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에서 성산일출축제가 열린다.
성산일출축제위원회는 오는 31일과 내년 1월 1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 일대에서 ‘새해의 붉은 일출, 성산에 담다’라는 주제로 '제33회 성산일출축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오는 31일 성산읍 민속보존회의 ‘길트기’를 시작으로 성산일출 유스페스티벌, 성산일출 팝스타, 성산일출 클럽데이, 다양한 축하공연과 희망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그동안 매해 진행되던 '달집태우기'는 안전상의 이유로 '희망나무 점등'으로 대체 운영된다.
31일 밤 11시 45분부터는 메인 행사인 새해 덕담 나눔, 희망나무 점등, 아듀 2025! 카운트다운, 불꽃놀이, 새해맞이 밴드 공연 등이 이어진다.
새해 1월 1일에는 일출 기원제와 금줄 커팅식이 열린다. 오전 6시부터는 사전예약자 500명(12월 22일 홈페이지 사전 모집 예정)을 대상으로 성산일출봉 해맞이 등반이 진행된다. 성산리 풍물패의 새해맞이 길트기도 열린다.
또 성산일출봉 스탬프투어, 다양한 만들기 체험, 천체관측 체험, 성산 일출네컷 포토부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특산물 체험·홍보부스, 플리마켓, 성산읍과 성산리에서 준비한 먹거리도 마련된다.
청소년 예능경연대회 ‘성산일출 유스페스티벌’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노래자랑대회 ‘성산일출 팝스타’는 오는 15일까지 참가접수를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sunrisefestival.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산일출축제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세계자연유산 홍보, 지역사회 연대의식 강화,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1994년부터 열리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