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통합당 고경실 예비후보가 13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제21대 국회의선 선거 불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제주 갑 선거구 출마를 준비하던 고경실 후보가 결국 불출마로 결론을 내렸다. "보수진영의 승리를 기원한다"는 말을 남겼다. 미래통합당 고경실 예비후보는 13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며칠간의 깊은 고민 끝에 사회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모습을 원치 않는 시민의 뜻에 부합하고, 보수진영의 승리를 위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저에게 불리하고 불공정한 결정이었다 할지라도 제 개인을 위한 선택을 한다면 제주사회는 다시 분열될 것"이라며 "악법도 법이라는 말처럼 저 자신을 위한 출마가 아닌 당에 입당한 만큼 당의 결정을 받아들일 줄 아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당 결정을 수용했다. 그는 또 "저의 출마 강행이 모처럼 보수진영에서 당선자를 낼 기회를 박탈할 수도 있다"며 "보수의 품격은 자기희생으로부터 출발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수진영의
▲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제국제공항에서 마스크를 쓴 이들이 공항을 빠져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가 지난 10일 제주를 떠난 후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시민 A씨의 제주 동선과 접촉자를 12일 공개했다. A씨가 제주에 들어온 것은 지난 1일로 파악됐다. 이후 10일까지 열흘간 머물렀다. 제주도가 우선 공개한 A씨의 동선은 8일부터 10일까지다. A씨는 사흘동안 모두 17명과 접촉했다. A씨는 먼저 지난 1일 제주에 들어온 후 위미리에 있는 코업시티호텔 하버뷰에 체크인을 했다. 이 과정에서 직원 4명 및 손님 1명과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8일에는 오후 5시20분 서귀포시 남원읍에 있는 식당 흥부가에 머물렀다. 이 과정에서 직원 1명 및 손님 4명과 접촉했다. 9일에는 오전 11시20분부터 낮 12시까지 식당 은혜네 맛집을 찾았으며 이 과정에서 직원 1명 및 손님 5명과 접촉했다. 10일에는 오전 11시 코업시티호텔 하버뷰 체크아웃을 했고, 콜택시를 이용해 낮 12시 공항에 도착했다. 이어 오후 2시25분 대구발 비행기로 제주를 떠났다. 이 과정에서 제주도가 파
▲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박희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예비후보의 탈당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12일 오후 성명을 내고 이날 박희수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총선 출마 뜻을 밝힌 것에 대해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번 4.15 총선은 국민이 이뤄낸 촛불시민혁명을 완수하고 문재인 정부가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이에 대해 엄중하게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제주시 갑 선거구의 전략공천은 더불어민주당 당헌 및 당규에 따라 정당한 절차에 의해 진행되었음을 다시 한 번 밝힌다”며 “현역 의원의 불출마에 따라 전략공천 지역이 되었으며, 당내의 정당한 절차를 통해 송재호 에비후보를 확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이 속했던 정당의 정당한 절차를 두고 ‘불공정’이라고 얘기하며 본인이 이제껏 함께했던 정당정치를 부정하는 박 예비후보의 모습에 실망을 감출 수 없
▲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마스크를 착용한 관광객들이 제주공항에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를 다녀간 후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두 번째 구로구 콜센터 확진자와의 접촉자 20명이 자가격리됐다. 제주도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가족과 함께 제주를 방문한 구로구 콜센터 확진자 A(40대・여)씨의 접촉자 자가격리 및 방역소독 후속조치 상황을 12일 공개했다. 제주도 역학조사 결과 12일 오후 4시 기준 파악된 접촉자는 모두 53명이다. 이 중 타 지역으로 이관되는 경우 등을 제외한 도내 접촉자 20명에 대한 자가격리는 모두 완료됐다. A씨와 접촉한 이들은 우선 A씨와 함께 제주에 내려온 남편과 자녁, 시부모 등 모두 4명이다. 이외에 7일 탑승한 대한항공 항공기의 승무원 1명과 승객 32명이 있다. 이들 중 제주도내 관할은 2명이다. 여기에 더해 서귀포 카멜리아힐 직원 1명, 맛존디 중문점 식당 직원 1명 등이 있다. 맛존디 중문점에서 접촉한 것으로 보이는 손님 2명이 더 있지만 이에 대해서는 신원파악이 이뤄지고 있다. 또 서귀포약국 약사 1명과 직원 2명, 강정포구 횟집 직원 1명, 숙소 소노캄 제주 직
