을 했다. 권리당원선거인단 ARS 50%와 안심번호선거인단 ARS 50% 의 투표가 이뤄졌고, 그 결과로 오영훈 의원이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정됐다. 오 의원은 “제주의 미래를 염려하시는 제주시민과 당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 덕분에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이어 “경선에 참여했던 부승찬 후보와 지지자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제주 미래와 문재인
▲ 제주CBS 이인 기자(왼쪽)와 고상현 기자 제주CBS가 기획보도 ‘대마도가 품은 제주 4.3 수장학살’로 2019 인권보도상을 수상했다. 국가인권위원회와 한국기자협회는 제9회 인권보도상에 제주CBS 이인 기자와 고상현 기자의 ‘대마도가 품은 제주 4.3 수장학살’ 등 6편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대마도가 품은 4.3 수장학살’은 제주4.3 수장학살 희생자들을 추적하기 위해 일본 대마도까지 가서 해안마을 곳곳을 취재한 작품이다. 특히 현지취재를 통해 대마도까지 흘러간 제주4.3 수장학살 희생자의 매장지와 화장터를 다수 발견했고, 70여년 전 매장상황을 알고 있는 주민들의 증언도 확보했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철저하게 인권이 말살된 수장학살 희생자들을 기억하기 위해 4.3과 대마도의 관계를 집중 조명하고 이를 인권의 문제로 접근했다는 평을 받았다. 제9회 인권보도상은 2019년 한 해 동안의 보도를 대상으로 언론계, 학계, 시민사회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선정했다. 제주CBS는 이에 앞서 ‘우리는 외국인 선원, 노예가 아닙니다’ 기획
코로나19의 여파가 제주해상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제주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들이 자취를 감췄다. 26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올 2월 한 달 동안 제주해역에서 불법조업을 하다 나포된 중국어선은 한 척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단속된 어선도 한 척도 없다. 지난해 같은 기간 해경이 모두 3척의 중국어선을 나포하고 41척을 단속한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1월을 기준으로 해도 지난해 3척을 나포하고 31척을 단속했지만 올해는 나포가 한 척도 없고 단속도 14척에 불과했다. 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동제한 조치를 한 것에 중국 선원들의 원거리 조업을 꺼리는 분위기가 더해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해경 관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중국어선의 출현 빈도가 현저히 줄었다"며 "코로나19와 출어제한 조치 등 다양한 변수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들이 26일 오전 10시 30분에 미래통합당 도당 사무실에서 후보 공천을 위한 경선을 갖는 것과 경선 결과 승복을 한다는 내용의 서약식을 갖고 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미래통합당 제주시갑 예비후보들이 경선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서약했다.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은 26일 오전 10시30분에 도당 사무실에서 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후보 공천을 위한 경선과 경선결과에 승복을 한다는 내용의 서약식을 가졌다. 이날 서약식 행사에는 제주시갑 지역 예비후보인 고경실 전 제주시장, 구자헌 전 도당위원장, 김영진 전 제주도관광협회장, 장성철 전 바른미래당 도당위원장 등이 참석, 서약을 했다. 이외에 현태식 상임고문, 도당 부위원장, 여성위원장, 청년위원장 등 당원 다수가 참여했다. 한철용 도당위원장은 이날 서약식에서 “경선은 치열하게 진행하되 내부 분열을 조장하는 언행은 삼가 달라”며 “경선 결과에는 승복하는 아름다운 기풍을 세워달라”고 강조하였다. 이날 참석한 예비후보들은 경선결과에 승복하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
▲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마스크를 착용한 관광객들이 제주공항에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 감영증(코로나19)의 국내 확산 여파로 제주도가 공황상태로 빠져들고 있다. 항공기 이용객이 큰 폭으로 줄고,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 관광객까지 찾아볼 수 없는 최악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제주를 찾은 입도객은 모두 1만5165명이다. 지난해 같은날 4만214명이 들어왔던 것에 비해 62.3%가 줄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은 하루 입도객이 10명 미만이 이어지면서 사실상 없다시피 했다. 제주도와 중국을 이어주는 직항노선이 사실상 모두 멈춰서면서 하루 입도객이 고작 9명에서 6명 사이를 왔다갔다하고 있는 상황이다. 내국인 관광객도 전년 같은날 보다 59.3%가 줄었다. 내국인 관광객의 경우는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까지도 전년과 비교해 줄어드는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달 31일부터 눈에 띄는 감소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어 지난 6일 1일 내국인 입도객이 1만7184명을 기록하면서 전년 같은날보다 54.1%가 줄었다. 그 이후부터는 전년 같은날 대비 감소폭이 점차 줄어들기
▲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교회에서 지난 19일 오후 남구보건소 관계자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가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는 신천지교회 교인에 대해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약 21만5000명으로 추정되는 신천지 신도 전체 명단을 확보함에 따라 도내 교인명단을 확인, 관리하는 계획을 준비했다고 26일 밝혔다. 중대본은 지난 25일 오후 신천지로부터 전체 신도 명단을 제공받았다. 제주도는 이와 관련해 26일 오후 중앙과 영상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후 신천지 신도 명단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신천지교회 교인이 코로나19의 고위험군으로 판단되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 확산 방지 및 도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제주에 거주 또는 체류 중인 신천지 교인에 대한 전수조사와 잠복기 관리에 착수한다는 게 방침”이라며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도는 먼저 명단이 확보되면 일제 확인전화를 할 계획이다. 또 유증상자 확인 및 검사를 하고 문진결과 등 1차 확인결과를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