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중증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 4명이 '119마스터 세이버'로 선정되며 제주 구급서비스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119마스터세이버는 심정지 환자를 살린 ‘하트 세이버’, 급성 뇌졸중 환자를 신속‧정확하게 평가‧이송하여 후유증 최소화에 기여한 ‘브레인 세이버’,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적정한 처치로 생명유지 및 장애율 저감에 기여한 ‘트라우마 세이버’를 모두 달성한 구급대원에게 주어지는 인증이다. 단순한 구급 활동을 넘어 다양한 중증 응급상황에서 적절한 평가와 처치, 신속한 이송까지 전 과정을 완벽히 수행한 경우에만 주어지는 만큼 그 의미가 매우 크고 명예로운 상이다 올해는 전국에서 모두 40명이 선정된 가운데, 제주에서 4명이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원은 서귀포소방서 대신119센터 소속 강양옥 소방위, 오상완 소방장과 제주소방서 이도119센터 김경덕 소방장, 진민용 소방사이다. 이들은 2025년 한 해 동안 각종 현장에서 심정지, 뇌졸중, 중증외상 환자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과 전문 처치를 통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선정된 대원들은 지난 8일 에쓰오일이 후원하는 ‘소방 영웅지킴이’ 시상식에서 표창과 함
9일 제주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선 82편(출발 42편·도착 40편)과 국제선 6편(출발·도착 각 3편) 등 모두 88편이 결항했다. 또 국내선 23편(출발 7편·도착 16편) 지연 운항했다.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국내선 1편과 상하이 푸둥공항에서 출발한 국제선 1편은 제주에 도착하지 못하고 회항했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급변풍 경보와 강풍 경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제주뿐 아니라 광주와 여수 등 남부지방 악기상으로 결항과 지연이 발생했다"며 "항공기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와 남서쪽·남동쪽 안쪽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되고 선박 검사와 휴항 등 이유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6개 항로 여객선 9척 중 3개 항로 3척이 운항을 하지 않는다. 제주도 본섬과 우도, 가파도, 마라도로 오가는 여객선은 오전 9시 기준 모두 통제됐다. 기상청은 10일까지 제주 곳곳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제주 관광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 국내선 유류할증료 대폭 인상이 예고됐기 때문이다. '5월 특수 실종'이 우려되고 있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이스타항공이 오는 5월부터 국내선 항공권에 적용되는 유류할증료를 기존 7700원에서 4.4배 오른 3만4100원으로 인상한다. 티웨이항공과 에어부산도 조만간 인상을 예고했다. 제주항공 등 5개 저비용항공사의 제주노선 점유율은 62%에 달한다. 이중 제주항공이 16.6%로 가장 높다. 유류할증료가 치솟으면서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우 항공권보다 유류할증료가 더 비싼 경우도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5월 가정의 달 제주 관광객 유치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5월은 첫날 노동절을 시작으로 어린이날, 어버이날로 이어지는 가정의 달 극성수기다. 제주는 지난해 5월 한달간 107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항공요금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여행을 줄이기보단 포기하는 경우가 늘어난다"며 "다만, 국제선 유류할증료도 큰 폭으로 오른 만큼 제주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달 중에 발권하면 유류할증료 인상
제주는 9일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는 오는 10일 아침까지 비가 내리겠고, 이날 오전부터 10일 새벽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북부와 추자도 30∼50㎜, 북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도 50∼150㎜, 중산간 180㎜ 이상, 산지 등 많은 곳 250㎜ 등이다. 육·해상에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제주는 이날 오전부터 차차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예정이다. 