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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 조사 ... 해당 농가 소 162마리 긴급 살처분

 

청정지역이었던 전남에서 첫 구제역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해당 농장주가 최근 제주도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9시 전남 영암군 A농가에서 사육 중인 소 162마리 가운데 4마리가 구제역(O형)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확진 판정을 받은 농장주는 최근 20여명과 함께 제주도로 단체 여행을 다녀왔다고 역학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제주 여행 과정에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유입됐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에 확진된 농가의 소들은 지난해 4월과 10월 두 차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였다. 하지만 일부 소들이 콧물과 침을 흘리는 증상을 보였다. 고열과 수포 등 전형적인 구제역 증상은 확인되지 않았다.

 

구제역 확진 직후 전남도는 해당 농장을 포함해 반경 3㎞ 내 지역을 방역 구역으로 설정하고, 최대 21일간 이동 제한 및 출입 통제, 긴급 소독을 완료했다. 도내 가축시장 15곳도 모두 잠정 폐쇄됐다.

 

제주도 방역당국도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긴급 대응 체계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로서는 전남에서 제주로의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을 포함해 양 지역 간 인적·물적 이동에 대한 정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구제역은 소, 돼지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에게 발생하는 1급 가축전염병이다. 전남에서 확진 사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3년 5월 충북에서 11건이 발생한 이후 약 2년 만의 사례다.

 

한편,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남 영암과 인근 7개 시·군을 '심각 단계'로 나머지 14개 시·군을 '주의 단계'로 각각 방역 위기 단계를 격상했다. 해당 농가의 소 162마리는 긴급 살처분될 예정이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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