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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등 IUCN 가입돼 있지 않아…6일부터 전국활동가대회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 정작 국내에서 대표적인 현장 대응 시민환경단체는 참가하지 않고 있다.

 

세계자연보전총회는 세계 환경관련 기관 및 단체들이 참여하는 ‘환경올림픽’이다. 이번 총회는 ‘자연의 회복력’을 주제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오는 6일부터 10일간 열린다.

 

세계자연보전연맹(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and Natural Resources·IUCN) 회원, 환경전문가, NGO 등 180여 개국 1100여개 단체 1만 여명이 찾을 예정이다.

 

그러나 정작 국내 환경문제 현장에서 현안에 대응하는 환경단체 및 환경운동가들은 이번 회의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등 국내의 대표적 시민환경운동단체들은 이번 총회에서 빠져있다. 이른바 야권 성향의 시민환경운동단체들이다.

 

이유는 이들 단체들이 IUCN회원단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대체로 국내에서 현장에서 활발한 환경운동을 전개하는 환경단체들은 IUCN에 가입돼 있지 않다.

 

그러나 가입돼 있는 일부 관변성향 또는 연구 중심의 환경단체들은 이번 총회에 참가하고 있다.

 

제주환경운동연합 이영웅 사무국장은 “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해 현장대응 시민단체들은 IUCN에 가입돼 있지 않다”며 “NGO 중 연구를 위주로 하는 단체들은 IUCN에 가입돼 이번 총회에 참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총회 성격상 학술적이거나 환경정책을 제안하는데 그친다”며 “국제환경회의에서 정부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회의는 기후변화총회나 람사르총회 같은 것”이라고 규정했다.

 

녹색연합측도 “지난 6월 IUCN에 4대강, 제주해군기지 관련 부스를 마련하겠다고 했지만 거부당했다”고 말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과 제주참여환경연대 등은 이번 총회 기간 중 별도의 환경대회를 펼칠 예정이다. 오는 6일부터 전국활동가대회를 갖는다. 이 대회는 국내 12개 환경단체들로 구성된 한국시민사회환경단체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 강정마을회 등 군사기지저지범대위도 참여해 해군기지의 부당성과 4대강 문제 등을 제기한다. 6일 WCC가 열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오는 8일까지 강정마을을 비롯한 일원에서 진행한다.

 

한편 이번 WCC환경대축제에서는 제주지역 환경단체들이 주도하는 행사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안이 들어왔지만 프로그램 참여 인원이 적어 취소했다. 곶자왈사람들의 경우 제안이 들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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