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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기준 30만2130원 ... 과일값 내렸지만 물류비 상승 탓

 

제주지역의 올 추석 차례상 비용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값은 지난해보다 저렴해졌지만 제주만의 높은 물류비 부담이 여전히 차례상 물가를 끌어올렸다.

 

17일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전통시장 기준 제주지역 차례상 비용은 30만2130원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30만원을 넘어섰다. 전국 평균(28만4010원)보다 1만8000원가량 높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1.6% 상승했다. 전국 평균이 1.1% 하락한 것과 대비된다.

 

품목별로는 축산물 가격이 11만 2200원으로 전체 비용의 37.1%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반면 제수용 과일값은 당초 우려와 달리 지난해보다 저렴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추석 성수기(9월 22일~10월 5일) 도매가격이 사과 10㎏ 5만3000원, 배 15㎏ 4만6000원, 단감 10㎏ 2만9000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추석이 지난해보다 20일 늦은 10월 초에 자리하면서 조·중생종 과일 출하량이 늘어난 영향이다. 특히 단감은 성수기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과일과 채소 가격 하락으로 전국적으로는 차례상 비용이 다소 낮아졌지만 제주지역은 물류비 상승분이 반영되면서 차례상 물가가 오히려 올랐다.

 

제주 전통시장 기준 차례상 비용은 대형 마트 평균 37만3540원보다 여전히 저렴했지만 도민 입장에서는 전국 최고 수준의 물가가 명절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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