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 전국 1위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는 기부자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주도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을 36억원을 모금해 기부 주체가 되는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1위를 달성한 것을 기념, '제주와 함께하는 36일간의 행복' 기부자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참여하려면 이벤트 기간(2월 5일∼3월 12일) 제주에 10만원 이상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하고, 네이버폼(https://naver.me/xZVUCYh4)을 통해 성명, 주소, 연락처를 기재해 신청하면 된다.
경품은 제주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인 한라봉 1상자다. '전국 1등'과 '36억원' 모금의 의미를 담아 신청자 중 136명을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한다. 결과는 3월 14일 제주도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고향사랑기부는 개인이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자체에 내는 기부다. 연간 2000만원까지다.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있다. 또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과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연간 10만원 이상 기부자에게 '탐나는 제주패스'도 발급해 공영관광지 31곳 무료 또는 할인, 민영관광지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탐나는 제주패스는 고향사랑e음에서 자동 발급된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