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산간 마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드론 순찰 활동이 시작됐다. 제주자치경찰단은 9일 오전 제주도청 1청사 주차장에서 'AI 치안안전순찰대' 발대식을 열고, 야간 시간대와 농번기를 중심으로 맞춤형 치안 활동을 시작했다. 순찰대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각 6명씩 모두 12명으로 구성돼 3조 3교대로 24시간 운영된다. 순찰대는 도내 중산간 70여 개 마을을 직접 찾아 주민과 소통하며 마을별 치안 여건과 요구를 순찰 활동에 반영한다. 감귤·양파·마늘 등 주요 농산물 수확기에는 주민 요청 농가를 대상으로 심야 방범 순찰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등 농산물 절도 예방과 실종자 조기 발견, 재난 징후 포착과 같은 초기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 순찰대는 탐라문화광장과 매일시장 일대, 서귀포 올레시장부터 서귀항 구간 야간 순찰과 봄철 고사리 채취객 실종 예방 활동도 병행한다. 순찰에 투입되는 AI 드론은 1회 비행 시 최소 25분에서 최대 70분까지 운용 가능하다. 인파 밀집도 분석과 순찰 노선 맵핑 등 인공지능 기반 분석 기능을 갖춰 야간 순찰과 험지 점검에 활용된다. 드론 관제차량은 16인승 차량을 개조해 별도의 현장 회의 공간을 마련하는 등 활용도를 높였다. 오영훈
제주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제주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으로 제주산 흑돼지와 한라봉을 결합한 꾸러미 상품을 선착순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답례품은 족발·돈가스·소시지 등 흑돼지 세트와 한라봉 1상자(2.5㎏)로 구성됐다. 10만원 기부 시 주어지는 3만 포인트로 모두 받을 수 있다. 이번 답례품 제공 행사는 선착순 1만명에 도달하면 마감된다. 도는 제주 고향사랑기부 '만감류 하영드림' 특별행사의 2차 기획 상품으로 이번 답례품 세트를 구성했다. 이번 답례품은 제주 향토기업 3곳(이어도포크·탐모라·삼다)과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제주감귤농협,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협업해 만들어졌다. 제주 고향사랑기부는 '고향사랑e음', '웰로', NH올원뱅크, KB스타뱅킹 등 온라인 채널과 전국 농·축협 및 농협은행 창구에서 참여할 수 있다. 연간 10만원 이상 기부자에게는 '탐나는 제주패스'가 자동 발급돼 공영·민영 관광지 67곳의 입장료에 대한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2년 이상 연속 기부자는 동반자도 입장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에 회의·전시·공연을 한 곳에서 치를 수 있는 대형 복합문화공간이 문을 연다. 제주도는 오는 2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2센터'를 개관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중문관광로 191) 안에 들어선 2센터는 총사업비 880억원(국비 280억, 도비 447억, ICC JEJU 153억)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 면적 1만5110㎡ 규모로 지어진 다목적 복합시설이다. 지난달 준공됐다. 2센터는 회의 인원 최대 6000명, 전시 300부스, 연회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특히 4728㎡ 규모의 2센터 다목적홀은 기존 1센터에서 수용하기 어려웠던 역동적인 케이팝 공연과 스포츠 이벤트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개관 기념 첫 공식 공연으로 오는 27일 오후 5시 케이팝 콘서트 '블루밍 아일랜드(Blooming Island)'가 열린다. '봄이 가장 먼저 오는 제주에서 사람과 문화, 공간이 피어나는 순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걸그룹 '오마이걸', 보이그룹 '아이덴티티', JTBC '싱어게인4' TOP3 제주 출신 김재민 등이 출연한다. 공연은 3500명 규모로 기획됐다. 티켓 예매는 9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설 명절 전후와 정당 후보자 추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법행위에 대한 예방과 단속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도선관위는 입후보예정자와 정당·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의원 등 관련기관과 단체를 대상으로 안내자료를 배부하고 방문과 면담을 통한 안내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일 예정이다. 공직선거법은 명절선물이나 식사 등을 제공한 사람을 처벌할 뿐만 아니라 받은 사람에게도 제공받은 금액의 10배 이상 50배 이하에 상당하는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난 제8회 지방선거 당시 선관위는 지방자치단체장 명의의 명절선물(3만원 상당 홍삼세트)을 택배 등으로 제공받은 선거구민 901명에게 총 5억9408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사례가 있다. 또 누구든지 특정인을 후보자로 추천하는 일과 관련해 금품이나 재산상 이익을 제공하거나 받는 행위, 정치자금을 기부하거나 받는 행위가 금지된다. 실제 처벌된 사례로 입후보예정자가 시·도당 공직후보자 추천관리위원인 국회의원에게 공천헌금 명목으로 7000만원을 교부해 징역 1년을 선고 받았다. 당내경선을 위한 여론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성별·연령 등
