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채팅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통해 10대 가출소녀와 성관계를 갖고 돈을 건넨 20명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귀포경찰서는 6일 A(13·여)양 등 10대 가출청소년 5명과 성관계를 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법률위반)로 김모(24)씨 등 20명을 입건하고 이 가운데 홍모(39)씨와 오모(43)씨 등 2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스마트폰 채팅 앱상에서 조건만남과 원조교제 등을 암시하는 제목을 달고 A양 등을 유인, 1인당 5만∼20만원의 돈을 건네 성매매를 한 혐의다. 특히 구속된 오씨와 홍씨는 A양 등과 3차례 이상 성관계를 맺으면서 노골적 변태 행위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6월 입수된 정보를 바탕으로 수사를 벌여 얻은 성과"라며 “이번주 중 수사를 마무리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여권없이 제주도를 출입할 수 있는 무사증 제도를 악용, 중국인들을 불법취업시키고 이득을 챙긴 업자가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6일 정모(63)씨를 직업안정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정씨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관광객으로 위장, 불법체류한 중국인 첸모(43)씨 등 9명의 불법취업을 알선, 600여만원의 이득을 챙긴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첸씨 등이 무사증을 이용, 공사판이나 무밭 현장에서 일하면서 8만원∼10만원 상당의 일당을 받도록 알선했다. 경찰은 정씨의 무등록 영업사실을 제주시청에 통보했고, 불법체류자인 중국인 첸씨 등 9명에 대해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에 통보, 강제 출국 조치토록 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이석문 교육감이 6일 취임100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내년 신학기부터 오전 9시 등교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의 공약이었던 '아침밥 있는 등굣길'의 실천이다. 이 교육감은 6일 취임 100일을 맞아 도교육청 1층 고객지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와 같이 밝히면서 "오는 12월 구체적인 지침이 일선학교로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학교별, 지역별로 상황이 다른 만큼 현장의 의견을 수렴 및 종합할 것"이라며 "9시 등교라는 것은 일선학교에서 오전 9시에 일과를 시작한다는 것이며 그 이전에 등교를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므로 오해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그는 0교시 폐지론과 관련해 "공감하고 있었지만 오래 전부터 협의되고 중요한 사안이므로 합의를 좀 더 한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했다. 이 밖에 그는 이날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석면 논란과 관련, 학교시설에 대한 지속적이고 철저한 점검을 통해 가장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 ▲세월호 참사 후 가장 안전한 수학여행 모델 개발보급 및 컨설팅 지원기능의 '수학여행운영지원단' 구성 및 운영 ▲도
▲ 태풍 '봉퐁'의 진로 라오스의 '동물'이 가고 홍콩 마카오의 '말벌'이 등장했다. 제18호 태풍 '판폰'이 일본으로 선회한 뒤 곧바로 제19호 태풍 '봉퐁(VONGFONG)'이 발생, 제주에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다. 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19호 태풍 '봉퐁'은 중심기압 970hpa, 최대풍속 초속 36m, 강풍반경 280km의 강풍으로 시간당 32km의 속도로 미국 괌 서북서쪽 약 680km부근 해상을 향해 서북서진 중이다. '봉퐁'은 오는 9일 최대풍속 초속 50m, 강풍반경 330km의 더 강한 태풍으로 발달해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해상까지 접근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봉퐁'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오는 10∼11일 일본열도를 향해 북상할 전망이다. '봉퐁'은 오는 11일 일본 가고시마를 향해 북상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한반도와 제주는 태풍 왼편에 위치,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따라서 태풍으로 인한 큰 피해는 없겠으나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이므로 방심은 금물이라는 것이 기상청의 당부다. '봉퐁'은 홍콩 마카오에서 제출, 아시아태풍위에서 채택한 이름으로 '말벌'을 의미한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이기승 제주시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제주주민자치연대가 이기승 시장 내정자의 자질을 문제 삼았다. 