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신임 상임위원에 강동완 관리관, 사무처장에 문승철 부이사관이 내년 1월 1일자로 취임한다. 강 상임위원은 중앙선관위 감사과장, 기획재정과장, 조사국장 등을 거쳤다. 서울특별시선관위 사무처장을 역임하고 이번 도선관위 상임위원으로 지명됐다. 문 사무처장은 대구광역시선관위 선거과장, 총무과장, 지도과장을 거쳐 이번에 도선관위 사무처장으로 부임한다. 전임 임병철 사무처장은 전북특별자치도선관위 사무처장으로 발령됐다. 또 서귀포시선관위 김병수 사무국장이 도선관위 지도과장으로, 도선관위 김택홍 지도과장이 제주시선관위 사무국장으로, 제주시선관위 문경환 사무국장이 서귀포시선관위 사무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제주도선관위는 5급 이하 공무원에 대한 승진·전보인사도 단행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5급 이하 인사 발령 사항 <승진> ■ 행정주사보 ▷ 고 성 아 도선관위 선거과 ■ 행정서기 ▷ 장 민 주 제주시선관위 <전 보> ■ 5급 ▷ 정 홍 준 도선관위 선거과 선거담당관 (현 도선관위 조사담당관) ▷ 김 소 정 도선관위 지도과 지도담당관 (현 제주시선관위 선거담당관) ▷ 최 미 경 도선관위 지도과 조사담당관 (현 도선관위 선거담
실제로 옛날에 궁가항 부류의 거지 항방(行幇)은 중국 어디에나 존재하였다. 일정한 지역을 각자의 기본 활동 영역으로 산재되어 있었고 연결되어 있었다. 청나라 말기 민국 초기에 길림(吉林) 해룡(海龍) 일대에 ‘대광(大筐)’과 ‘이거(二柜)’ 두 종류의 거지 항방이 활동하였다. 이른바 ‘대광’은 거지 집단이었다. 절름발이, 소경, 병자와 같은 거지가 평일에는 도시에 살다가 봄과 여름에 향촌으로 내려가 양식을 구걸하였다. 양식을 구걸할 때 ‘낙자두(落子頭)’가 무리를 이끌었다. ‘순자(順子)’라 부르는 작은 몽둥이나 ‘흘미(吃米) 팻말’을 손에 들고 갔다. 그 팻말은 지현(知縣)이 준 것으로 ‘황제의 명을 받들어 양식을 구한다’라는 증좌였다고 전한다. 이유가 충분하니 하는 말이 당당했다. 양식을 구할 때 쓰는 도구는 유관(柳罐, 버드나무 잔가지로 엮은 두레박 형태의 용기)이었다. 그래서 ‘대광(大筐)’이라 하였고 우두머리는 ‘광두(筐頭)’라 불렀다. 낙자두는 유관을 들고 무리와 함께 향촌으로 내려갔다. 주로 돈이 있는 천석꾼에게 양식을 요구했다. 그의 조수를 ‘방락자(幇落子)’라 불렀다. 낙자두는 조리 있게 말을 잘했고 대담했다. 황상이 효수할 것이라고 말하는
<승 진> ( )내서는 현 소속 - M급 : △김동륜(농축산지원단) △오상봉(이도지점) - 3급 : △지민환(경영기획단) △이영민(감귤지원단) △현하주(경영지원단) △김창욱(제주영업부) △김상범(제주금융센터) △양금숙(남제주지점) △문승업(광장지점) <도외 전출입> ( )내서는 현 소속 - 전출 : △경기본부 김재언(상호금융지원단) △중앙본부 강민정(마케팅추진단 - 전입 : △고용범(내부통제파트_생명) △임재현(언론홍보팀) △최은순 (펀드마케팅팀), △신승국(경영진단팀) △김대현(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신규보임> - 사무소장 : △제주지역보증센터 고영민 △제주영업부 고종호 △제주금융센터 조사현 △연북로지점 오상봉 △남문지점 이동은 △제주중앙지점 김연희 △이도지점 강동훈 △제주대학교지점 김대현 △제주법원지점 최은순 △JDC첨단지점 김란섭 △제주시청(출) 김기순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출) 양수정 △생명 제주총국 김동륜 △손해 제주총국 김동규 - 단장 등 : △경영기획단 김승만 △농촌지원단 김태범 △상호금융지원단 고희경 △제주시지부 회원지원단 홍영만 △서귀포시지부 회원지원단 고용범 △유통지원단 이규식 △농축산지원단 임지호 △감귤지
구좌읍 세화리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신규 공모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시을)은 구좌읍 세화리가 2024년 하반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신규 공모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세화리는 내년부터 4년간 모두 272억원 (국비 150억, 지방비 122억)을 투입해 지역 문화와 관광 명소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워케이션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세화지구 도시재생 사업'은 세화리 지역의 해녀 문화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하여 로컬 관광 명소로 브랜드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세화휴일센터 ▲로컬커뮤니티센터 ▲세회휴일로드 조성이다. 이를 통해 '워케이션+런케이션' 벨트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 과정에서 김 의원은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며 사업이 최종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특히 워케이션 산업 활성화는 김 의원이 지난 총선에서 제시한 공약 중 하나로 이를 통해 제주 관광의 질적 도약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김한규 의원은 "세화리 지역의 관광산업과 워케이션산업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어 기쁘다"며 "동부 지역 관광산업에