제주도가 통학·출퇴근 시간대 혼잡 민원이 많았던 노선을 중심으로 버스 노선을 개편한다. 제주도는 2024년 8월 버스 노선개편 이후 이용실태와 민원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25개 노선을 조정하고 버스 26대를 단계적으로 투입하는 보완 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버스 이용인원, 교통카드 데이터, 민원 모니터링 결과 등을 종합 분석해 실제 불편이 확인된 노선을 중심으로 3단계 노선 안정화 방안을 마련했다. 도는 1단계 개선으로 이달 12일부터 차량 구입 전까지 예비 버스 6대를 투입해 13개 노선 운행 횟수를 늘린다. 800·801번, 211·212번, 221·222번, 311번, 451-1/452-1번이 더 자주 다니게 된다. 311번은 삼양 반다비체육센터를 하루 왕복 5회 새로 지나간다. 451-1/452-1번 노선은 하루 왕복 4회 공항서로 다호마을~오일장동길교차로 구간을 운행한다. 한림고에서 공항과 제주터미널을 거쳐가는 102-1번 급행도 새로 생겨 하루 4회 운행한다. 211·212번이 자주 다니게 되면서 211-1번 수요맞춤형 노선은 없어진다. 서귀포권에서는 500번이 두 노선으로 나뉜다. 모슬포남항~서귀포터미널~남원읍사무소 구간은 기존
9일 제주는 구름이 많다가 저녁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산지에는 아침까지 0.1cm미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 기온은 8~11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으로 보이겠다. 기상청은 눈이 쌓여있는 지역에서는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날까지 아침 기온이 0도 안팎으로 낮겠다.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전날 제주지역 폭설과 강풍 등 기상악화로 결항이 속출됐던 제주국제공항 항공편 운항이 정상화되고 있다. 9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제주공항에서는 국내선 421편, 국제선 60편 등 481편(출발 241, 도착 240)이 운항돼 모두 8만1252명을 수송할 계획이다. 전날 결항편 승객 수송 등을 위해 이날 제주에서 김포·김해로 가는 항공편 4편이 임시 증편됐다. 제주공항의 기상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이른 아침부터 항공편 출발·도착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 앞서 전날 제주공항에서는 폭설과 강풍 탓에 오전 11시까지 활주로 운영이 중단되는 등 운항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 총 176편(출발 87, 도착 89)이 결항돼 제주 출발 편 기준 결항 승객이 1만3000여명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267편은 지연 운항됐다. 다만 임시편 27편(출발 15, 도착 12)을 증편해 심야 시간대까지 운항한 데다가 평소 주말보다 여객 수요가 적어 여유 좌석이 많아 결항편 승객들을 상당수 수송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항 심야 체류객도 20여명 정도만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육상 교통은 일부 산간 도로에서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오전 7시 30분 현재 110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이 제9회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위성곤 의원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민행복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제주도 도지사 출마를 최종 결심하게 됐다"며 "좌고우면하지 않고 당원, 도민들과 함께 끝까지 당당하게 위성곤의 길을 통해 평가받겠다"고 밝혔다. 위 의원은 "AI, 기후위기로 상징되는 시대에 제주는 변방의 섬이 아니라 이재명 정부의 사회대전환 정책을 선도하는 곳이 되어야 한다"면서 "3선 도의원, 3선 국회의원,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의 경험을 살려 중앙과 제주를 연결하는 꼼꼼한 정책도지사로서의 꿈을 실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위 위원은 정책방향에 대해서 "할 수 있도록 민생제일주의와 실사구시를 기조로 정책을 설계할 것"이라며 ▶민생회복을 위한 민생경제 대전환 ▶AI 시대, AX 산업대전환 ▶기본사회를 통한 일터, 삶터 대전환 등을 주요 정책비전으로 제시했다. 위 의원은 "오로지 제주를 위한 정책과 비전으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당당하게 평가받겠다"면서 "당원과 도민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설 명절 연휴 직후 도지사 출마 기자회견 등