제주주민자치연대는 5일 논평을 통해 "(원희룡 도정은) 45만 제주시민에게 거짓말 시장을 안겨줄 것인가"라며 "이기승 시장 내정자 지명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 주민자치연대는 도지사가 시장을 임명하는 게 아니라 주민들이 직접 시장을 뽑는 기초자치단체 부활에 대해서 논의해줄 것을 추가 요구했다. 이들은 "거짓말 논란이 불거져 나오고 있으며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전까지만 해도 이기승 내정자는 도의회에 제출한 답변서와 언론의 인터뷰 등을 통해 그 동안 억측만 난무했던 음주사실을 사실상 부인하거나 회피하는 태도로 일관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또 "지난 2일을 기점으로 '완성된 재판기록' 등이 제출되면서 그 동안 설왕설래하던 이 내정자의 음주운전 논란은 사실로 드러났다"며 "특히 제주도의회 인사청문위원들의 자체적인 노력에 의한 판결문 입수 시점과 맞물리게 되면서 (이 내정자가) 음주사실을 숨기려다가 사실로 확인되자 뒤늦게 실토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마
생명이 위독한 여성을 노상에 내팽개친 50대가 유기치사 혐의로 구속됐다. 제주지방법원은 지난 4일 장모(59)씨에 대해 유기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5일 밝혔다. 장씨는 지난 2일 새벽 지병으로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고모(43·여)씨에 대해 별 다른 조치없이 유기,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와 고씨는 지난 1일 오전 용담1동 미래컨벤션센터 인근에서 우연히 만나 하룻밤을 함께 보내게 됐다. 그런데 두 사람이 함께 술을 마시던 중 평소 간경화를 앓고 있던 고씨가 다량의 피를 흘리면서 갑자기 쓰러졌다. 이에 당황한 장씨는 고씨가 위독한 상태임에도 불구, 119에 신고를 하지 않고 고씨를 업어 같은날 오후 10시20분께 주차장 입구 옆 화단에 내팽개친 혐의다. 고씨는 다음날 새벽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이때까지 의식이 있었던 그는 인근 병원으로 긴급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타살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였으나 지난 3일 제주대 해부병리학과에 부검을 의뢰한 결과 지병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는 답변을 받았다. 고씨의 머리에 외상의 흔적이 있었지만 직접적 사인으로는 보기 힘들다는 답변도 받았다. 경찰은 탐문수사 끝에 주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용의자가 붙잡혔던 40대 여성의 사망사고와 관련, 사인이 타살이 아니라 지병으로 추정된다는 부검결과가 나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3일 숨진 고모(43·여)씨에 대한 부검을 제주대 해부병리학과에 의뢰한 결과 간경화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는 답변을 받았다. 제주대 해부병리학과는 부검 당시 고씨의 머리 부분에 상처가 발견됐으나 직접적인 사인과 연관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고씨는 2일 새벽 제주시 용담1동 미래컨벤션센터 전용 주차장 입구서 쓰러진 채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그는 인근 병원으로 긴급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어떤 남성이 고씨를 등에 업고 주변을 서성거렸다"는 진술을 확보,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탐문수사 끝에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장모(59)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붙잡았다. 장씨는 그러나 "최근 고씨와 우연히 만나 하룻밤을 보낸 사이일 뿐 살해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고씨가 돌연 숨지자 당황한 장씨가 사체를 유기한 것으로 보고 CCTV영상과 부검기록을 토대로 그동안의 수사기록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알선책으로 지목된 60대 여성의 사기극으로 드러난 '인사청탁' 사건과 관련, 소방직 공무원이 직위해제됐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3일 검찰 수사결과에 따라 소방공무원 인사위를 열고 소방간부 A(59)씨를 직위해제했다. A씨는 지난 7월 승진 청탁을 대가로 알선책을 자처한 S(60·여)씨에게 700만원을 건네는 등 배우자와 더불어 지난 2011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S씨에게 모두 8300만원을 전달한 혐의다. 