제주도가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3년 지역별 일·생활 균형 지수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2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제주도는 일·생활 균형 지수에서 전국 평균 60.8점을 밑도는 49.1점을 기록했다. 이는 근로 시간 단축, 유연근무제 도입률, 육아휴직 활용률 등 주요 지표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결과다. 전국 평균 일·생활 균형 지수는 60.8점으로 전년 대비 2.1점 상승했다. 특히 세종, 인천, 대전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근로시간 단축과 유연근무제 도입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반면, 제주는 49.1점을 기록하며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는 '초과근로 감소'와 '휴가 사용 기간 증가' 등 주요 지표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개선 폭을 보인 결과로 분석된다. 또 신규 가점 항목인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 활성화 점수에서도 제주는 0점을 기록했다. 정부 인증 기관의 수도권 집중으로 제주 지역의 서비스 접근성이 낮아 점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도는 관광업과 서비스업 중심의 산업 구조로 근로 시간 단축 및 유연근무제 도입이 어려운 환경이라는 지적이 있다. 특히, 육아휴직과 근로시간 단축 사용률이 낮아 '제도' 영역 점수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고용노동부
서귀포시 새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종려나무 한 그루가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2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낮 1시 10분 새섬의 종려나무 한 그루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화재는 주변으로 확산되지 않고 자연적으로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새섬은 서귀포항과 새연교로 연결돼 있어 탐방객들이 자주 찾는 명소다. 특히 난대림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자연 생태계 보존의 가치를 지닌 지역이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제주의 한 공동주택에서 촛불 부주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2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성탄절인 지난 25일 오후 5시 16분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4층 높이의 공동주택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주택 20㎡와 가전제품, 가구 등 내부 집기를 태우고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소방당국은 "화재는 불이 난 가구 거실 TV 선반 위에 있던 기도용 촛불에서 시작된 걸로 추정되고 있다"며 "촛불 위쪽으로 화염이 확산돼 블라인드를 통해 불이 번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집 거주자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초를 켜놓은 상태로 외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2차 조사를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알아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소방당국은 최근 촛불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24일 제주시 삼양동에서도 향초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는 등 이달 들어서만 최소 3건의 촛불 관련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최근 5년간 제주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 총 1606건이 발생해 25명이 숨지고 2527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도로교통공단의 2019∼2023년 5년간 음주운전 교통사고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9년 296건(사망 4명, 부상 489명), 2020년 362건(사망 5명, 부상 562명), 2021년 324건(사망 7명, 부상 502명), 2022년 320건(사망 7명, 부상 498명), 2023년 304건(사망 2명, 부상 476명)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했다. 음주운전 사고는 토요일 밤 8∼10시(48건), 토요일 밤 10∼12시(47건)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음주운전 사고 운전자의 연령대별로는 20대 375건(23.3%), 30대 351건(21.9%), 40대 333건(20.7%), 50대 332건(20.7%), 60대 136건(8.5%), 20세 이하 40건(2.5%), 71세 이상 39건(2.4%) 등이다. 지난해 제주지역 전체 교통사고 가운데 음주운전 사고가 차지한 비율은 7.7% 였다. 이같은 음주운전 사고 비율은 충남(9.6%),인천(8.9%)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았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역본부는 "술을 마시면 공간 지