제주공항은 8일 오전 11시부터 활주로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제주국제공항은 이날 새벽 시간대부터 내린 눈과 강풍에 의한 눈보라로 인해 제설작업이 불가피해 활주로 운영을 한때 중단했다. 이날 출발 226편, 도착 235편 등 461편의 항공편이 운항하기로 했다. 운영 중단 등으로 155편이 결항했고 5편이 회항했다. 제주공항은 활주로 운영이 재개된다. 오후 시간대에도 항공기 결항과 지연 운항이 예상된다며 항공기 운항 여부를 확인한 후 공항으로 이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공항에는 급변풍(돌풍) 경보와 강풍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경찰이 제주시 애월항 입구에서 대형 화물차량 법규 위반 단속을 했다. 1시간 만에 11대가 적발됐다. 6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제주시 애월항 입구에서 서부서 교통계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지부가 합동으로 화물차량 법규 위반 단속을 했다. 이번 단속에서 불법 튜닝과 미인증 등화 설치 등 위반 행위로 화물차 11대가 적발됐다. 제주경찰청은 화물차량의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특별 단속 기간을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28일까지 6주간 진행하고 있다. 제주경찰은 지자체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을 통해 ▶적재중량·용량 초과 ▶불법 구조 변경 ▶속도 제한 장치 해제 등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화물차 통행량이 많은 제주항과 한림항 등 주요 항만 진입로를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전개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정차로 위반, 통행 제한 위반 등 기초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 범위도 확대한다. 단속과 병행하여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도 강화한다. 신규 화물 운수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화물차와 보행자 간 시야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막기 위한 홍보
제주지역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난동을 일으킨 중국인 3명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제주지법 형사2단독 배구민 부장판사는 6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중국인 A씨와 30대 중국인 B·C씨 등 3명에 대해 각각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24일 오후 5시 28분께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호텔 카지노에서 게임을 하던 중 다른 테이블에서 바카라 게임을 하던 중국인들이 게임 조작이 의심된다며 선동하고 카지노 보안요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선동으로 카지노에 있던 중국인 50여 명이 모여들어 20여 분간 항의하고 소란을 피우면서 다소 험악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A씨는 제지하는 카지노 보안요원을 폭행했다. B씨와 C씨도 다른 보안요원을 폭행하는 상황이 2분가량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피고인은 재판 과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배 부장판사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고 피고인들이 국내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검사가 집행유예를 선고해달라고 요청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2025년 제주 누적 관광객은 1378만 3911명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공영 관광지를 비롯한 공공시설물의 운영상황을 보면 사정이 다르다. 2020년부터 5년치 은영결과는 약 3500억원 적자다. 다른 지역보다 싼 입장료가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6일 제주도의 ‘2025년 재정관리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관광지와 박물관, 미술관, 체육관 등 제주도 직영 공공시설물 174곳에서 모두 720억 5600만 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누적 적자는 3459억 1900만 원이다. 2024년 기준 주요 적자 현황을 보면 제주돌문화공원 77억 3500만 원, 제주아트센터 27억 4300만 원, 서귀포 예술의전당 23억 5900만 원, 제주월드컵경기장 21억 6400만 원 등이다. 제주 공공시설물의 적자 문제는 전국 평균보다 낮은 입장료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제주연구원이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시설 평균 입장료와 비교한 결과 제주 공공시설의 입장료는 미술관 75%, 자연 관광지 51%, 시설 관광지 41%, 역사문화관광지 9% 수준에 머물렀다. 하지만 관광도시 특성상 공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