검찰은 8300만원을 중간에 빼돌린 S씨에 대해 알선수재 및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했지만 A씨에 대해서는 인사권자에게 금품이 전달되지 않아 형사처벌을 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제주도 감사위로부터 조사결과를 통보받는 대로 A씨에 대해 최종 징계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지난 4월16일 당시 세월호 참사 장면 세월호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된 화물과적과 관련, 재판에 넘겨진 제주해운조합, 제주항운노조 관계자 등에 대한 심리공판이 진실공방으로 치달았다. 피고인들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대부분 부인했다. 3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김양호 부장판사)에 따르면 2일 오후 ‘선박 및 해상 구조물에 대한 위해행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청해진해운 제주지역본부장 이모(57)씨 등 15명에 대한 준비기일 후 첫 공판을 진행했다. 3차례 열렸던 공판준비절차에서 제기된 이번 재판의 이슈는 ▲피고인들의 과적 행위 공모사실과 고의성 여부 ▲검찰의 과적 판단 기준 적절성 등이다. 피고인들은 법리상 검찰이 자신들에게 적용한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와 선박 및 해상구조물에 대한 위해행위 혐의 적용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검찰측 증인으로 채택된 전 제주항운노조 현장반장 고모(35)씨는 선사와 하역업체, 항운노조의 조직적인 화물량 조작 관행에 대해 폭로했다. 고씨는 “4.5t 화물적재함에 25t 이상의 화물이 들어가고 화물이 17t이라고 해도 축소기재로 17t 이상을 싣게된
▲ 태풍 '판폰'의 진로 북상 중인 제18호 태풍 '판폰(PHANFONE)'이 오는 5일 제주에 간접영향을 미친 뒤 6일 일본으로 선회할 전망이다. 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판폰'은 중심기압 945hpa, 최대풍속 초속 45m, 강풍반경 410km의 강풍으로 시간당 22km 속도로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460km부근 해상을 향해 북서진 중이다. '판폰'은 오는 5일 중심기압 940hpa, 최대풍속 초속 47m, 강풍반경 420km로 세력이 발달한 채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270km부근 해상까지 올라올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날 제주에는 구좌·성산읍, 표선면 일대에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제주 동쪽해상에 파고가 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태풍 중심부의 왼편에 위치, 큰 피해는 없겠다. '판폰'은 오는 6일 세력이 약화된 채 일본으로 비켜가 오는 7일 온대성 저기압으로 변질되겠다. '판폰'은 라오스에서 제출, 아시아태풍위에서 채택한 이름으로 '동물'을 의미한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문화관광포럼 멤버들 제주도의회 의원연구모임인 '문화관광포럼'이 출범, 활동개시를 선포했다. 제주문화관광포럼은 2일 오후 제주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창립식을 통해 본격 출범했다. 의원연구모임 등록은 지난 8월 마쳤다. 제주문화관광포럼 대표는 이선화 의원(삼도1,2동·오라동.새누리당), 부대표는 강경식 의원(이도2동 을.무소속)이 맡았다. 이선화 의원은 창립 인사말을 통해 “국정기조인 문화융성이 가지는 의미와 과제 속에 사회적인 가치 확산을 유도하며 도시정책의 변화를 창조경제의 시대로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더불어 지역문화융성의 정책키워드와 핵심과제가 무엇인지를 진단하고, 문화를 활용해 지역을 활성시킬 다양한 대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출범의 필요성을 밝혔다. 문화관광포럼의 올해 하반기 주요사업으로는 오는 21일 문학관 조성을 위한 심포지엄과 오는 24일 문화재인 향사당과 목관아를 활용한 문화행사 등이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우리 문화유산 가치 확산을 위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제주문화관광포럼의 멤버로는 이선화, 강경식 의원과 함께 강성균 교육의원, 김광수 교육의원, 김동욱 의원(외도·이호
한라산을 베개삼고 누우면 한쪽발은 성산일출봉, 한쪽발은 제주시 앞 관탈섬에 걸쳐졌다는 거구의 여신(女神) 설문대할망, 그의 아들인 오백장군, 풍랑을 만난 제주어부의 선박을 구해주고 외눈박이거인에 의해 살해돼 유기됐으나 제주도의 농경신이 된 영등할망, 여성들만 살며 고통이 없다는 환상의 섬 이어도 설화, 저승의 왕 대별왕과 이승의 왕 소별왕 설화. 농경신 자청비 신화, 고량부 삼성의 시조 발원지로 알려져 있는 삼성혈 설화, 하늘로부터 내려온 선녀에게 반한 용왕의 아들이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 바위로 변했다는 섭지코지 바위 설화. 각종 신화, 설화가 수두룩한 제주도는 1만8000여 신(神)들의 고향이다. 제주도에는 신들의 자취가 드리우지 않는 곳이 없다. 부엌에서부터 돌담, 각종 오름과 지질, 풍습 등에까지다. 특히 제주 1만8000여 신이 옥황상제의 명을 받고 집단적으로 천국캠프(?)에 나섰다는 신구간(대한 후 5일째 입춘 3일 전까지)의 이사풍습은 유명하다. 하지만 제주신화에 대한 체계적인 정리, 연구, 문화콘텐츠적인 홍보 방안 구상 등은 미흡한 상태다. 고조선 건국신화를 기념한 개천절을 맞아 숙고해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