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컨트리클럽 [Joins=뉴시스] 제주도 제1호 골프장 제주컨트리클럽(제주CC)의 3차 경매에서도 유찰됐다. 16일 제주지방법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CC 3차 경매에서 최저 입찰가가 400억6994만원까지 내려갔으나 유찰됐다. 법원은 다음달 14일을 4차 경매일로 정했다. 제주CC의 당초 감정평가액은 817억 7538만원이었다. 이후 3차례 유찰로 최저입찰액은 종전 감정평가액의 30% 수준인 280억 4895만원까지 떨어졌다. 매각 대상은 제주시 영평동 2263의 5번지 일대 골프장 부지 155만 4329㎡, 클럽하우스 등 건물 4815㎡ 등이다. 법원은 채권자인 제주은행이 지난해 9월 임의경매를 신청하자 경매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제주은행의 채권규모는 113억 5879만원 상당이다. 제주컨트리클럽은 1962년 5.16도로 개통식에 참석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시로 1966년 완공된 제주 최초 골프장이다. 제주컨트리클럽은 지난해 8월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에 돌아온 7억여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됐다. 경매는 골프장에 110억 4000만원을 빌려 준 제주은행이 신청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김건일 대표이사(좌)와 김병준 편집국장 한라일보가 16일 인사를 단행했다. 한라일보는 김건일 부사장을 한라일보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다. 또한 경영기획본부장에 임영남, 미디어본부장 겸 논설실장에 김계춘 논설위원을 선임했다. 신임 편집국장에는 김병준 부국장이 승진했고, 오태현 편집국장은 경영기획국장으로 전보됐다. 뉴미디어국장에 고대용, 마케팅국장에 김기현 부국장이 승진했다. 기획사업부장겸 서부지사장에 조상윤 부장, 편집부국장에 강시영 부국장, 논설위원에 현영종 부장이 임명됐다. 다음은 한라일보 인사 명단 ▶대표이사 사장 김건일 ▶경영기획본부장 임영남 ▶미디어본부장 겸 논설실장 김계춘 ▶경영기획국 국장 오태현 ▶제작국장 송태현 ▶독자서비스국장 김정훈 ▶뉴미디어국장 고대용 ▶편집국장 김병준 ▶마케팅국장 김기현 ▶총무부장 조용철 ▶기획사업부 부장 겸 서부지사장 조상윤 ▶윤전(인쇄)부장 강동하 ▶광고관리부장 강창권 ▶뉴미디어전략부장 오무현 ▶사진부장 강희만 ▶편집부국장 강시영 ▶논설위원 현영종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공영 관광지 시설관리 예산을 빼돌린 공무원과 시설물 보수공사 업체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6일 세계자연유산관리단 소속 7급 공무원 김모(46)씨 등 4명과 시설물 보수공사 업체 대표 고모(39)씨를 사기 및 허위 공문서작성, 동행사 등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공무원들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성산일출봉과 만장굴관리사무소에 근무할 당시 차명계좌를 만들고 계좌주 명의로 관광지 환경정비 일시사역인부임을 허위 신청해 예산을 부정 수령, 개인용도나 직원 회식비 등으로 사용해 온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1년 4월∼12월까지 지인들 명의로 차명계좌 3개를 만들었다. 그는 계좌주들이 만장굴 환경정비작업을 한 것처럼 허위 공문서를 만들어 제주도로부터 32차례에 걸쳐 1950만원 상당을 부정 수령한 혐의다. 김씨는 2011년 3월 만장굴 조명 감시 제어시스템 보수공사(공사계약금 1417만원) 감독공무원 지위를 이용해 설계내역서에 들어있는 산업용PC 및 발광 다이오드(LED)모니터 계약단가 해당금액 347만원을 받아 챙긴 뒤 허위 준공검사조서를 작성해 준 혐의도 받고 있다. 윤영호 제주경찰청 수사2계장은 &ldq
▲ 4.3유족회 등이 1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창극 총리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제주 4.3희생자유족회·제주 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4.3연구소·제주민족예술인총연합회 등 제주도내 4.3 관련단체가 문창극 총리 후보에게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문 후보의 4.3폭동 발언과 관련해서다. 4.3희생자유족회 등은 16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 마디로 무책임하고 천박한 역사의식을 갖고 있는 문창극 총리 후보는 즉각 사퇴해야 한다"며 "본인이 계속 버틴다면 청와대에서 지명철회를 하거나 국회에서 저지해 줄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문 후보는 2012년 강연에서 '제주도 4.3폭동사태라는게 있어 공산주의자들이 거기서 반란을 일으켰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고 한다"며 "과거 이승만정권, 군사정권에서는 자신들의 죄를 덮기 위해 40여년 동안 4.3을 공산폭동으로 매도해 이에 대해서 말 한마디도 못하도록 금기시해왔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우리 유족들은 연좌제란 쇠사슬에 묶
