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을 소재로 한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통해 제주어를 배우는 특별한 강연이 열린다. [제이누리 DB]](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311/art_17415799053704_40037f.jpg)
제주4·3을 소재로 한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통해 제주어를 배우는 특별한 강연이 열린다.
제주문학관은 오는 15일 오후 2시 문학관 1층 북카페에서 '제줏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세상 -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 소설 속 제주어'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제줏말 사전'의 저자 김학준 작가를 초청해 한강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제주어의 언어적 특징과 문학적 의미를 함께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된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한강이 지난해 10월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거론됐을 당시, 노벨위원회로부터 "새로 당신을 알게 된 독자에게 어떤 책을 추천하겠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직접 추천한 대표작이다. 특히 제주4·3을 배경으로 한 이 소설에서 제주어는 단순한 방언을 넘어 제주인의 삶과 역사를 담아낸 언어적 유산으로 평가받는다.
제주문학관 관계자는 "4·3이라는 비극의 역사 속에서 제주어는 제주인의 공동체적 경험과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며 "특히 제주 여성들의 강인한 삶과 맞닿아 있는 제주어는 작품의 감정을 더욱 깊이 있게 표현하는 핵심적 요소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강연은 무료다. 오는 11일부터 강연 당일까지 제주문학관 누리집 내 교육·프로그램 신청란을 통해 선착순 80명을 모집한다. 참여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제주문학관(064-710-3486)으로 가능하다.
한편, 제주문학관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기념해 '한강의 지극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도서 특별전을 상설 운영하고 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제줏말 작은사전. [제이누리 DB]](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311/art_174157985513_5099b7.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