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12시40분쯤 추자도 대서리 하수처리장 북쪽 50m 갯바위에서 마을 주민 김모(71·추자면 대서리)씨가 실종돼 해경 등이 수색에 나섰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낚시도구를 챙겨 나갔지만 점심시간이 돼도 돌아오지 않자 김씨의 아내 양모씨가 찾아 나섰다. 그러나 김씨가 보이지 않자 119에 신고했다.
이에 해경과 경찰, 119, 면사무소 공무원, 주민 등이 수색에 나섰다. 수색 결과 대서리 하수처리장 북쪽 50m 갯바위 부근에서 낚시도구와 가방만 발견됐다.
해경 등은 육상수색을 계속하는 한편 제주해경 300톤급 경비함정과 민간자율 구조선을 투입해 해상수색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