주말 제주에서 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14일 오전 10시 10분께 제주시 한림읍 한림리 모 아파트 인근 사거리에서 강모(48)씨가 몰던 소나타 차량이 김모(51)씨가 운행하던 레조 승용차와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강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 날 오후 1시 35분께 숨졌다. 김씨는 가벼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5일 오후 3시께 제주시 애월읍 하귀2리 번대동 사거리에서 고모(58)씨가 몰던 트라제 승용차가 앞서던 마티즈를 들이받는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마티즈에 타고 있던 강모(43·여)씨와 아들 이모(10)군이 크게 다치는 등 4명이 중경상을 입어 S중앙병원 등에 이송돼 치료 중이다. 이날 오전 1시46분께는 서귀포시 서귀동 남성마을 입구 교차로에서 K3 승용차와 스포티지 차량이 부딪혀 부상자 5명이 서귀포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14일 오후 6시 20분께는 제주시 연동 모 아파트 8층 옥상에서 친구들과 놀던 손모(8)양이 건물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15일 오전 7시께는 제주시 자연사박물관 앞 삼성교에서 박모(89)씨가 다리 밑으로 떨어졌다. 박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원희룡 37대 제주도지사 당선인의 새도정 준비위원회가 첫 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었다. 210명의 매머드급 자문위원단 전원이 참석한 자리다. 새도정준비위원회 자문위원회(위원장 양원찬)는 15일 새도정준비위 사무소 공개홀에서 상임고문을 비롯해 자문위원과 도민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가졌다. 원희룡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제주의 새로운 변화를 현실화시키기 위해 많은 분들이 모였다”며 “제주도민과 제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아이디어와 힘을 하나로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양원찬 위원장은 “민선 6기 원희룡 제주도정이 산뜻하고 아름답게 출범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달라”며 “형식적인 위원회가 아니라 도정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이 15일 새도정준비위원회 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자문위원회 상임고문인 김태환 전 지사는 “새도정준비위원회가 지금까지의 인수위원회와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종종 듣고 있다”며 “자문위원회가 정말 잘 발족시켰다는
제주해군기지 사후 환경영향조사 관리업무를 해군이 거부한 것과 관련해 제주환경운동연합이 규탄하고 나섰다. 명백한 불법이라는 주장이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5일 성명을 통해 "해군의 자료제출 거부는 심각한 강정 앞바다의 환경훼손 실태를 덮기 위한 조직적인 사후조사 방해 사건인 것이다"며 "불법적이고 초법적인 해군의 사후관리 업무거부 사태는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엄중한 사안이다"고 규탄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사후조사 관리 주체인 제주도는 해군의 이러한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한 행정조치를 즉각 취해야 할 것이다"며 "환경영향평가법에 의하면 정당한 사유 없이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이행과 관련한 자료제출을 거부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해군은 이 사건에 대한 책임있는 조치와 더불어 재발방지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준비위를 구성해 새 도정을 준비하고 있는 원희룡 당선자의 역할도 중요하다. 우선 해군의 이러한 불법적인 조사거부 사건부터 철저히 조사해 관리주체로서의 제주도가 취해야 할 최상의 행정조치를 적극적으로
이석문 제15대 제주도교육감 당선인의 제주희망교육 준비위원회(위원장 강재보)가 5개의 분과위원회를 꾸렸다. 희망소통위원회와 정책기획위원회에 비중을 두고 인사들을 명단에 반영했다. 희망교육준비위 출범 당시 위원 14명에서 24명이 추가됐다. 희망교육준비위는 15일 추가된 위원 인선배경에 대해 브리핑을 통해 "이번 역시 지난 인수위원처럼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적극 반영해 인선했다"고 밝혔다. 5개의 분과를 꾸렸다. 희망소통위원회(6명), 정책기획위원회(6명)에 인원을 중점 배치했다. 또 고입제도개선위원회(3명), 균형교육위원회(5명), 교육복지위원회(4명)도 만들었다. 준비위는 "도민들과 교육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실질적인 정책을 세우기 위해 ‘희망소통위원회’와 ‘정책기획위원회’ 분과위원의 비중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추가로 인선된 희망교육준비위 분과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제주희망교육소통위원회(6명)=박주영 학부모, 김평선 제주대안연구공동체 연구실장, 강보배 제주대안연구공동체 연구팀장, 권오상 제주장애인야간학교 교감, 고명희 제주여성인권연대 여성상담소장, 김석윤 제주4.3