▲ 제주를 찾은 이들이 제주국제공항에서 코로나19을 우려하며 마스크를 쓴 채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를 다녀간 대구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주도가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제주도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제주에 머물다 대구에 올라간 A씨가 11일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알아내고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여기에 더해 즉각 대구시에 사실확인을 요청했다. 도는 이를 A씨와 접촉력이 있는 제주 거주 B씨가 이날 검체검사를 의뢰하자 이에 대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알게 됐다. B씨는 11일부터 콧물 등의 증상으로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정확한 사실 확인과 역학조사가 이뤄지는 즉시 동선 공개와 방역조치를 할 예정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를 다녀간 서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8일 오후 8시40분경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공항면세점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면세점이 18년만에 완전 휴업에 돌입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국제공항 출국장에 있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면세점이 개점 이후 처음으로 문을 닫았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JDC 공항면세점을 이용함에 따라 임시폐쇄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공항 JDC면세점이 문을 닫은 것은 2002년 개점 이후 처음이다. 공항면세점은 지난 2002년 12월 개장, 지금까지 단 한차례도 문을 닫은 일이 없다. 하지만 코로나19가 결국 이 면세점의 문을 닫았다. 지난 7일에서 8일까지 1박2일간 서울 구로구 콜센터 코로나19 확진자 A(40대・여)씨가 제주를 떠나면서 이 면세점을 들렀기 때문이다. A씨는 지난 7일 가족들과 함께 제주에 들어와 제주를 여행하다 8일 오후 8시40분에 공항면세점에 들렀다. 이후 오후 9시5분에 대한항공 항공편에 탑승, 제주를 떠났다. A씨는 제주를 떠난 다음날인
▲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제국제공항에서 마스크를 쓴 이들이 공항을 빠져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구로구 콜센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또다른 확진자가 제주여행을 다녀간 사실이 확인됐다. 제주도는 지난 7일에서 8일까지 1박2일간 서울 구로구 콜센터 코로나19 확진자 A(40대・여)씨가 가족들과 함께 제주여행을 다녀간 것이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도는 서울시 양천구보건소로부터 지난 11일 오후 6시30분경 이 사실을 통보받았다. 제주도가 확인한 A씨의 동선에 따르면 A씨는 토요일인 지난 7일 오전 9시 대한항공 항공편을 통해 제주에 가족 4명과 함께 입도했다. 이후 렌터카를 빌려 제주 여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오후 1시45분에는 서귀포 맛존디 중문점을 방문, 점심식사를 했다. 오후 3시에는 샤인빌리조트로 이동했으며 오후 5시55분에는 약국에 들러 상처에 바르는 약을 구입했다. 오후 7시에는 강정포구 횟집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오후 9시에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다음날인 8일에는 오전 9시10분에 거문오름을 방문했다. 오후 2시에는 거문오름 근처 식당 사람풍경에서 점심식사를
▲ 송재호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송재호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11일 지속가능한 제주경제 생태계 형성을 위한 ‘도민주도 성장시대’ 정책구상과 3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송재호 예비후보는 “그간 제주에서는 외지자본에 의존한 개발이 주를 이루면서 그 결실이 상당부분 외부로 유출돼 도민이 소외되는 결과가 빚어졌다”며 “도민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제주경제 패러다임의 근본적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어 “지금까지의 개발방식을 벗어나 도민에게 성과가 돌아가는 내생적 성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자연・환경・문화 등 제주의 가치를 지키고 키우는 ‘지속가능한 제주경제 생태계’를 도민과 함께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정책공약으로 첫째 제주형 미래산업 육성, 둘째 사회적경제 및 마을특화기업 육성, 셋째 도민주도 성장을 위한 종자돈 형성을 제시했다. 송재호 예비후보
