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다녀간 대구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주도가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제주도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제주에 머물다 대구에 올라간 A씨가 11일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알아내고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여기에 더해 즉각 대구시에 사실확인을 요청했다.
도는 이를 A씨와 접촉력이 있는 제주 거주 B씨가 이날 검체검사를 의뢰하자 이에 대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알게 됐다. B씨는 11일부터 콧물 등의 증상으로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정확한 사실 확인과 역학조사가 이뤄지는 즉시 동선 공개와 방역조치를 할 예정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