제주도가 2021년 도입한 카지노 게임기구 직접검사 제도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2021년부터 4년간 도내 카지노 게임기구 총 1975대를 직접 검사해 검사 수수료 2억2000만원을 세외수입으로 확보했다. 또 카지노 업체들은 기존에 타지역 기관에 위탁해 검사하느라 발생하던 출장비 등이 줄어 비용 1억여원을 절감한 것으로 추산된다. 정기 검사 대상은 도내 8개 카지노에서 운영 중인 전자게임기구 334대와 전자테이블 게임기구 147대 등 모두 481대다. 도는 앞서 전문인력을 채용하고 조례를 개정해 카지노 게임기구 검사를 직접 수행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게임기구 위·변조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카지노 운영 투명성을 높여 제주 카지노의 국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 제주도는 "검사 소요 시간이 단축돼 효율성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카지노에 대한 직접 관리·감독 체계 구축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관광 환경을 제공하게 된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새해 첫날 차가운 겨울바다에 뛰어들어 새해 소망과 건강을 기원하는 수영대회가 열린다. 서귀포시는 2025년 1월 1일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제26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 펭귄수영대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00년 처음 시작된 겨울철 대표 이벤트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 펭귄수영대회에서는 차가운 바다에 뛰어들어 한 해의 건강과 용기를 다짐하는 펭귄수영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DJ의 공연으로 몸풀기 후 펭귄 닭싸움과 씨름왕 선발대회, 어린이 행운 거북알 찾기, 신년 타로점 운세 등 가족, 친구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프로그램과 경품 이벤트가 마련됐다. 겨울바다 펭귄수영 입수는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150명씩 나눠 낮 12시부터 진행된다. 지난 13일 펭귄수영 입수자 400명에 대한 사전신청은 마감됐다. 추가로 선착순 100명에 한해 현장접수가 가능하다.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기념메달과 수건 등 기념품과 따뜻한 간식이 제공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
좌태국 준장이 신임 해병대 제9여단장으로 24일 취임했다. 해병대 제9여단은 이날 여단본부 한라관에서 제8·9대 해병대 제9여단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주일석 해병대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제주기지전대장을 비롯한 제주지역 합동부대장들이 참석, 해병대 제9여단의 발전을 기원했다. 좌태국 여단장은 취임사에서 "무적해병의 신화를 이룩하신 해병 3·4기 선배들의 호국정신을 이어받아 지역군사령부의 임무와 역할을 다하는 여단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제주도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받는 여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좌 신임 여단장은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출신이다. 대기고를 졸업한 뒤 해군사관학교 49기로 임관해 해병대 제1사단 31대대장, 해병대 제1사단 2여단장, 해병대 제1사단 참모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전임 박승일 준장은 해병대 사령부 전력기획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가 일반음식점 '춤 허용'을 주제로 공개토론회를 열었다.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란 명분과 주거 환경 악화 및 안전 문제를 우려하는 반대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제주도는 24일 제주웰컴센터 웰컴홀에서 '일반음식점 춤 허용' 정책 도입을 논의하기 위한 공개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공개 토론회는 제주도 시민고충처리위원회의 조사 결과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의 운영 사례 발표로 시작됐다. 이원균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조사관은 "일반음식점에서 춤을 허용하는 것이 제주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했다. 그러나 동시에 주거 환경 악화, 청소년 보호 미흡, 안전 문제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됐다. 현행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은 일반음식점 영업자가 음향시설을 갖추고 손님이 춤을 출 수 있도록 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다만 조례로 안전기준을 준수하는 일반음식점에 한해 별도의 춤을 추는 공간이 아닌 객석에서는 춤을 출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부산진구 사례 발표에서는 2016년 일반음식점에서 객석 내 춤을 허용하는 조례가 제시됐다. 지역 상권 보호와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제정됐다. 그러나 일부 업소가 불법 유흥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