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교수 38명이 14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제주대 이경원, 황용철 교수 등 교수 38명은 이날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는 소수의 특권층을 위한 승자독식의 무대가 아니”라며 “함께 잘 사는 공동체가 될 때 진정한 우리나라”라고 밝혔다.
이들은 “문재인 후보가 국가적 책무와 시대적 요청에 부응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후보”라며 “국가와 국민을 위한 약속을 지켜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문 후보는 국정수행능력과 청렴성을 겸비한 검증된 후보”라며 “정치개혁을 통해 낡은 독점적 정치구조를 청산하고 정부와 의회, 정당이 국민의 다양한 의사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이바지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들은 “문 후보는 비례대표 의석 확대 등 정치개혁을 약속했고, 경제민주화를 실천할 후보로 1%의 특권층에 맞서 99% 중도 서민층을 대변할 것”이라며 “급변하는 동아시아 정세 속에서 전향적이고 개방적인 외교통일정책을 통해 남북 간 평화공존과 통일한국의 뼈대를 구축할 후보”라고 평가했다.
게다가 “4.3특별법 개정을 통한 국가추념일 지정, 생계비 지원 등 제주를 평화의 섬 비전을 약속했다”고 지지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우리 교수들은 문 후보가 서민과 함께 대한민국을 상생공동체로 만들고, 새로운 시대로 나아갈 후보라고 믿기에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으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재차지지 의사를 천명했다.
다음은 문재인 후보 지지 제주대 교수 명단
강봉수, 강사윤, 고봉진, 고성빈, 고영환, 고창훈, 김광식, 김동윤, 김옥수, 김중섭, 김태호, 남진열, 김맹하, 김희열, 박여성, 박종국, 송성회, 송재호, 양길현, 염미경, 유철인, 윤용택, 이경원, 이광진, 이상이, 이승헌, 이왕식, 이효연, 전영준, 조성식, 조성윤, 조영배, 조현천, 최 현, 허남춘, 황규계, 황임경, 황용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