▲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14일 오후 추자면사무소에서 무제한 주민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원희룡 37대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민선 5기 우근민 도정의 추자면 주요투자사업 계승을 약속했다. 추자도 주민들과의 무제한 토론자리에서다. 원희룡 당선인은 14일 오후 추자면사무소에서 "우 지사님께서 추자도에 애정이 많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지사가 바뀌었다고 로비할 필요 없다. (추자면 주요투자사업을) 그대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원 당선인은 “추자 발전계획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세우는 게 아니라 주민들과 전문가가 모여서 만들어야 한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예산을 짤 수 있게 하는 등 주민에게 권한을 실어드릴 것이다. 추자 지역구 도의원이 없는 만큼 각별히 관심 갖겠다”고 약속했다. 추자면 주요투자사업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290여억원을 들여 추자면 신양항 정비공사·찾아가고 싶은 섬 가꾸기 조성·추자면 옥내 급수관 시설공사 등 46개 사업이다. ▲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14일 오후 추자면사무소에서 무제한 주민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원 당선인은 "추자도가 제주편입
▲ 원희룡 당선인이 13일 상공회의소서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나누고 있다 원희룡 37대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제주 경제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정경유착과 선을 긋겠다고 천명했다. 원 당선인은 “제주경제인들은 제주도 성장을 이끌어나갈 훌륭한 파트너분들이다”며 "그래도 정치적인 논리로 경제정책이나 인사가 좌지우지 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정치와 경제 간 공사(公私)를 엄격히 구분하겠다"는 언중유골의 메시지를 남겼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 초청 상공인 간담회’가 13일 오전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원 당선인과 경제인들이 도시락을 함께 먹으면서 토론하는 격의 없는 자리로 치러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현승탁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김대형·고명수·오영수·양광순 부회장 등을 비롯해 상공회의소 주요 인사들과 유통·교통·건설·금융·관광·농수산·정보통신(IT) 등 각 분야에서 5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원 당선인은 “이제는 투자와 함께 혁신이 필요하다. 투자자본을
▲ 이석문 당선인 이석문 제15대 제주교육감 당선인의 ‘제주희망교육 준비위원회(위원장 강재보)’가 '새 교육청 교육지표' 공모에 들어갔다. 13일 제주희망교육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도민들을 상대로 공모를 진행, 도민들의 참여 속에 새 교육청의 교육지표를 만든다. 공모기간은 23일까지다. 교육지표란 교육청의 정책방향·교육철학 등을 담은 표어다. 현 제주도교육청의 지표는 ‘미래사회를 주도할 창의적인 인재 육성’이다.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15자 안팎의 교육지표와 지표에 담긴 뜻을 작성해 희망교육 소통방 블로그(blog.daum.net/jejuedu/847) 및 이메일(jejuedu@gmail.com), 팩스(064-749-8271) 등으로 응모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최종선정된 지표는 새 교육청의 교육지표로써 제주도교육청 본관 입구 상단에 게재된다. 이석문 당선인은 “소통·통합의 가치를 살려 도민들과 함께 새 교육청의 정책방향과 교육철학 등을 만들 것이다”며 “도민들의 참여가 새로운 제주교육 100년을 여는 희망의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강재보 위원장은
▲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13일 새도정준비위원회 문화분과위원들과 저지리 ‘먹글이 있는 집’을 방문, 지역 문화 예술인들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원희룡 37대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제주도내 문화예술인들에게 창조의 중심이 돼줄 것을 당부했다. 처음으로 새도정준비위원회 문화분과 위원과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다. 원 당선인과 준비위 문화분과 위원 8명은 13일 문화 현장 방문에 나섰다. 원 당선인과 준비위 문화분과 위원 등은 이날 저지예술인 마을 문화지구 현황과 제주시 한경면 제주현대미술관 등을 둘러보면서 지역 예술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원 당선인은 예술인들에게 “청정한 제주 자연에 문화의 가치를 입히는 창조의 중심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현병찬 서예가는 “제주현대미술관은 현재 입주예술인 중심이 아닌 제주도립미술관 산하의 별도 운영체제로 자리잡은 관계로 인해 입주예술인들이 이용하기 어렵다”며 “입주예술인들이 한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편돼야 한다. 예술인 마을을 담당할 관련 부서와 비중있는 책임자를 배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원 당선인은 제주시 한림읍 갤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