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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늦은 편 ... 제주 대부분 지역 체감온도 영하권

 

간밤 강추위 속 제주와 서귀포에서 올겨울 첫얼음이 관측됐다.

 

1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 제주와 서귀포에서 -1도 안팎의 기온을 보인 가운데 올겨울 첫얼음이 관측됐다. 올겨울 첫얼음 관측은 예년보다 늦은 편이다.

 

2023년 겨울과 비교하면 제주는 19일 늦었고, 서귀포는 23일 늦었다. 평년과 비교해도 제주는 10일, 서귀포는 16일 늦었다.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0.6도, 서귀포(남부) -1.4도, 성산(동부) -2.4도, 고산(서부) -0.6도 등으로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

 

오전 9시 현재도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영하권을 보이는 등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도 기온이 평년(최저 2∼4도, 최고 8∼11도)보다 3∼4도가량 낮겠다"며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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