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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무소속 대통령 후보가 군비를 축소하고 축소된 군비를 평화·복지 예산으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소연 대선 후보는 10일 오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해군기지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오늘 ‘평화의 섬’ 제주에서 ‘전쟁과 핵무기 없는 세상’을 선언한다”며 “제주해군기지 건설 중단 요구는 강정주민들만의 요구가 아니라, 도민들만의 요구가 아니라 한국 사회의 노동자 민중 전체의 요구”라고 선언했다.

 

그는 “박근혜 후보의 새누리당은 제주해군기지 건설예산안을 단독으로 날치기 처리했다”며 “민주통합당 역시 제주해군기지 건설 그 자체에 대해서는 반대하고 있지 않다”고 두 거대 정당을 비난했다.

 

 

그는 “누가 ‘군사적 긴장’을 불러일으키는 세력이고, 누가 ‘평화’를 위한 세력이냐”며 “구럼비의 마지막 숨통이 버티고 있는 한 우리는 생명과 생태, 마을공동체와 민주주의, 그리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 싸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제주해군기지 건설 중단을 요구하는 우리들의 투쟁은 미군기지로 이용돼 제주도와 한반도를 미국과 종국 간 군사적 긴장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을 전쟁의 위험을 막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한 투쟁”이라고 역설했다.

 

김 후보는 정부에 제주해군기지 건설 즉각 중단과, 관련 예산 삭감을 요구했다. 또 새누리당과 박 후보에게 예산처리 날치기 강행 포기를 촉구했다. 민주통합당에는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이라는 입장을 포기하고 해군기지 반대를 분명히 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및 동북아 비핵 지대화 실시, 한미 군사동맹 폐기, 미군 철수, 해외파병 평화유지군 철수, 징병제 폐지, 병력 감축, 민방위제·예비군제 폐지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특히 군비를 축소해 그 예산을 평화와 복지예산으로 전환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고대언 민주노총제주본부 지도위원과 전우홍 진보신당 전 대표는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기자회견 직후 6개 사회단체와 간담회를 갖은 뒤 강정마을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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