제주도 해상과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물결이 1.5∼4.5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낮 최고기온은 18∼20도로 평년(16∼1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기상청은 "9일과 10일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는 곳이 있겠다"며 "또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 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현직 김광수 교육감의 강세 속에서도 도전자들의 추격과 단일화 변수로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지난 6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김광수 교육감이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고의숙 예비후보의 상승세와 부동층 감소, 단일화 요구 확산 등으로 선거 구도가 점차 변화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제주의소리·제주일보·제주MBC·제주CBS·제주투데이 등 제주지역 언론 5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실시해 6일 발표한 2차 여론조사 결과 '내일 당장 선거가 치러진다면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김광수 교육감이 35%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고의숙 예비후보 20%, 송문석 예비후보 5% 순으로 나타났다. 1위와 2위 간 격차는 15%p로 여전히 김 교육감이 선두를 유지했지만 고의숙 후보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김광수 교육감은 60대 43%, 70세 이상 49% 등 고연령층에서 강세를 보였고, 보수 성향층에서도 43%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또한 지역과 직업군을 가리지 않고 고르게 지지세가
제주시 연동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김지은 예비후보가 공항 인근 제성부락 주민들의 소음 피해 지원 사각지대 해소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지은 후보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항과 인접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음 피해 보상 대상에서 제외돼 온 제성부락의 현실을 지적하며 "보다 정밀한 소음 측정과 기준 개선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성부락은 제주공항 인근 지역임에도 제한적인 소음 측정으로 인해 대책지역으로 지정되지 못했다. 실제로 2022년까지 단 한 명도 대책지역에 포함되지 못했고, 2023년 LDEN(주야평균소음도) 기준이 도입된 이후에도 9명만 대책지역에 포함된 반면 인근 주민 4455명은 여전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상태다. 특히 소음 측정 지점이 지나치게 제한된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도두 지역의 경우 세 곳에서 측정이 이뤄진 반면, 제성부락은 연동 제성1길 연립주택 한 곳에서만 측정이 진행돼 전체 피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이에 김 후보는 내년도 소음 검증 과정에서 최소 세 곳 이상의 측정 지점을 확보하고, 국제 기준인 LDEN을 적용해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제주 해역에서 발생하는 대형 해양사고에 보다 더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제주해양특수구조대가 출범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8일 서귀포시 화순항에서 제주해양특수구조대 발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조직 개편에 따라 신설된 제주해양특수구조대는 제주 남부 해역에서 발생하는 전복·침몰 등 대형·특수 해양사고에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하는 임무를 맡는다. 수중 수색 임무에도 심해잠수 기법을 활용해 보다 깊은 수심에서 장시간 구조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기존에는 제주해역을 부산의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이 관할하고 있어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제주해양특수구조대가 신설됨에 따라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은 부산 본단을 중심으로 서해(목포), 동해(동해 묵호), 제주(화순) 등 3개 지역대 체계를 갖추게 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해경 관계자와 지역 인사,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류안상 제주해양특수구조대장은 "제주 해역 특성에 맞는 전문 구조 역량으로 각종 해양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도의원 선거판에서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움직임이 잇따르며 선거 지형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 시작된 탈당 흐름이 민주당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무소속 변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탈당 흐름의 시작은 강상수 제주도의원이었다. 국민의힘 소속 강상수 의원(서귀포시 정방·중앙·천지·서홍동)은 지난달 30일 제주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 의원은 “무거운 책임감과 깊은 고민 끝에 탈당을 결심했다”며 당 공천 방식과 정치 환경 변화 등을 탈당 배경으로 설명했다. 강 의원은 탈당 신고서를 같은 날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제출하며 무소속 재선 도전에 나섰다. 강 의원 탈당 이후 추가 탈당 가능성이 제기되던 가운데 제주시 노형동을 선거구 고민수 예비후보가 뒤를 이었다. 고민수 예비후보는 지난 6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고민수 예비후보는 “정당의 울타리를 떠나 주민 중심 정치에 나서겠다”며 독자 행보를 시작했다. 