▲ 서울 구로구 콜센터 근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여파로 폐쇄된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11일 콜센터 직원과 입주민이 줄지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구로구에서 콜센터 집단감염이 일어나자 제주도 역시 도내 콜센터에 대한 고강도 방역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제주120만덕콜센터를 비롯한 밀집근무시설에 대한 감염 예방 대응체계를 대폭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제주120만덕콜센터는 집단감염 방지를 위해 코로나19 위기경보 ‘경계’단계인 지난 1월 28일부터 전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해 근무하고 매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도는 여기에 더해 서울 구로구 콜센터와 유사한 집단감염 사례가 제주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종전 대응 지침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콜센터 건물을 기존 주 1회에서 2회 소독한다. 발열체크도 출근과 점심 후, 퇴근 시 3회로 확대 실시한다. 또 상담석 및 업무용 비품 등은 수시 소독하는 등 개인 및 시설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퇴근 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 개인 감염 예방을 위한 교육을 매일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달 25일 오후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제주시보건소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를 다녀간 후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여성이 증상발현에 대해 기존에 알려진 것과 다른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동작구청에서 제주에 통보한 “4일부터 증상이 나타났다”는 내용과는 달리 “확진 판정을 받은 10일까지 무증상이었다”고 진술한 것이다. 제주도는 11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제39차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브리핑을 갖고 “지난 7일 제주에 다녀간 후 서울시 동작구보건소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40대・여)씨의 첫 증상 발현일은 3월 4일이 아니었고 10일 확진 판정일까지 증상이 없었다는 진술이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브리핑에 나선 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지난 10일 밤 A씨와 직접 통화해 이와 같은 진술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서울시 집단감염지인 구로구 콜센터 직원
▲ 제주를 찾은 이들이 제주국제공항에서 코로나19을 우려하며 마스크를 쓴 채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를 다녀간 서울 40대 여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 집단감염지인 서울 구로구 콜센터 직원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의 여파가 제주까지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일 제주도와 서울 동작구청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제주를 다녀간 코로나19 확진자 A(40대・여)가 구로구 콜센터 직원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4일부터 기침과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 이후인 지난 7일 오전 8시45분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제주를 찾았으며 함덕 인근을 머물다 같은날 밤 아시아나 항공기로 서울로 돌아갔다. A씨는 10일 오후 6시40분경 서울시 동작구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로구 보험사 콜센터를 다니던 A씨는 다니던 회사를 옮기기 위해 지난 4일 다른 회사 면접을 봤으며 해당 콜센터에 6일까지 근무한 후 퇴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퇴사 다음날인 7일 제주를 방문했고 그 다음날은 자택에서 휴식을 취했다. 그
▲ 박희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박희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각급 학교의 내진보강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국비지원과 함께 안전점검도 강화 관련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내진보강사업이 완료된 유치원 및 초·중·고·특수학교는 226개교다. 사립유치원을 제외한 나머지 60개교는 내진보강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박 예비후보는 “교육청은 2021년 25개교, 2022년 12개교, 2023년 23개교 등에 대한 내진보강을 실시하는 등 관련 사업을 2024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라며 “다만 국비 확보가 여의치 않을 경우 더 미뤄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내진보강의 경우 석면 제거, 노후화 및 안전진단 등과 마찬가지로 예산부족으로 완료시까지 상당기간이 소요될 수 있다”며 “국비지원을 확대해 내진보강사업 완료 기간을 앞당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