고 예비후보는 지난 3일 탈당 계획을 예고하며 “한 달 이상 고민 끝에 국민의힘을 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이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괴문자’ 논란이 정치자금 사용 문제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오영훈 후보 측은 문대림 후보에게 괴문자 발송 비용과 관련한 정치자금 지출 내역을 공개하라고 압박에 나섰다. 오영훈 후보 측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대림 후보가 본인 명의 휴대전화를 통해 발송한 괴문자 비용을 정치자금으로 처리했다고 밝힌 만큼 관련 지출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 후보 측은 전날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합동토론회 발언을 문제 삼았다. 문 후보는 괴문자 발송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발송 대상 규모에 대해서는 “숫자를 어떻게 외우고 있겠느냐”고 답했다. 반면 발송 비용을 정치자금으로 처리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당연하다”고 여러 차례 답했다는 것이다. 오 후보 측은 “지금까지 확인된 내용에 따르면 괴문자는 제주도민뿐 아니라 타 지역 거주자에게도 무차별적으로 발송됐다”며 “대량 문자 발송에 따른 비용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자금 출처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문 후보가 기존 선거운동용 휴대전화 외에 두 개의 번호를 추가로 개통해 문자 발송에 사용한 뒤 해당 번호를 폐기한 점도 문제
제주에 강풍을 동반한 요란한 봄비가 예보돼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에는 9일 이른 새벽부터 10일 아침 사이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산지와 중산간에는 9일 오전∼오후와 10일 새벽에 시간당 30∼50㎜, 9일 밤에는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보됐다. 해안(북부 제외)에도 9일 오후부터 10일 새벽 사이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0∼150㎜다. 산지는 250㎜ 이상, 중산간과 남부는 180㎜ 이상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북부·추자도는 30∼100㎜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9일 오전부터 차차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산지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며, 10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돌풍이나 급변풍이 부는 곳도 있겠다. 해상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m 높이로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9일 오전을 기해 제주도 육상에는 강풍 예비특보, 해상(북부 앞바다 제외)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각각 발표됐으며 호우특보 발효 가능성도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은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중국 전통문화 중 충효 윤리 관념은 일찍이 주(周)대, 진(秦)대 이래로 유가 등 사상가들이 종족 가정의 범주를 뛰어넘어 ‘나라를 안정시키고 천하를 평안하게 하는’ 정치 도덕으로 승화시켰다. 충효는 중국 민족문화 전통의 핵심이다. 우순(虞舜), 한문제에서 맹종(孟宗), 황정견(黃庭堅) 등 24명의 효행에 대하여 서를 달고 시를 읊어 아동을 훈몽하는 『이십사효(二十四孝)』, 『이십사효도시(二十四孝圖詩)』를 편찬하였다. 사회에 광범위하게 유행하였고 경전과 같이 영향력도 대단했다. 효도를 위하여 자살한다거나 살을 베어낸다는 등의 극한 사례 이외에 충성을 다하고 효도를 다하기 위하여 기꺼이 거지가 되어 구걸하는 사례도 있다. 바로 역대로 세상 사람들이 표창하고 영광으로 여기는 ‘효개(孝丐)’다. 효행한 거지의 사례는 역대 필기잡저에 많이 기재되어 찬탄 받고 사회 풍습이 되었다. 역대 ‘효개’ 중에는 명나라 때 사람이 많다. 몇 가지 사례를 살펴보자. 효행한 거지 : 효개(孝丐) 명대 경초동(耿楚侗)의 『이효자전(二孝子傳)』 기록이다 : 오문(吳門)에 귀인 한 명이 달밤에 다리를 건너고 있었다. 다리 아래에서 노랫소리가 들려 바라보니 거지가 구걸해온 술을 들고 무릎
반려견의 문제행동으로 고민하는 제주 반려인을 위해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참가하는 행동 교정 교육이 열린다.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제2동물보호센터 및 반려동물 놀이공원에서 올해 2번째 펫 문화교실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문화교실 주제는 반려견 행동 교정이다. 입질, 과도한 짖음, 공격성, 사회성 결여 등 일상 속 문제행동을 다룬다. 보호자가 반려견을 직접 데리고 참가해 동물훈련사와 1대 1 전문 상담을 받는 동시에 현장에서 즉시 행동 교정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17일까지 제2동물보호센터(☎064-710-4805∼7)로 전화해서 접수하면 된다. 제주도에 주소를 두고 동물 등록과 광견병 예방접종을 마친 반려견이 대상이며, 규모는 10팀(마리) 내외다. 참가 확정 여부는 접수 마감 후 개별 통보된다. 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는 "경제적·시간적 부담으로 반려견 행동 교정 상담을 받기 어려웠던 반려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